제국의 성 관리 역사와 일본군‘위안부’ 문제

제국의 성 관리 역사와 일본군‘위안부’ 문제

$17.30
Description
이 책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시공간적으로 줌아웃하여 전체 역사 속에서 조감하기 위한 것이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제국의 확장을 위해 전쟁을 반복하면서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여성의 몸을 배치하고 통제하고 관리했다. 성적 동원과 관리를 통해 형성된 이러한 젠더 위계는 전쟁 자체가 내포한 폭력, 가부장제, 빈곤, 식민 지배를 배경으로 이루어졌다. 일본군‘위안부’ 제도는 아시아·태평양 전쟁 시기에만 출현한 것이 아니었다. 이는 제국의 성 관리가 작동해 온 시공간 속에서 얼굴을 달리해 반복적으로 등장한 국가 성폭력 제도의 맥락 속에 놓여 있다. 시기나 지역에 따른 정치경제적 상황, 외교관계, 국제규범의 변화에 따라 그 얼굴이 달라졌다. 제국의 성 관리 역사 속에서 각기 다른 얼굴의 민낯을 드러내고, 제국의 이익을 위해 여성을 희생시켰던 그 본질을 드러내는 일은 보편적 여성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대면하는 일이다. 이것이 이책에서 19세기 후반 가라유키상부터 일본군‘위안부’와 나치 독일 국방군의 매춘업소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의 미군 ‘위안부’까지 다루는 이유다.
저자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연구위원
주요논저『‘위안부’,더많은논쟁을할책임』(공저,휴머니스트,2024),
「1921년여성아동매매억제국제협약과식민주의」(『역사연구』52,2025),
「식민지시기여성의정치운동과젠더」(『역사와교육』41,2025)등

목차

책머리에

제1부제국의성정치,전쟁과성관리시스템

1장‘가라유키상’에게/로부터보는성과신체의관리
들어가며
가라유키상과일본정부의대응
가라유키상에대한시선
한가라유키상의이야기
나오며

2장일본공창제도의근대화와식민주의
들어가며
서구군대의성감염증대책에서시작된일본공창제도의근대화
청일전쟁·러일전쟁시기일본의근대공창제도
제국의폐창운동과그식민주의
나오며

3장나치독일국방군매춘업소와일본군‘위안소’
들어가며
성폭력생존자의목소리,여성주의활동과연구
독일군인을위한군매춘제도(Themilitarybrothelsystem)
일본군‘위안소’와비교
나오며

제2부제국의성관리연구의역사

1장전시성폭력과전후성폭력‘문화’의연속성
들어가며
중첩된가해시스템의은폐
전시성폭력의지속으로서의전후성폭력‘문화’
관통과중첩의서사들
나오며

2장식민지여성의관점으로다시생각하는‘공창제’개념
들어가며
사전서술에서보는공창제개념
관련연구에서보는공창제개념
나오며

3장일본의‘위안부’·공창제도역사에관한연구
들어가며
‘위안부와공창’의차이를둘러싼논의
합법성을다투는논의
외국군의성폭력
나오며

4장전시성폭력연구의확장과누락된목소리들
들어가며
현대내전의성폭력에대한관심증가와연구의다각화
전시성폭력연구담론안의일본군‘위안부’제도
나오며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