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직 방패만 들고 사느라 지쳤다면,
일상 속의 작은 한 방을 노려야 할 때!
일상 속의 작은 한 방을 노려야 할 때!
난데없이 퇴사 후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를 쓰고, 재취 후 난데없이 특공무술을 시작한 도제희 작가가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신춘문예에 소설로 등단하고 각종 강연과 에세이 작법서로 글쓰기 테크닉을 알려왔던 저자는, 그 이력이 말해주듯 집과 책상 앞이 제일 편한 내향인이다. 그런 그가 낯설고 엄한 사범님, 새파랗게 어린 동생들과 특공무술을 시작한다. 이 생뚱맞은 일탈이 자기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모른 채.
이 책은 40여 년 이어온 삶의 관성을 깨부수는 즐거움에 관한 기록이다. 운동이라곤 걷기밖에 몰랐던 저자가 낯선 체육관 생활에 우당탕 적응하고, 사범님과 미묘한 눈치 싸움을 하고, 초등 5학년 ‘지수 선배’와 눈물겨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읽다 보면 시종 웃음을 머금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저자의 운동 욕심과 행복을 감지하면서는 어느새 뭉클한 감동에 젖어, 내 삶에 일으킬 작은 반동을 상상하게 된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는 시계추”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그러나 그 괴로움과 무료함이 정도를 벗어난다면, 가끔은 박력 넘치는 킥을 날려 시계추의 반동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 삶이 자꾸 내게 어퍼컷을 날린다면, 바닥의 끝이 어디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면, 이 초보 무술인의 인생 호신술에 한번 귀 기울여보자. 무거운 방패는 내려놓고 회심의 일격을 날릴 용기와 동력이, 어느 날 문득 당신에게도 샘솟을지 모른다.
이 책은 40여 년 이어온 삶의 관성을 깨부수는 즐거움에 관한 기록이다. 운동이라곤 걷기밖에 몰랐던 저자가 낯선 체육관 생활에 우당탕 적응하고, 사범님과 미묘한 눈치 싸움을 하고, 초등 5학년 ‘지수 선배’와 눈물겨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읽다 보면 시종 웃음을 머금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저자의 운동 욕심과 행복을 감지하면서는 어느새 뭉클한 감동에 젖어, 내 삶에 일으킬 작은 반동을 상상하게 된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는 시계추”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그러나 그 괴로움과 무료함이 정도를 벗어난다면, 가끔은 박력 넘치는 킥을 날려 시계추의 반동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 삶이 자꾸 내게 어퍼컷을 날린다면, 바닥의 끝이 어디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면, 이 초보 무술인의 인생 호신술에 한번 귀 기울여보자. 무거운 방패는 내려놓고 회심의 일격을 날릴 용기와 동력이, 어느 날 문득 당신에게도 샘솟을지 모른다.
누구나 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 특공무술을 통해 배운 인생 호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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