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 (기억의 바람에 실려 온 이야기들)

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 (기억의 바람에 실려 온 이야기들)

$17.42
Description
바람 부는 날, 기억의 우물에서 퍼 올린 이야기들
우리는 늘 ‘지금’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과거의 우리가, 우리의 부모가, 아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모든 시간 속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지금 이 순간의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다.
저자

이신우,박수연

이신우경북칠곡에서,
박수연경남창녕에서태어났다.
우리는서로다른시골풍경에서자랐고
일본유학시절,낯선땅에서
따뜻한인연으로만나서로의삶을이해하고,
부부라는이름으로오늘을살고있다.
우리는긴세월동안교육자로살아오며
수많은아이들을만났고,
아이들안에깃든가능성과
순수한마음을발견하려노력했다.
가르치는일은곧배우는일이라는마음으로,
아이들과나눈웃음과고민,
실패와성취의순간들….
정년을눈앞에둔시점에서
차곡차곡삶의이야기로쌓아보았다.
2녀1남,세자녀의부모로
여전히배움의자세로하루를맞이하며,
작고소중한일상에서길어올린
감정의조각들을
글로빚어사람들과나누려고한다.
글을쓰는일은삶의의미를되새기고,
마주한세상을조금더따뜻하게품어보려는
우리두사람만의방식이자,
오랜교직생활을통해다듬어진
진심의또다른표현이다.

목차

추천의글_3
들어가는글_8

제1부바람이지나간자리_15

감꽃목걸이_17
기다림_19
된장국_22
다듬이방망이의소네트_24
꿈실은나무의자_26
고무대야_29
도깨비상자의봄노래_32
군고구마사랑_35
고무신과구두_39


제2부마음에도길이있다면_43

마리오네트인생_45
멸치3마리_49
시래기국_51
옥수수계급_53
두손가락_55
장독에서퍼온사랑_59
밥이보약_61
사랑,그아름다운이름으로_63
새벽의속삭임_69
엄마의노래_72
소팔러가는날_75


제3부그리움이말을걸었다_79

된장냄새_81
딱지한장으로도영웅이되던날들_84
못찾겠다꾀꼬리_85
고무신배_87
종이비행기따라꿈도날았다_89
교복주머니에숨겨둔사춘기_93
오늘의시_98
수학시험지_101
웃픈졸업사진_104
우정_107
친구랑싸운날_109
다락에서찾은보물_113
낮잠_117
돌아오는길은없는지_119
묵은지_123
마음한편,묵은햇살이눕는다_125
그리움이그때의온도로말을걸어온다_129
달빛보다조용하게눈물보다따뜻하게_133


제4부내안에머무는시간들_135

장날오후_137
바람불면시간은그리움이된다_139
지금도그날처럼_141
아버지의털신_143
큰형군대가던날_146
황금보다더소중한새운동화_149
말없는사랑의언어_153
엄마의기침소리_156
옆집순이가이사가던날,_159
네모상자안에서건네는말_161

제5부마음에도하루치감정이필요하다_165

찌개와국사이_167
그냥말해_169
걸레가행주에게_170
구름에게부치는안부_172
그대창밖에는_174
나는축구공이아니야!_176
때때로_178
막걸리병의재취업_180
물마시기대회_181
바람은한번도같은방향으로불지않는다_184
복숭아밭DJ_186
봄눈이내리는날_187
시간이이따금나에게묻는다_188
아주오래된사랑의언어_190
연두색눈이내린날!_193
짧은다리,큰사랑_196
편의점처마밑에서_198
너라서괜찮아_200

나가는글_203

출판사 서평

바람부는날,기억의우물에서퍼올린이야기들

시간은흘러가지만,기억은머무른다.그리고그기억은바람이불때마다불쑥다가와말을건다.

이책은그런바람같은기억들을따라걸어본여정다.
냄새로기억되는된장국한그릇,
어머니의고무신한켤레,
아버지의구두,
형의손에쥐어진고구마세알.
그안에는단순한과거가아니라,
지금의나를만든사랑과희생,그리움이담겨있다.

우리는늘‘지금’을살고있지만,
그속에는과거의우리가,우리의부모가,
아이들이함께존재하고있다.
《바람불면시간은그리움이된다》는
그모든시간속의이야기를다시꺼내어,
지금이순간의우리에게건네는따뜻한인사다.

공전의히트를기록하며우리마음을따뜻하게데워주었던
드라마〈폭싹속았수다〉처럼
한편으로는가슴저미게하고
한편으로는입꼬리를올리며미소짓게하는
절박했지만따뜻한마음비비며살았던
그시절의이야기들이빠알간대야한가득
담겨있다.

이책을펼치는독자의마음에도,
소박하지만깊은한줄기바람이스며들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