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아리랑 (캠코 2세의 삶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 문제작 | 반양장)

메콩 아리랑 (캠코 2세의 삶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 문제작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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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캠코 2세의 삶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 문제작
이 소설은 캄보디아 국적의 한 여성이 국제결혼을 통해 대한민국으로 이주하게 되고 그의 아들인 녹(Nok)이 이주민 2세로서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한국 사회 부적응 문제를 일반화하여 전체 이주민 사회의 어려움과 고통을 다룬 이야기이다. 또한 그가 청소년기에 비행의 길로 접어들면서 결국에는 불법 마약 유통, 판매에 손을 대야만 했던 것을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국한하여 ‘다문화 가정’ 문제를 편협하게 다루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자 했다.

조직폭력배, 마약왕으로 성장한 녹이 실패한 이주민 2세로 대변될 수 있다면, 이의 대립적 지위에서 김철민 검사(마약 특수 단속반)를 등장시켜 단순히 마약 판매 업자와 검사간의 개인적 갈등, 대립에 그치지 않고, 친구, 가족의 뜨거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

김건형

저자김건형은1989년도에육군사관학교를졸업,5년간의군복무를마친후1995년대우전자에입사했다.대우전자중동아프리카지역TV및청소기수출팀에서5년간근무했으며,LG전자에서는23년간PC모니터,핸드폰사업본부에서주로해외영업및LG핸드폰시장개척,사업개선태스크활동에주도적인역할을담당했다.두바이법인(4년),카라치지사(2년),인도네시아법인(2년),파키스탄지점장등10년간해외주재원으로도근무한바있다.
괄목할만한성과로는,2005년LG전자두바이법인에서IT제품으로부임당시(2001년)대비약600%신장한획기적인매출성장구조를만든것과2007년파키스탄에서LG핸드폰을공식출시한후불과1년반만에220만대판매,시장점유율을0%에서26%로끌어올린성과다.그결과파키스탄‘국민브랜드’로LG핸드폰이선정된공로로2008년“LG인상”을수상했는데,동종업계에서이처럼짧은시간내매출성장,시장점유율확대및브랜드이미지강화된사례는지금까지없었다.

’23년4월,지난5년간의육군대위초급장교,28년간대우전자,LG전자해외영업부서에서근무한경험을모티브로한자전적비즈니스소설《영업의신이된김차장》(대경북스)과’24년4월에세이《아들아!인생별거없단다》(전자책)”를출간한바있다.’23년부터‘한국강사에이전시’에서‘추천강사’로활동하고있다.
저자는그동안대우전자와LG전자해외영업부서에있으면서동남아지역15개국가,중동/아프리카지역23개국가에서‘LG전자해외지사,법인및거래선사업개선활동’을위한TFT리더역할수행및출장지원을통해현지국가특성이해및문화에대한폭넓은경험을쌓을수있었다.그중우리나라와경제,인적교류가왕성한동남아지역개발도상국에서흔히접할수있는경제,문화적충격은본서를집필하는데유용한글재료가되었다.

이책은1980,90년대산업화이후우리나라경제발전과더불어증가한이주민의역사와함께다문화가정2세들이한국사회에쉽게적응하지못하면서알게모르게겪어온사회,구조적문제의재발견과이의개선을피력하는글이기도하지만단순히사회이슈제기에서끝나지않고휴머니즘적터치로더불어잘살아보자는기원을담은글이기도하다.아울러이책에서언급된특정국가와지명은실제사실과직접적인연관이없음을밝혀둔다.

목차

나는캠코다
성난황소
더큰세상으로
세력확장
마약카르텔과의전쟁
김철민
조우(遭遇)
수도권연합
메콩삼각지대
일보전진,이보후퇴
메콩아리랑
재회

출판사 서평

캠코2세의삶을통해다문화사회의모순을지적한문제작


1990년대까지만하더라도우리나라를지칭하는표현중에‘단일민족’‘한핏줄’이라는말이있었으나,불과20~30년이지난지금어느누구도대한민국을위와같이표현하지는않는다.그만큼동남아시아,구주,미주등세계여러나라에서대한민국으로이주한사람들의비중이이미전체인구의5%를넘을정도로‘다문화가정’의수는날로증가추세에있는것이사실이다.한국으로의이주민유입방식은‘국제결혼’,‘유학’,‘이주노동’의다양한방법이있긴하겠지만그들이한국사회에뿌리내리는초기정착기에언어,문화,가치관차이에서발생하는여러문제가아직까지크게개선,해결되지않은채다문화가정자녀에게까지대물림되고있는것또한사실이다.

특히이주민자녀가태생적으로안고있는정체성의혼란,언어지체,문화충돌에서오는사회부적응은그들이학업,진로,직업을선택하는데또다른갈등과대립을불러일으키고있다는점에서쉽게지나칠문제가아니기에정부의제도적,구조적개선이절실히요구된다.

저자는이글에서,캄보디아국적의한여성이국제결혼을통해대한민국으로이주하게되고,그의아들인녹(Nok)이이주민2세로서성장하면서겪게되는한국사회부적응문제를일반화하여전체이주민사회의어려움과고통을대변하고자했다.또한그가청소년기에비행의길로접어들면서결국에는불법마약유통,판매에손을대야만했던것을단순히개인의일탈로국한하여‘다문화가정’문제를편협하게다루어서는안됨을강조하고자했다.
조직폭력배,마약왕으로성장한녹이실패한이주민2세로대변될수있다면,대립적지위에서청렴,정의,희생을내세운김철민검사(마약특수단속반)를등장시켜단순히마약판매업자와검사간의개인적갈등,대립에그치지않고,대한민국의사회적모순을지적하고자하였다.그들은다시새로운씨앗(녹과김철민의자식_삐썻과진희)을잉태하면서녹과김철민의단순한개인적대립과갈등의확대가아닌‘사랑’,‘연민’으로승화시켜‘화해’와‘용서’를통해화합할수있음을보여주고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