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 동화 (양장본 Hardcover)

그림 형제 동화 (양장본 Hardcover)

$17.50
Description
200년간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진짜 동화’의 원작을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다!
스무 편의 이야기에 담긴 인간의 본성과 삶에 전하는 말

19세기 초 독일에서 출간된 이래 16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힌 그림 형제 동화는 민속학적ㆍ문화적으로도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고전 명작으로서 민담과 동화를 즐겨 읽거나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표준 텍스트로도 통한다. 이 책은 그러한 원전의 가치와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스무 편의 이야기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얀 르장드르의 매혹적인 작품을 덧붙였다. 지금껏 우리가 흔히 접해온 동화책 속 그림들과 달리 이 책은 각각의 이야기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를 배가하는 패턴과 색채를 활용해 동화 속 마법과도 같은 세계와 주인공들을 인상 깊게 그려낸다.
저자

야코프그림

독일의언어학자이자문헌학자.형제모두마르부르크대학교를졸업하고괴팅겐대학교에서교수로근무했으며민담과설화수집및연구에몰두했다.또한독일어와게르만어연구,독일어사전편찬에도크게기여했다.1812년12월에「어린이와가정을위한이야기(Kinder-undHausmärchen)」의초판이출간되었고이후여러차례개정ㆍ증보되는과정을거쳐1857년에최종판본이라불리는제7판이완성되었다.그림형제동화는어린이들이읽기에적합하지않다는의견이제기되기도했지만,전세계적으로널리읽히는이야기로서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등재되어그가치를인정받고있다.

목차

여우와고양이
신데렐라

여섯마리백조
암탉의죽음
손없는소녀
고양이와쥐의동거
용감한꼬마재봉사
숲속의노파
백설공주
이상한악사
유리병속의정령
순무
황금산의왕
개구리왕혹은철의하인리히
요술식탁과황금당나귀,자루속의몽둥이
부엉이
연못속의요정
쥐와새와소시지
빨간모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동화속재미와교훈을새로운시각으로담아내다!
명작동화의강렬한변용,인간본성의다양한군상을눈으로읽는다

전세계적으로가장많이읽힌동화집으로알려진그림형제동화는첫출간이후200여년이지난오늘날에도다양한방식으로재해석되며지속적인생명력을유지하고있다.특히프랑스일러스트레이터얀르장드르의작업이인상적인이책은고전명작동화의현대적변용을잘보여준다.그는전통적인서사를단순히시각화하는데그치지않고색채와구도,인물(또는동물)표현을통해이야기의정서적깊이를확장한다.그의그림은독자가이미알고있는이야기를새로운시각으로바라보게만들며,텍스트와이미지가상호보완적으로작용하여흥미로운독서경험을하게해준다.이러한시각적재해석은고전동화를지나간과거의유산이아니라현재진행형의예술로전환시키는중요한계기가된다.
야코프그림과빌헬름그림형제는19세기초독일각지에서전승되는민담과전설을수집하고이를체계적으로정리했다.이들이편찬한「어린이와가정을위한이야기」는단순한이야기집이아니라민족문화의보존과언어적정체성확립을위한학문적기획물이었다.당시독일은정치적으로분열된상태였으나,그림형제는공통된서사와언어를통해문화적통합의기반을마련하고자했다.특히이들이구전설화와민담을문자로옮기는과정에서사용한언어는이후독일어표준화에적지않은영향을미쳤으며,민속학과언어학연구의중요한토대를다졌다.
그림형제동화의서사적특징은간결하면서도상징성이풍부한구조에있다.대부분의이야기는명확한갈등구조와반복적유형으로전개되어사람들의기억속에오래도록남게한다.이러한단순성의이면에는인간의본성과사회구조를반영하는복합적인의미가내재되어있다.선과악의대립은도덕적구분을넘어인간내면의양가성을드러내며,금기와처벌의서사는사회적규범의형성과유지과정을상징적으로보여준다.또한성장과시련의서사는개인이사회적존재로편입되는통과의례를반영하는구조로이해될수있다.
예를들어「백설공주」와「신데렐라」같은이야기는질투와아름다움,권력의문제를중심으로전개되며계모와딸의관계를통해가족내부의갈등을드러낸다.여우와고양이,쥐,염소,새등과같은동물을의인화한이야기들은인간의오만함과거짓된언행,그로인해어떠한운명으로이어지는지를상징적으로보여주며「빨간모자」에서는유혹과위험,그리고규범위반의결과를서사적으로형상화한다.그밖에도여러이야기에서자기분수에맞지않는헛된욕심과약속이불행을초래하고인간의삶에서정말로소중한것이무엇인지를에둘러보여준다.이러한이야기들은언뜻뻔한교훈담같지만,그이면에는심리적ㆍ사회적ㆍ문화적의미가다층적으로얽혀있다.따라서그림형제동화는아동뿐아니라성인독자에게도지속적인해석의가능성을제공하는텍스트로기능한다.
또한이들동화는역사적맥락속에서끊임없이변형되어왔다.초기판본과후대판본을비교해보면표현이완화되거나도덕적요소가더강조되는등과같은다양한수정과보완이이루어졌음을알수있다.이는독자층이변화하고교육적목적을반영한것으로이해될수있으며,동화가고정된텍스트가아니라시대적요구에따라변화하는유동적서사임을보여준다.이는동화의본질을훼손하기보다는오히려그생명력을유지하는방식으로작용했다.
현대에이르러그림형제동화는다양한매체와표현양식을통해끊임없이재해석되고있다.영화,애니메이션,그래픽노블,게임등여러장르에서반복적으로재창작되며각시대의미학과사상을반영한다.특히21세기에는젠더,인종,계급과같은사회적의제가동화재해석의중요한축으로자리잡고있다.‘신데렐라’는더이상수동적인인물이아니라자신의운명을개척하는주체로재구성되며,‘빨간모자’역시단순한피해자가아니라능동적행위자로변모하는경우가많다.이는곧전통적서사의한계를드러내는동시에새로운길로이끄는예술적동력이다.
그림형제동화는심리학적관점에서도중요한연구대상이되어왔다.상징과원형의측면에서이이야기들은인간무의식의구조를반영하는것으로해석되며,특히아동의정서발달과관련하여중요한의미를지닌다.반복되는서사구조와극적인갈등,명확한결말은독자가세계를이해하는틀을형성하는데기여할뿐만아니라불안과희망,보상같은감정의경험을안전한서사적공간안에서제공함으로써정서적성장을돕는역할을한다.교육적측면에서도그림형제동화는직접적인교훈을제시하기보다서사를통해간접적으로윤리적판단을유도함으로써독자는등장인물의선택과그결과를관찰하면서자연스럽게도덕적기준을형성하게된다.이러한방식은올바른규범의전달보다더깊은이해와다양한해석을가능케한다.나아가그림형제동화는문화간교류의매개체로도기능한다.이이야기들은번역과각색을통해다양한언어와문화권으로확산되었으며,각지역의특수한맥락속에서다시변형되었다.그과정에서원형적서사는유지되면서도지역적요소가결합되어새로운형태의이야기로발전했다.이는동화가특정문화에국한되지않는보편적서사구조를지니고있음을보여준다.
그림형제동화는민속적기원,문학적형식,예술적재해석,그리고현대적담론을포괄하는복합적인문화텍스트라고할수있다.그것은과거의전통을보존하는동시에현재의문제의식을반영하며,미래의새로운해석가능성을내포하는열린구조를지닌다.이러한점에서그림형제동화는아동문학의범주를넘어인간의상상력과문화적기억을지속적으로갱신하는살아있는유산이라고할수있다.


낯익은텍스트에상상력넘치는이미지의어울림!
시대를뛰어넘은명작의가치를배가시키는‘클래식리이매진드’

18세기후반독일하나우에서태어난그림형제는대학시절부터옛이야기에관심을가지면서민담을수집했는데,이들이정리하고수정보완한이야기는1812년에‘어린이와가정을위한이야기(KinderundHausmärchen)’라는제목으로처음세상에소개되었다.이후다른이야기들이더해지면서오늘날가장널리읽히는제7판에는200여편의이야기가정리되었는데,이판본은2005년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등재되었으며전세계에160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었다.언어학자이기도했던이들의동화집은독일어의형성과발달,방언연구를위해각지의전설과민담을수집하는과정에서얻어진산물이었다.그림형제는민담을수집하고기록하는과정에서어떠한수정도거치지않은채그대로남기고자했는데,이는그속에민중의삶과고난,지혜가고스란히담겨있으며이를통해민족의식을고취할수있다고믿었기때문이다.
이번에소소의책에서출간된「그림형제동화」는「지킬박사와하이드씨」,「이상한나라의앨리스」,「오즈의마법사」,「셜록홈스의모험」에이은또하나의‘클래식리이매진드’시리즈로,원문그대로의고전소설을다시상상하기위한컬렉터용에디션이다.그림형제동화집에서선별한스무편의이야기에세계적으로주목받는프랑스출신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미술감독인얀르장드르가다양한이미지를통해명작속의이야기와인물들을새롭게되살려냈다.대담한선과색채가만들어내는추상적이면서도몽환적인분위기,현대적인이미지로재해석된등장인물등으로인해이책은우리가이전에보았던동화책들과사뭇다른느낌으로다가온다.
선과악,절망과희망,갈등과후회등복잡하면서도변화무쌍한인간의본성을상징적으로그려내면서삶의교훈을전해주는그림형제동화는비록시대와삶의방식,문화는서로다르지만오늘날에도끊임없이여러장르의작품으로각색되어수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고있다.이는곧인간사회의보편적진리를품은동화의매력이자해학과유머,지혜가넘쳐나는이야기의힘이다.그러한텍스트에더해동화속세계를과감한선과색채로그려낸이책은어린아이뿐아니라모든독자에게드넓은상상력의날개를달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