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벽 (마음의 달인 부처가 알려주는 29가지 감정 수업)

나라는 벽 (마음의 달인 부처가 알려주는 29가지 감정 수업)

$17.80
Description
“흔들리는 건 나의 눈, 의심하는 건 나의 마음.
과녁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다.”
스님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고통과 마주해온 저자가, 불교의 사고법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방법과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오해, 망상, 이기적인 기대, 타인과의 비교 등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나라는 벽’을 뛰어넘는다면 모든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의 번민을 일으키는 요소를 세 가지(화, 무지, 욕심)로 정리하였고, 불교의 핵심 진리를 통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오늘보다 나은 내일, 어제 보다 나은 내 자신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저자

다이구겐쇼

저자:다이구겐쇼
아이치현에있는유서깊은선사다이소산후쿠곤지의주지스님.법명‘다이구(大愚)’는‘큰바보’라는뜻인데,어디에도얽매이지않는자유로운경지에이른사람을나타낸다.다이구겐쇼는세살때불경을배우고열살때승적을취득했으나엄격한스승과‘절집아이’라는놀림을견디지못하고절을뛰쳐나갔다.우여곡절을겪은끝에도쿄의고마자와대학을졸업하고조동종대본산소지지를거쳐아이치가쿠인대학대학원에서문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지금은승려,사업가,작가,강사,치료사,가라테무도가등으로다양한영역에서활약중이며,그가운영하는고민상담유튜브채널‘다이구스님의일문일답’또한매우유명하다.유튜브는방황하는딸때문에고민하는한신도와의상담을계기로시작했는데,지금까지70만명이상의구독자를모으며꾸준히사랑받고있다.2019년에는불교의본질로돌아가자비심,지혜,불성을기르고자하는불심종이라는새로운종파를세우고불교를더널리전파하기위해힘쓰기시작했다.특히누구나더나은삶을위한불교의지혜를얻고편히기댈수있는지역사회의안식처를만들기위해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국내에출간된저서로는《부처의마음》이있다.

역자:지소연
일본어가재미있어일본어교육을전공하고책이좋아출판사편집자가되었다.책을만들다원문번역문사이를누비는즐거움에반해버렸고그렇게좋아하는것을좇다보니자연히전문번역가가되었다.지금은바른번역소속번역가로활동하며재미있는책을기획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꾸준함의기술》,《컨셉수업》,《팀워커》,《걷는법을바꾸면통증이사라진다》,《우주에서전합니다,당신의동료로부터》,《내남편은아스퍼거3》등이있다.


목차


1장괴로움이싹트는곳
'이것도저것도'갖고싶다는마음이고통의원점
2500년전의지혜가오늘의고민을떨칠도구가된다
잘사는사람과못사는사람의차이
모두가진사람에게도고민과아픔이있다
괴로움또한제행무상이다
괴로움은'내마음'이만들어낸다
비교하고싶은욕구,교만
마음을좀먹는세가지독'욕심·분노·무지'
'나라는벽'을넘어서야한다

2장분노의벽을뛰어넘는법
'헛된기대'에서비롯되는불만
잘못된생각이내가미워하는사람을더크게부풀린다
쓸데없이'좋고나쁨'을판단하지않는다
질투가내마음을죽인다
후회없는인생의비결
슬픔을내려놓는연습

3장무지의벽을뛰어넘는법
막연한불안의실체
인생의우선순위를알면조바심이사라진다
'행동'으로상대를평가한다
체념하면정말소중한것이무엇인지분명해진다

4장욕심의벽을뛰어넘는법
내가부러워하는그사람만큼노력할수있는가
어쩔수없는일에마음쓰지않는다
억지긍정확언의역효과
알량한우월감이행복을멀리밀어낸다

5장부정적인감정에서벗어나는마음의습관
마음을'좋은것'으로채우는습관만들기
모두내마음의착각
명상이란마음의변화를알아차리는것
가부좌를틀지않아도명상은할수있다
마인드풀니스도본질을착각하면함정이된다
감정의구체화가핵심

[부록]아름다운심소25가지와다른것과함께작용하는심소13가지

출판사 서평

분노,질투,후회,불안…
스스로도설명할수없는‘검은감정’이우리를괴롭힐때,
불교의시선으로그감정의뿌리를마주한다.

다이구겐쇼스님은일본불심종승려이자73만명구독자를보유하고있는유튜버이기도하다.이책은그가운영하는유튜브채널‘다이구스님의일문일답’을통해대중의고민을직접듣고상담하며나눴던현실적인이야기들을바탕으로쓴책이다.수많은이들의마음을어루만진저자가불교의핵심개념을현대인의감정문제에적용해,‘나’라는존재가만들어낸감정의벽을어떻게넘을수있을지를실용적이고따뜻한시선으로풀어냈다.일본에서는출간당시“현대인에게꼭필요한불교심리학수업”,“슬픔을어루만지는따뜻한철학서”로많은독자의공감을얻었으며,“불교를몰라도쉽게읽힌다”는평과함께베스트셀러로자리잡은책이다.

”그런감정은덜어내도괜찮습니다”

불교는신에게의지하는종교가아니라,마음의움직임과감정의변화를분석하여괴로움에서벗어나는것을목표로한다.부처는이러한진리에눈뜬이로,깨달음을얻어마음의평화를가르쳤다.부처는괴로움은외부요인이아닌내부의잘못된생각에서비롯되며,이를극복하기위해서는자신의마음을직시해야한다고이야기했고,욕망과비교의욕구가괴로움을증가시키며,이를내려놓기위해서는내면의마음을다스려야한다고말했다.저자는이와같은불교의사고방식을통해근심과괴로움을떨쳐내고,명상과마인드풀니스를통해마음의변화를알아차리고,부정적인감정을조절하는방법을알려준다.특히불교경전‘아비달마’와‘사성제팔정도’등핵심교리를일반독자가이해하기쉬운언어로풀어냈고,자신을둘러싼감정이어디서비롯되었는지를명확히파악할수있도록돕는다.감정이일어나는원인을‘헛된기대’와‘망상’이라명쾌히짚고,그감정을탓하지않고마주하는법을배울수있다는점에서자기계발서와심리치유서를동시에읽는듯한울림을전한다.

자신과화해하지못한사람에게권하는부처의지혜

책은총5장으로구성되어있고,각장은불교의핵심가르침을바탕으로현대인의대표적인감정문제를다룬다.1장에서는인간내면의세가지뿌리감정인‘욕심’,‘분노’,‘어리석음(무지)’에대해설명하고,이감정들이어떻게고통의근원이되는지를불교경전과함께풀어낸다.2장에서는‘질투’,‘시기’,‘비교’와같이타인과의관계에서비롯되는감정들을조명하며,감정의방향을바꾸는방법을제시한다.3장에서는‘불안’,‘후회’,‘슬픔’같은미래와과거에매이는감정을다루며지금이순간에머무는삶의태도에대해이야기한다.4장과5장에서는자기자신을용서하고받아들이는태도,그리고감정을다스리는수행법으로써의명상과일상의실천을강조한다.각장마다짧은사례와스님의문답,일상적인비유를통해감정이어떻게일어나고,어떻게흘려보낼수있는지를독자가자연스럽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되어있다.

책속에서

괴로움의원인을바깥에서찾으려하는한고통은사라지지않을뿐더러행복또한손에넣지못한다는사실을부처는알았습니다.그리고정말행복해지고싶다면자기내면(마음)으로눈길을돌리고자신의감정을다스릴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습니다.다시말해‘내마음의벽’을뛰어넘으면자신이끌어안은고민을내려놓고한결평온한마음으로살아갈수있다는뜻이지요.
-<‘이것도저것도’갖고싶다는마음이고통의원점>중

말투는겉으로드러나는것이니다른사람이알아차리거나지적해주면조금씩고칠수있습니다.하지만생각하는습관은오직본인만알수있으니‘지혜로움’을얻으려면스스로어떤부분에서툰지깨달아야만합니다.마하트마간디의유명한말중에도이런내용이있습니다.

“믿음이바뀌면생각이바뀌고,생각이바뀌면말이바뀐다.말이바뀌면행동이바뀌고,행동이바뀌면습관이바뀌며,습관이바뀌면인격이바뀌고,인격이바뀌면운명이바뀐다.”
-<잘사는사람과못사는사람의차이>중

빌리아일리시는심각한우울증에시달려자살을생각할정도로마음이위태로웠다고합니다.19세의나이에최연소아티스트로서그래미상에서2년연속올해의레코드상을수상할만큼눈부신경력을지녔는데도말이지요.전세계에서주목받는엄청난스타,화려한경력과어마어마한인기를모두손에쥔아티스트임에도극심한우울에시달릴만큼저마다고민과괴로움이있습니다.자기도모르게선망하게되는사람,부족한것이없어보이는사람에게도사실은남모를고민과아픔이있다는뜻이지요.그리고그고민과아픔이쉬이사라지지않기에우리는마음의구조를이해하고단단히지켜내야합니다.
-<모두가진사람에게도고민과아픔이있다>중

타인에대한혐오는생리적인반응이아니라인간이사회적동물로거듭나고뇌가발달하면서만들어진감정입니다.품고있어도아무런도움도되지않을뿐더러마음만무겁게만들지요.(...)나라마다문화가다르듯여성과남성,같은또래와다른세대처럼특성이나입장이다르면사고방식도자연히달라지기마련입니다.자신의가치관과상식은단하나뿐인정답이아니라는점을반드시마음에새겨둡시다.누구도자신의기준을다른사람에게강요할수없고억지로떠민다해도상대는달라지지않습니다.
-<쓸데없이‘좋고나쁨’을판단하지않는다>중

“반성은해도좋지만후회는해서는안된다.후회는아무의미없는행위다.”

부처는후회를아주엄격하게금지했습니다.
그때이렇게할걸,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하는후회는마음의상처를스스로헤집는일과같습니다.지난날맛본쓰디쓴감정을굳이,스스로,한번더맛보는일이나다름없습니다.같은잘못을몇번이고후회하는것은날카로운칼로자신을마구난도질하는일이나마찬가지라고생각해야합니다.지금당장은가라앉는다해도1년뒤,2년뒤에다시떠올리고곱씹으면온몸이상처투성이,트라우마범벅이되어버리지요.말하자면‘자기마음을자해하는행위’이자스스로를망가뜨리는행동입니다.
-<후회없는인생의비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