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실험실 (이스라엘은 어떻게 점령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는가)

팔레스타인 실험실 (이스라엘은 어떻게 점령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는가)

$23.00
Description
팔레스타인은 어떻게 이스라엘의 실험실이 되었을까?
진실을 밝히려는 열정과 비공개 자료, 그리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낸 탐사 보고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최근 들어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정세가 요동칠수록 국가의 역할과 안보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느닷없는 폭격으로 온 가족이 말살되고, 평화로웠던 동네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기들이 살던 땅에서 난민이 되어버린 사람들. 곳곳에 시신이 널브러진, 일상생활 속으로 고통과 죽음이 비집고 들어온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비참한 광경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배워야 할까? 해외 매체와 많은 지식인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이후 끊임없이 벌어진 분쟁 상황을 조명하면서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유대 국가의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20년 넘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보도한 저자는 그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새로운 문서와 관련자들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자행되는 불법적인 감시와 차별, 통제 등 인권 침해의 민낯을 보여준다. 또한 이스라엘의 무기와 점령 기술이 전 세계에 어떻게 파급되고 있는지를 통찰력 있게 파헤친다.
저자

앤터니로엔스틴

(AntonyLoewenstein)
독립언론인이자베스트셀러저자,영화감독,그리고‘디클래시파이드오스트레일리아(DeclassifiedAustralia)’의공동창립자.〈가디언〉,〈뉴욕타임스〉,〈뉴욕리뷰오브북스〉등여러매체에활발히기고하고있다.지은책으로「알약,가루,연기:마약과의유혈전쟁의내막」,「재난자본주의:재앙에편승한돈벌이」,「나의이스라엘문제」등이있고에세이모음집「시온주의이후」를함께엮었다.다큐멘터리영화「재난자본주의」와알자지라잉글리시영화「서아프리카의오피오이드사태」,「코로나를틈탄습격」을만들었다.2016~2020년에동예루살렘에서활동했다.웹사이트는‘https://antonyloewenstein.com’이다.

목차

ㆍ한국어판서문│누구를위한실험실인가

들어가는말│지금,무슨일이벌어지고있을까?
글로벌스파르타의창끝으로!
상상도못할일
우리무기를팔수만있다면…
치명적교류
다양한사례
1필요하다면기꺼이팔게요!
세계의폭군들과손잡다
대학살의뒷배
반성없는만행과증거없애기
2더없이좋은사업기회
우리가전문가다!
이스라엘의전술을빌린스리랑카
미얀마의인종청소
독재자를지지하다
테러리즘에대한공포와성적매혹
점령의민영화
감시와통제
부도덕한행태에어떻게대응해야할까?
3평화를가로막다
소셜미디어전략과잔인한서사
무기판매와그영향력
기묘한동맹
드론공격
점령을위한감시
도덕적반대
전쟁기술을의료전장으로!
4이스라엘점령을세계에판매하다
난민차단과은밀한거래
속셈이다른의존관계
유럽의반유대주의
5변함없이사랑받는이스라엘의지배
카슈미르를옥죄는이스라엘방식
같은억압,다른반응
또하나의시험장,애리조나
6휴대전화에심어진대중감시
세계인을정탐하는산업
전방위적인불법해킹
변화하는기류
협력이만드는침해
감시에익숙해지는현실
잘못된믿음
또다른감시기업의확장
합법이라고말하는어둠의기술
사적영역부터법의한계를넘나들며
전지구적규제의필요성
7왜팔레스타인인을좋아하지않을까?
내콘텐츠가왜사라졌을까?
선별적잣대와차별,그리고통제
기울어진운동장
맺는말│공존할것인가,돌연변이가될것인가
책임지지않는,위험한실험

ㆍ감사의말
ㆍ옮긴이의말
ㆍ더읽을거리
ㆍ주
ㆍ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충격적이고잔인한현실앞에서세계는왜침묵하는가!
“팔레스타인실험실은필연적인현실이아니다.”

2023년10월7일,팔레스타인의무장정파하마스가이스라엘남부를향해수백발의로켓포를발사했다.이소식을접한전세계는큰충격에빠졌다.민간인을포함한이스라엘인1,200명정도가살해되거나납치당하고,이스라엘은지난반세기동안전례가없는정도로마비와공포와분노에사로잡혔다.이스라엘은곧바로보복공격을감행했다.가자에서1만3,000명이훌쩍넘는,대부분민간인과어린아이인팔레스타인인을살해했고,포위된가자지구를잿더미로바꿔놓았다.이렇듯비극적이고참담한상황앞에서미국과독일,영국등은이스라엘을적극지지하며무기를지원했다.한편으로는세계곳곳에서이스라엘의군사행동에항의하는대중시위가이어졌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은어제오늘의일이아니다.그깊은뿌리를한마디로요약한것이바로이책의제목이기도한‘팔레스타인실험실’이다.이스라엘이장벽과드론,감청장비등으로가자를에워싼것은가자에꼼짝없이갇힌230만명의팔레스타인인을세계최대의지붕없는감옥에영원히수용해두고도아무런부작용이없을거라는믿음에바탕을두고있다.이스라엘은지금이순간도가자에서초토화작전을수행하며신무기를실전에서시험하고있다.또한소셜미디어에서는민간인을무차별학살하는데사용된자신들의전쟁무기를버젓이홍보하고있다.팔레스타인실험실은언제나이런식으로작동하고있다.
이책을쓴앤터니로엔스틴은유대인무신론자로서자신의이름으로전세계에서광범위하게자행되는유대국가의비열하고잔인한행태를맹렬하게비판한다.거의20년동안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에서벌어지는중요하고민감한사안에대해목소리를높여온그는미국,영국,중동및오스트레일리아의언론매체를통해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에대한자신의입장을피력하고있다.특히10월7일이후그는전세계에서수천통의메시지를받았으며,수많은언론매체가그를인터뷰하고있다.로엔스틴은현재주요글로벌방송사와함께이책의영화버전을준비중이기도하다.
이책은이스라엘이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피노체트의칠레,차우셰스쿠의루마니아,수하르토의인도네시아,그리고1994년집단학살전후의남수단,르완다의권위주의정부를포함하여지난75년간의방위동맹에서이루어진비밀스러운관계를자세히보여주는새로운문서를공개하고,이스라엘이어떻게무기산업과정교한감시및정보장비를설계하고판매하는글로벌리더가되었는지심층적으로파헤친다.그밑바탕은팔레스타인점령이후이스라엘이팔레스타인인을통제한경험이며,많은나라에서이스라엘을성공모델로삼아모방하기를원한다.그만큼팔레스타인은완벽한실험실이되었다.더나아가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대해이전에쓰인적이없으며분쟁의새로운면을드러내는이책은한세기안에이스라엘과같은더많은민족국가가번성하는것을필연적으로보게될조사이자경고이다.

유대인의이름으로정당화시키는점령과억압기술의서사
세계의독재정권은왜이스라엘을모방하려할까?

이책은이스라엘군의퇴역군인들이설립한NSO그룹,셀레브라이트,블랙큐브같은이스라엘감시기업의활동양상을폭로한다.이들기업이점령된팔레스타인에서의경험을바탕으로온라인모니터링및스파이전문가가되기위해어떤방식을취했는지,막대한이익을얻기위해전세계의법집행기관및정보기관과어떻게협력했는지를살펴본다.멕시코,토고,중동및인도의반정부인사를포함하여NSO같은이스라엘감시기업의불법활동으로인해자신의삶을송두리째빼앗긴희생자도적지않다.NSO가만든악명높은휴대전화해킹소프트웨어페가수스는사우디아라비아에서살해된〈워싱턴포스트〉칼럼니스트자말카쇼기와아마존설립자제프베이조스의활동을모니터링하는데사용되었다.점령을집행하는이스라엘경찰과일상적으로유색인종을폭행하고학대하고때로는죽이는미국경찰간의유대관계는또어떠한가.
가자상공의전투임무에배치된이스라엘드론은현재유럽연합에서지중해를순찰하는데사용된다.2019년8월,로엔스틴과두명의동료는영국신문〈옵서버〉에유럽연합이난민을감시하기위해이스라엘하드웨어에점점더의존하고종종익사하게내버려두는놀라운보고서를발표했다.이스라엘최대의민간방위산업체인엘빗시스템스와국영기업인이스라엘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리스가이러한프로그램의중심에있다.이책은이스라엘의드론회사들이팔레스타인에서수년간의연구를어떻게사용하고그기술을세계시장에판매하고있는지조사한다.
안면인식및지도앱같은감시및모니터링도구중상당수는요르단강서안과동예루살렘에서처음개발되고시험된방식을문서화한다.이스라엘은많은점령지역을현지및외국기업에민영화했다.로엔스틴은이러한기술과기업이배치된지역을방문하고,그로인해영향을받는팔레스타인사람들을직접만났다.그러면서민간보안,감시기술및검문소에서무슨일이벌어지고있는지를생생하게전한다.이외에도이스라엘남부와북부국경에하이테크울타리와장벽을건설하고이스라엘과요르단강서안사이에긴분리장벽을세운이스라엘기업마갈시큐리티시스템스,이민자를막기위한미국-멕시코국경의첨단인프라구축계획을주도하는엘빗등이스라엘의민간기업과유럽의국가및미국이어떻게협력하는지부터페이스북,틱톡및트위터같은소셜미디어기업과이스라엘정보기관이어떤관계인지까지그동안대내외적으로공개되지않았던자료를통해낱낱이밝혀낸다.
오늘날유대국가의길은분명하다.독재정권과때로는반유대주의정권(헝가리,폴란드등)과의동맹,그리고권위주의국가에무기를판매하고팔레스타인점령을무기한유지하는것이다.‘네타냐후주의’라고부르는현대이스라엘의정책은민족주의,반이민,반무슬림,친트럼프의제로요약된다.‘부수적피해’,‘테러와의전쟁’,‘평화프로세스’등은이스라엘이처음으로대중화한문구다.이스라엘은아랍과팔레스타인전체를악마화하는언어와행동을사용하여미국이현재전세계에서싸우고있는‘적’에대한언어적ㆍ군사적전투를주도해왔다.이스라엘은더이상팔레스타인점령이나중동에서의군사적모험에대해부끄러워하지않는다.이스라엘국민은요르단강서안에서기록적인수의팔레스타인인이사망하고,수백명이무기한구금되고,팔레스타인에대한인종청소를공개적으로옹호하는급진적유대극단주의자들이활개를쳐도여전히민주국가임을자처하고지지를표명한다.물론세계곳곳에조직된유대인공동체와인권단체들을중심으로우려와비판의목소리가점점높아지고있지만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을해결하기에는아직까지역부족이다.
이스라엘은인권에대한자유주의적가치를거부하고팔레스타인땅을무단점령했지만서구에서는유대국가의접근방식을수용했다.그결과이스라엘의방위산업은호황기를맞았다.900만명의작은나라가갑자기‘테러와의전쟁’을앞장서이끌자전세계의많은사람들에게부러움을받았다.그렇다면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의미래는어떻게펼쳐질까?당장의전망은불투명하지만이스라엘의국가정책이시온주의를고수할것인지,자유와평등이라는인류의보편적가치를추구할것인지의중대갈림길에서있는것만은분명하다.이책에언급되는많은자료와논평을제공한이스라엘의인권변호사에이타이맥은팔레스타인실험실이빛을잃으려면많은이스라엘인에게세계곳곳에죽음과비참을파는것은최악의유산이되리라는점을설득하는것이라고말한다.러시아와이스라엘부터중국과미국에이르기까지무책임한국가의힘에지배당하는세기에이스라엘식의종족민족주의가,극단주의적이고편향적인인식이팽배하면얼마나끔찍하고잔혹한희생이뒤따르는지이책을통해깊이생각해보는기회가될것이다.

팔레스타인점령기술이어떻게마케팅도구가되었을까?
국제질서와평화를해치는유대국가의위험한실험과전지구적인변화의필요성

21세기의이스라엘은지구상에서가장강력한국가들과동맹관계를맺고있다.그러면서매우성공적이고수익성높은사업을펼친다.이책은정교한무기와감시장비를설계및시험하고‘팔레스타인실험실’을중요한홍보포인트로부각시킴으로써이스라엘이어떻게디지털및군사산업단지의개념과그것이스파이,안면인식,데이터보존,드론및전쟁에관한21세기논쟁의중심에서게되었는지를소개한다.
1948년건국직후이스라엘은무기와방위장비를설계,생산하여지구상에서가장잔인한정권에판매했다.그런데이스라엘은어떻게라틴아메리카,중동,아시아및아프리카의독재정권이신뢰하는군사동맹이되었을까?이책은기밀해제된자료를통해이스라엘과수하르토의인도네시아,샤치하의이란,내전중인레바논,1980년대내전중과테말라의방위관계에대한사례연구를제공한다.이스라엘이피노체트의칠레에군사적지원을함으로써직접적인고통을겪은실버만가족도인터뷰한다.
현대사에서이스라엘의50년이상된팔레스타인점령은가장길다.미국의9ㆍ11테러공격은이스라엘의방위산업에박차를가하여유대국가가수십년간팔레스타인인들과의분쟁을홍보하고수익을창출할수있는기회를제공했다.전세계의많은국가가이스라엘의감시기술,국경장벽보안,드론,안면인식및사이버해킹을원하기때문에미국이주도하는‘테러와의전쟁’이이스라엘에막대한재정적성공을가져다주었다.이책은이스라엘이전쟁으로피폐해진우크라이나를포함하여고도로군사화된사회에대한비전을국가에질서를부여하는이상적인방법으로판매할수있었다고설명한다.
이스라엘은가자지구를정교한무기와감시를위한완벽한실험실로사용한다.이스라엘과하마스사이의점령지역에서분쟁이생길때마다이스라엘의정부관리와방위산업체는팔레스타인인들을억압하거나죽이는데사용되는새로운유형의무기를홍보한다.이광고는전세계의주요무기박람회에서사용되며판매창출에매우효과적이다.이책은이스라엘의내러티브홍보에효과적인소셜미디어전투를폭로하면서이스라엘방위군의정보기관인유닛8200의활동방식을들여다보고,이스라엘감시산업과의핵심연결고리를깊이파고든다.
유럽은지중해의난민을감시하기위해팔레스타인에서시험된이스라엘의드론에의존하게되었다.그것이실제로어떻게작동하고실생활에미치는영향을보여준다.전쟁으로피폐해진국가의수많은난민이유럽연합이지원하는리비아의해안경비대의수중에맡겨져익사하거나끔찍한환경으로이송되고있다.그리스는유럽연합에서이스라엘과군사적관계가가장밀접한나라로,난민유입을막기위해이스라엘의감시기술과장비를최전선에배치하고있다.독일은이스라엘의가장신뢰할수있는유럽국가중하나이지만유대국가에대한지원은역사적계산과위선으로가득차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아파르트헤이트정권과이스라엘은여전히긴밀한관계이며,21세기종족민족주의의확산은이스라엘을궁극적인모델로사용한다.이책은힌두교우월주의정부인인도가이스라엘과이념적친화력및무기판매를구축하게된과정과미국-멕시코국경의하이테크장벽건설이어떻게이스라엘보안ㆍ감시기업의주요현장이되었는지를추적한다.
네타냐후주의는지난10년간방위산업붐을일으켰고,그주역은세계에서가장정교한감시기술을개발하는이스라엘의방위산업체와민간기업이다.하지만이들은사우디아라비아의언론인자말카쇼기를살해하고인도,멕시코,토고등전세계의반정부인사를감시하는데연루되어있다.이책은이스라엘의팔레스타인점령에서영감을받은뚜렷한정치적의제,즉현상유지를깨뜨리려는모든사람을종종알지못하는사이에표적화,모니터링및통제하는기술이구축되는방법을파악하기위해숨겨진이면을탐구한다.이러한사이버무기는어떻게이스라엘외교정책의핵심도구가되었을까?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틱톡같은소셜미디어기업은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에대한정보를전파하는데필수적인도구다.그들은이스라엘과그지지자들에의해무기화되어온라인에서팔레스타인의목소리를검열하게되었다.수백개의게시물이알수없는이유로사라지거나제한되었지만그원인에대한답변은내놓지못하고있다.이처럼팔레스타인인을비롯한주변부집단은소셜미디어플랫폼에서도빅테크기업들이비밀리에짜놓은규칙으로인해정의나공정한항변의기회를얻지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