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 클래식 리이매진드 (양장)

오즈의 마법사 - 클래식 리이매진드 (양장)

$17.50
Description
단순한 듯 화려하면서 독창적인 이미지가
마법과 모험 이야기에 강렬한 생명력을 불어넣다!
낯설고도 흥미로운 세계로의 여정에서 피어나는 따듯한 사랑과 순수한 우정

이 책은 저자인 L. 프랭크 바움이 서문에서 밝혔듯이, 어린이들을 오로지 즐겁게 해줄 생각으로 아픈 가슴과 악몽은 사라져버린 동화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 순수하고도 감성적인 이야기는 각자가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오즈가 살고 있다는 에메랄드 시를 찾아가는 험난하고 위태로운 여정, 그리고 시시각각 일행이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과 반전의 묘미가 어우러진다. 한 세기가 지나도록 수많은 뮤지컬과 영화 등으로도 각색되어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의 컬렉터용 버전인 이 책은 그동안 다채로운 컬러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매력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비밀이 가득한 환상의 세계로 데려다준다.

저자

L.프랭크바움

저자:L.프랭크바움(L.FrankBaum)

미국의작가.미국뉴욕에서태어나극작가,신문기자,외판원등여러직업을전전하다가글을쓰기시작했다.1900년에시골소녀의모험담을담은<오즈의마법사>를출간했고,2년뒤뮤지컬로제작되어큰인기를끌었다.이후열네편의‘오즈시리즈’를발표했고,사후에도마흔편넘게이어진이이야기는영화와애니메이션,인형극등으로제작되어전세계의수많은사람들에게사랑받는명작이되었다.



그림:올림피아자그놀리(OlimpiaZagnoli)

이탈리아의예술가.이탈리아북부의작은마을에서태어나유럽디자인학교(IED)를졸업했고줄곧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면서<뉴욕타임스>,<뉴요커>,<마리끌레르>,프라다,디올등저명한미디어및브랜드와협업하고있다.2011년뉴욕의아트디렉터스클럽이수여하는‘젊은작가상(YoungGuns)’을받았으며,2012년에는프린트매거진이선정하는‘올해의뉴비주얼아티스트’로뽑혔다.유려한선과매혹적인색으로사물과인물을표현한작품들이전세계의여러갤러리에서전시되었으며,2022년과2023년에는한국에서전시회를열었다.



역자:윤영

서울대학교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고고미술사학과를수료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S클래식:찰스디킨스’시리즈,<디즈니기묘한소원4>,<온세상이너를사랑해!>,‘바이스파이1’시리즈,<축구양말을신은의자>,<사랑해,나는길들여지지않아>,<누가뭐래도해피엔딩>,<이상한나라의앨리스>등이있다.

목차

서문

1회오리바람
2먼치킨과의회의
3도로시는허수아비를어떻게구했을까?
4숲을지나는길
5양철나무꾼구출하기
6겁쟁이사자
7위대한오즈에게가는길
8죽음의양귀비꽃밭
9들쥐의여왕
10문지기
11오즈의에메랄드빛도시
12사악한마녀를찾아서
13구출
14날개달린원숭이들
15무시무시한오즈의정체
16위대한사기꾼의마술
17열기구는어떻게떠올랐을까?
18멀리남쪽으로
19나무들의공격
20앙증맞은도자기나라
21동물의왕이된사자
22콰들링의나라
23착한마녀글린다가도로시의소원을들어주다
24집으로돌아오다

추천의말

출판사 서평

위대한오즈를찾아가는길에서만난이들과예상치못한일들
“오즈는위대한마법사라서자기가원하는대로모습을바꿀수있거든.……하지만오즈의본래모습을아는사람은한명도없을거야.”

어느날이상한일이벌어졌다,캔자스대평원의삼촌집에서살고있는도로시에게.거센회오리바람에휘말려집과함께통째로날아간그곳은착한북쪽마녀와먼치킨의나라다.그런데이들은도로시가사악한동쪽마녀를죽였다며감사해한다.뜻하지않게집에깔려죽은마녀때문에마법이숨겨진은색구두까지얻게된도로시는어서집으로돌아가고싶어한다.이에북쪽마녀는위대한마법사오즈가다스리는에메랄드시로가라고,오즈가집으로가도록도와줄거라고말해준다.그렇게해서도로시의기나긴여행이시작된다.

이후노란벽돌길을따라에메랄드시로향하던도로시는지푸라기대신뇌를갖고싶어하는허수아비와잃어버린심장을갖고싶어하는양철나무꾼,용기를갖고싶어하는덩치큰사자를만나오즈를만나러가는길에동행하게된다.숲속을지나고강물을건너고양귀비꽃밭에서죽을고비를넘긴뒤일행은에메랄드빛도시에도착하지만,여러모습으로변신하며일행을만난오즈는사악한서쪽마녀를죽여야각자의소원을들어주겠다고답한다.결국그들은서쪽에있는윙키의나라로향하고수난을겪은뒤사악한마녀를없애버린다.그러고나서에메랄드시로향한일행은무시무시한오즈의정체에놀라고,집으로돌아가려던도로시의간절한소망마저오즈와함께날아가버린다.이제절망적인상황에놓인도로시는초록병사가알려준남쪽의콰들링의나라에살고있는착한마녀에게도움을청해보기로한다.또다시함께길을떠난일행은나무들이공격하는숲과신비한도자기나라,괴물때문에동물들이불안해하는숲속을지나마침내착한마녀글린다를만나고도로시는은색구두의놀라운힘을빌려그토록애타게바랐던집으로돌아가게된다.

이작품은애초에어린이를위해쓴만큼얼기설기복잡하거나첨예한갈등구조,추상적인표현등이난무하지않고누구나편안하게도로시일행의여정을따라가며작가가그려내는순수한상상의세계속으로흠뻑빠져들수있다.또한소녀,허수아비,양철나무꾼,사자가제각각원하는집,뇌,심장,용기는다양한관점에서변이되는상징으로받아들여질수도있다.모두가원하는걸이루고각자다스릴왕국까지갖게되는해피엔딩은이작품의기저에흐르는순수한우정과따듯한사랑의소중함을더욱더호소력넘치게해준다.

누구나한번쯤읽어보았을,신기한마법의힘이작용하는이야기세계를자신만의독창적인이미지로표현한올림피아자그놀리는특히<오즈의마법사>에서깊은영감을받아,촉망받는젊은아티스트로널리이름을떨치고있다.사물과인물을유려한선과매혹적인색채로표현한그녀의작품은전세계의여러갤러리에서전시되고도록으로도만들어져사람들에게긴여운을남기고있다.우리나라에서도2022년세종문화회관에서‘올림피아자그놀리특별전’,2023년‘시크릿오브컬러올림피아자그놀리’전시등이열렸다.

마법의힘을빌려세상을은근히풍자하다!
시대를뛰어넘은명작의가치를배가시키는‘클래식리이매진드’

1900년에출간된<오즈의마법사>는오늘날에이르기까지논평가들에게너무나다양한해석과평가의대상이되어왔다.물론이이야기의배경과등장캐릭터는작가인L.프랭크바움의굴곡많은삶과경험에서나왔을테지만,19세기후반의미국사회를상징적으로그려냈다는주장도일견설득력을얻고있다.‘오즈(OZ)’는금의무게단위인온스의영어식줄임말이고노란벽돌길은미국의금본위제를,에메랄드시는워싱턴DC를,허수아비와양철나무꾼과사자는각각순박한농민계급과체계에갇혀비인간화된공장노동자와당시의정치인을빗대어표현했다는것이다.이렇듯의인화와판타지요소가가득한이야기로당시의미국사회를은근히풍자했다는점에서는분명색다른의미로읽힌다.하지만오즈의마법사이야기가상징과비평의덤불속에겹겹이갇혀서는안될것이다.

이책은<지킬박사와하이드씨>,<이상한나라의앨리스>에이은‘클래식리이매진드’시리즈로,원문그대로의고전소설을다시상상하기위한컬렉터용에디션이다.초록색과금색,그리고검은색과흰여백이조화롭게이어지면서전체이야기의흐름에서핵심되는부분을짚어내어여러동식물과사물을인상적인이미지로표현해냄으로써어른아이할것없이모두가좋아할만한이야기로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