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명상록 읽기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명상록 읽기

$18.80
Description
“분노는 약자의 것. 고요하게 견뎌라”
2천 년의 시간이 증명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통찰!
기시미 이치로가 재해석한 《명상록》으로 나를 지킨다
기시미 이치로는 대학원생 시절,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하며 처음으로 《명상록》을 접했고, 오랫동안 전장에서 삶과 죽음을 눈앞에서 겪으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다스렸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일기를 통해 다시금 산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다.《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은 기시미 이치로가 직접 뽑은 《명상록》의 문장들과 재해석한 이야기 가 담겨 있다. 전쟁 같은 세상살이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자기다운 삶의 방식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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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기시미이치로

저자:기시미이치로
철학자.교토대학교대학원문학연구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전공은철학이고그중에서도서양고대철학,특히플라톤철학이다.그와병행해1989년부터‘아들러심리학’을연구했다.일본아들러심리학회의고문이다.프로이트,융과함께심리학의3대거장으로일컬어지는알프레드아들러심리학의정수를담은《미움받을용기》로전세계적인반향을일으켰다.아들러열풍을몰고왔던그는여전히아들러심리학과고대철학에관한집필과강연활동을펼치며,수많은사람을상대로카운슬러의역할을해주고있다.
《기시미이치로의삶과죽음》,《아직긴인생이남았습니다》,《아들러성격상담소》,《아들러심리학을읽는밤》,《마흔에게》,《행복해질용기》등많은도서가국내에번역,소개되었다.

역자:김지윤
가톨릭대학교철학과및일본어과졸업.세이신여자대학교에서교환유학후와세다대학교대학원일본어교육학과에서공부했다.글밥아카데미를수료하고현재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죽은철학자의살아있는인생수업》,《나는괜찮은데그들은내가아프다고한다》,《애착은어떻게아이의인생을바꾸는가》,《나를지키는중입니다》,《카를융,인간의이해》,《민감한나로사는법》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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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아우렐리우스와《명상록》
아우렐리우스라는인물|자기자신을위한기록|‘너’라는호칭|있는그대로의자기를보다

2장철학이나를지킨다
조금씩이라도전진한다면충분하다|내가살아야하는곳에서잘사는법|단념할줄안다는것|우리를지키는것은오직철학뿐이다

3장자신을바라본다
자기마음을바라본다|난공불락의정신적요새

4장감정과어떻게마주할것인가
평정심의힘|화를내봤자쓸데없다|고고하게살아간다|화내지말고가르쳐라|아무것도바라지않는다|남이나를평가할때|타자에게기대하지않는다

5장자연과일치하여살아간다
우리가존재하는이유|한인간으로서살아간다는것|자신을바라보고타자와공생한다

6장복잡한인간관계속에서살아가는법
앞을가로막는타자|내가할수있는일에만집중한다|나도같은부류라고생각한다|누구나잘못된판단을내릴수있다|협력하기위해태어났다|왜협력해야하는가

7장바깥에있는것은사람을불행하게하지않는다
재앙은내안에서온다|올바르게판단한다|좋은사람에게나쁜일은없다

8장곤경에어떻게맞설것인가
견딜수없는곤경은없다|고난에어떻게맞설지내가선택해야한다|고상하게견디다

9장선악무기한것을고집하지않는다
선악무기한것|무관심하게있는다|지금시대의선악을안다|괴로운인생을살아낸다|타자도선악무기|생과사는선악무기인가

10장운명을받아들인다
모든것은운명인가|기쁘게받아들여라|일어나는일은선한일인가

11장죽음에관하여
죽지않는사람은없다|새로운시작을위한잠깐의멈춤|죽음을소홀히하지않는다|변화를두려워하는가|나의의무를다할뿐이다|덤이라고생각하며살아간다|평온한죽음|살아있음에가치가있다

12장지금여기를살아간다
모든것은덧없다|잊혀진다는것|우리가살수있는것은지금뿐|찰나의인생이지만|오늘을마지막날처럼산다|지금,시작하다

13장《명상록》을넘어서
권한내에있는것의확인|실존적이분성과역사적이분성|할수있는일은있다|자신을잊어서는안된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인간에게행복이란무엇인가,우리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
이럴때일수록철학이필요합니다

《미움받을용기》로많은사랑을받고있는작가이자철학자기시미이치로는《명상록》을현대심리학과자기계발에통합해개인의삶에도움을주려고꾸준히노력해오고있다.그시작은기시미이치로가대학원생이던시절로거슬러올라간다.어머니가갑작스럽게뇌경색으로쓰러져계속병간호를해야했던그는,죽음의문턱에선어머니를보며’이런삶이인간에게어떤의미가있을까’와같은생각을했고,그전까지돈,명예등가치가있다고생각했던것들에대한의문이들었다.그때마다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가전장에서써내려간‘일기’를펼쳐들었다.
《명상록》은로마16대황제이자철학자였던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가전장에서써내려간책으로,단순히역사적인전투기록이아니다.이책은언제죽을지모르는불확실한나날을대하는마음을다잡기위한개인의일기이자,대제국을이끄는황제의복잡다단한운명에서삶이제기하는물음에부단히답하고자했던고민의흔적이다.황제라는화려함뒤에더욱짙어지는침통함과세상사의덧없음을깨달았음에도일상의직분만은묵묵히수행했던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모습이담겨있다.권력보다는철학을믿고인간을사랑했던고독한영웅의일기를통해삶에대한심오한통찰을만나볼수있어미국역대대통령들이가장많이읽은책이자,하버드대학교,옥스퍼드대학교등명문대학교의필독도서로꼽힌다.
《죽을때까지나를다스린다는것》은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가치열한전장에서도흔들림없이자신의내면으로파고들며인생과죽음에대해고찰한내용을,심리학의대가인기시미이치로가원문을직접번역해자신의언어로표현하고,우리가되새겨야할《명상록》의문장들을뽑아책에담았다.기시미이치로가이책을탐구하던시절만해도철학은돈버는데하등도움이안되는학문쯤으로여겨지던때다.하지만그에게는실생활에필요한기술이아닌삶에대한고찰과회복탄력성이필요했다.2천년전사람이전하는통찰을통해단단해진마음으로지금을살게되었으니,어찌보면인생의‘기술’을얻은셈이다.

나에게질문을던지고그답을찾아가는것이인생
《명상록》을통해완성해가는철학적문답의여정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라는사람과《명상록》의의미에대한소개를시작으로지금우리에필요한‘인생의기술’이되는철학적방법에대해정리를해주는데,《명상록》이내면의기록인만큼주위에휘둘리지않고죽을때까지나를다스리는평정심에대해강조한다.특히용기를가지고나의내면을들여다보고나의솔직한감정과마주하는법에대해이야기한다.마르쿠스아우렐리우는무언가가마음을어지럽히면언제나자신의마음속으로들어가려고했다.행복을바라지만쉽게손에잡히지않는건왜일까.타인이나의행복을방해하는걸까.그러나사실타인은진정한원인이아니다.감정적으로될때자신안에서무엇이일어나고있는지를알면마음이어지러워질일도없다.분노,증오와같은정념에서벗어나자유로워질수있다면주변사람들에게무슨말을들어도흔들리지않을수있다.그리고고난을피할수는없지만어떻게맞설지는선택할수있으니‘고상하게버티라’고말했다.이는감정자체는있는그대로받아들이되그감정에휘둘려자신을잃어서는안된다는뜻이다.

지금을살아라

아우렐리우스가말한‘지금당장이라도이세상에서사라질수있는사람처럼살라’는말은결국바로지금,자신의자리에서최선을다하라는뜻이다.지나간일은내가어찌할수없다.벌어지지않은일을걱정하고불안에잠식되어아무것도못하는것만큼어리석은일이없다.지금여기서내가할수있는일을하면된다.어떤고난을겪고있다고하더라도지나치게심각해지지않으면서너그러운마음으로,하지만진중함을잃지않는인생을살아야한다는오랜지혜가바로여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