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하는 의사들 : 개인 맞춤형 의료부터 신약 개발까지 생명과 과학을 잇는 의사과학자 안내서

과학하는 의사들 : 개인 맞춤형 의료부터 신약 개발까지 생명과 과학을 잇는 의사과학자 안내서

$19.00
Description
내일의 의료 현장을 책임질 의사과학자의 탄생
개인 맞춤형 의료부터 신약 개발까지
의사과학자가 바꾸어나갈 새로운 의료 시스템을 읽다
이 책은 의술과 생명과학을 함께 다루는 ‘의사과학자’에 대한 국내 첫 안내서다. 현직 대학병원 전문의이자 전일제 Ph.D. 학위를 받은 연구자인 저자가 진료와 수술, 연구를 병행하며 일구어낸 새로운 의료 환경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대형 병원의 현실부터 의사과학자라는 직업이 가지는 의미, 개인 맞춤형 치료가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국내외 성공 사례와 혁신적 연구까지 오늘과 내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차분하게 풀어냈다. 환자를 진료하며 생긴 질문을 연구실에 가져가 해답을 찾고 다시 환자에게 적용하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새로운 의사’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읽는다.

저자

강민용

의사과학자.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삼성서울병원비뇨의학과교수로재직중이며삼성융합의과학원융합의학과겸직교수및삼성유전체연구소싱글셀유전체랩의랩장을겸하고있다.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한후서울대학교병원에서비뇨의학과전공의수련및전문의를취득했고,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병역특례제도로KAIST의과학대학원에진학해줄기세포연구를주제로이학박사학위를받았다.전일제이학박사과정을거쳐M.D.-Ph.D.학위를받은국내최초비뇨의학과전문의다.
현재삼성서울병원에서전립선암과신장암환자의진단,수술적치료(전립선암,신장암에서로봇수술을이용한최소침습수술분야전문가)및약물치료(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를비롯한차세대남성호르몬차단약제와같은최신항암치료분야전문가)를직접담당하는비뇨기종양전문의사이며,중개유전체및생명정보학연구실책임연구자로서항암바이오마커발굴,약물저항성극복기술개발,새로운치료표적발굴을위해유전체분석을중심으로한다양한기초·중개연구를병행하고있다.암유전체연구를시작으로단일세포및공간전사체분석기술을활용하여종양미세환경에대한이해와비뇨기계장기에서의줄기세포맵을구축하는연구등여러영역에서중개유전체연구를진행한다.
2023년현재국제학술지에총60편이상의논문을발표했고LG생명과학미래의학자상을비롯해대한비뇨의학회학술상,대한비뇨기종양학회학술상등다수의상을받았다.

목차

책머리에

1부의사과학자란무엇인가
1장의학과과학의만남
2장파이펫을잡은임상의사들
3장진단과치료그리고중개연구

2부환자맞춤형의료서비스에서신약개발까지
4장시계를되돌리는줄기세포
5장생명과학자의질문,의사의답
6장면역항암제의시대
7장국내의의사과학자들
8장정밀의료프로젝트
9장의과학연구의목표

3부의사과학자의연구현장
10장우리나라에서의사과학자로살아가기
11장치료반응예측과바이오마커
12장유전체분석기술의비약적발전
13장약물저항성의원인과극복
14장장기모사체오가노이드
15장의과학과중개연구의미래

나가며왜지금,의사과학자인가
참고자료및그림출처

출판사 서평

내일의의료현장을책임질의사과학자의탄생
개인맞춤형의료부터신약개발까지
의사과학자가바꾸어나갈새로운의료시스템을읽다

*하버드의과대학교수김광수*삼성서울병원장박승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유욱준*전서울대의과대학학장왕규창
*KAIST총장이광형강력추천

이책은의술과생명과학을함께다루는‘의사과학자’에대한국내첫안내서다.현직대학병원전문의이자전일제Ph.D.학위를받은연구자인저자가진료와수술,연구를병행하며일구어낸새로운의료환경을소개한다.우리나라대형병원의현실부터의사과학자라는직업이가지는의미,개인맞춤형치료가신약개발로이어지는국내외성공사례와혁신적연구까지오늘과내일의의료시스템에대해차분하게풀어냈다.환자를진료하며생긴질문을연구실에가져가해답을찾고다시환자에게적용하는,생명을살리기위한‘새로운의사’의합리적인의사결정과정을읽는다.

왜지금의사과학자인가?
대형병원에서한명의의사가진료하는외래환자는하루에100명이상,면담시간은3분이채되지않는다.그가운데틈틈이수술을집도한다.이러한구조에서는환자뿐아니라의사가만족하는치료로이어지기힘들다.결국지금과같은의료시스템은더이상유효하지않을지모른다.그렇다면더나은미래를그리기위해고민하고행동으로옮기는사람들은없을까.
코로나위기상황에서벗어난2023년,노벨생리의학상은면역학자이자임상의사즉의사과학자인드루와이스먼에게돌아갔다.수많은생명을구한mRNA백신의돌파구를마련한공로였고,수십년된연구성과에주로상을수여하던기존관행을깨고상당히빠르게인정받은일은노벨상역사상으로도이례적인것이라고할수있다.또한최근20년사이에노벨생리의학상을받은이들중의사과학자가14명에달하는등,진료하고수술하는과학자이자파이펫을든임상의사인의사과학자가융합형인재의상징으로거듭나며무한한가능성을보여주고있다.
이와같은국제적흐름과더불어우리나라의료계의현실에대한고찰이이어지며국내주요의과대학,정부,국회를중심으로의사과학자육성이필요하다는의견이나오기시작했다.의학계,의대진학생뿐아니라일반인사이에서도의료시스템에대한대안마련을요구하기에이르렀으며,KAIST와포스텍은공학과의학,두영역에전문성을갖춘의사과학자를기르고자‘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설립계획을발표하기도했다.즉임상의학에서전세계최고수준을자랑하는우리나라가이제는바이오의료분야의첨병역할을하는의사과학자로눈을돌리게된것이다.

최선의치료를찾는의사와환자를위한‘유일한의사과학자안내서’
《과학하는의사들》은이러한의사과학자의치열한연구현장을국내에처음소개한다.이들은‘의사’하면떠오르는고전적인역할을벗어나환자를진료하며생긴의문을랩으로가지고간다.환자의조직,DNA등을분석해질병의원인을찾고,다시수술실로돌아가환자를치료하는것이다.그뒤임상경험에서비롯된연구는더많은생명을살리기위한신약개발의기간을앞당기며새시스템구축에계단을놓게된다.
현직성균관의대삼성서울병원의의사이자중개유전체및생명정보학연구실(TranslationalGenomicsandBioinformaticsLaboratory)책임연구자인강민용교수는국제학술지에60편이상의논문을발표하는등생명과학자로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동시에대학병원의임상의로서최신항암치료및최소침습수술분야전문가로매일환자와만난다.
저자는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하고전문의를취득한뒤병원에서진료와수술을반복하던중,같은약제를사용했을때반응하지않은환자들에대해고민하게되었다.그리고환자를만나생긴질문을간직하고,더많은생명을살릴수있는기초연구병행의의미를늘염두에두었다.결국존스홉킨스병원에서‘연구하는의사들’을만난기억을떠올리며KAIST의과학대학원으로진학해우리나라에서손꼽히는의사과학자로나섰다.이렇게전일제이학박사과정을거쳐M.D.-Ph.D학위를받은국내최초비뇨의학과전문의로서거듭나게되었고,환자에서비롯된질문을잊지않기를의사를목표하는이들에게당부한다.
이책에는앎을추구하는의사과학자의빈틈없는생활과연구가고스란히담겨있다.또한실제연구에참여한환자들의엑스선,CT사진등60여컷의다양한자료를사례로제시하고꼼꼼하게설명해서어디에서도볼수없는유익한의학정보를접할수있다.여기에하버드의대부속병원,메이요클리닉등해외유수병원의의사과학자와중개연구의성공적인예,국내의사과학자의활약상및우리나라‘빅5병원’의변화까지생생한움직임이더해진다.활력넘치는현직의사과학자가환자와의사를위한의학시스템의미래를말한다.

과학자의탐구열,의사의생명에대한열의가빚어낸
의사과학자의신념과역할

우리는왜청진기와파이펫을동시에드는길을선택했을까?환자를치료하고수술할뿐아니라세포를배양하고실험용쥐를기르며,눈에보이지않는유전자를분석하고,단백질을정제하는기초실험에긴시간을투자했을까?파킨슨병을앓던환자가다시구두끈을묶게되고,희귀유전병을앓던아이가삶의가능성을찾는순간을지켜보며우리는나름대로답을찾아가고있었다._본문에서

우리나라임상의사들의실력은전세계에손꼽힌다.하지만많은외래환자를진료해야하는대형병원의시스템안에서는기계적인문진만반복되기에환자들을잘헤아리지못한다.그리고이곳에서만의료서비스를받았던우리는더나은치료를받을수있음을알기어렵다.이책에서는환자가병원을방문했을때소통하며진단하는방식,단계별암치료과정,DNA분석,면역치료제등개인맞춤형치료의도입가능성등을임상의의입장에서구체적으로공유하기때문에,내가받는의료서비스가어떻게이루어지는지대입해보고선택지가있음을깨닫게한다.미국,일본등에서는의사과학자의역할이긍정적으로자리잡았기에이러한사례를통해일반독자에게도,의사가꿈인학생에게도다른길을보여줄수있다.
현재의대진학생의1퍼센트만이의사과학자로세상에나서고있고힘겹지만희망을가지고길을개척해나가고있다.진료현장의문제를실감해연구에접목하고그성과를다시환자에게적용하는이들이,병원과연구실에서일으키는작지만큰변화는결국환자의세상을,우리의내일을바꿀것이다.

▶추천사

의술과과학의만남은환자를위해서나국가의발전을위해서나필수요소다.그러나의사과학자의연구가임상에적용되고새로운치료로이어지려면많은노력과시간이든다.그렇더라도강민용교수가말하듯,환자와의만남을연구로향하게하는질문던지기는중요하다고생각한다.의사과학자의시선으로연구와진료에임하는그의행보를응원한다.의사과학자의역할이중요해지는이때,그러한커리어에관심을가진수많은학생과일반인,또우리사회가대비하기에더없이좋은책이다.
_하버드대학교의과대학교수김광수

의사과학자의길은어렵습니다.짧은기간에승부를보는IT분야와는달리십수년만에결실을맺어도운이좋은편이라고합니다.그럼에도난치병에도전해서환자의생명을살리고,의학이발전하기위해서는의사과학자의역할이어느때보다중요해졌습니다.이책에는힘들고외롭지만뚜벅뚜벅의사과학자의길을걷는저자의의지가녹아있습니다.《과학하는의사들》을통해많은분이의사과학자를이해하고성원하는계기가되기를바라며,특히의대생이나예비의대생이의사과학자의길을택할때안내서가되기를희망합니다.
_삼성서울병원장박승우

진료현장의문제를실감해이를연구에접목하고,그성과를다시환자에게적용하는의사과학자는의학과의료의발전에절대적인역할을한다.내가학장이었을때졸업한‘강민용학생’이훌륭한의사과학자로성장하여의학후배들과일반인을위해친절한안내서를만들어준데에무한한기쁨을느끼며깊은감사의뜻을표한다.
_전서울대학교의과대학학장왕규창

1982년KAIST에부임할때제사명은의학과과학을만나게하는것이라고생각했습니다.40년이더지난지금,제자의제자인강민용교수가‘의학과과학의만남’에대해집필했다니감개무량합니다.읽어보니제마음이그대로담겨있어더욱기쁩니다.독자분들께서도의과학에뛰어든의사들의즐거움을함께하시기바랍니다.
_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유욱준

지금과같은의료시스템은더이상유효하지않을지모릅니다.더나은미래를고민하고,행동으로옮길방법은없을까요?의대진학생가운데1퍼센트가의사과학자로세상에나서고있습니다.이들이환자를만나얻은질문,조직하나에서발견한호기심은기존에볼수없었던시각을선사합니다.의사과학자의길을걷는분들이임상부터기초연구까지마음껏파고들기를바랍니다.가장기본적인연구가결국환자의세상을,우리의내일을바꿀것이라생각합니다.
_KAIST총장이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