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나를 위해 톨스토이가 남긴 삶의 지혜 (양장 에디션)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나를 위해 톨스토이가 남긴 삶의 지혜 (양장 에디션)

$18.00
Description
“그대는 얼마나 깊이 살고 있는가”
나의 발견 인생의 발견, 톨스토이 아포리즘
톨스토이가 살아생전에 펴낸 마지막 저서로 톨스토이의 지혜와 성찰이 담긴 잠언집이다. 중년을 넘어가면서 소설 쓰기를 그만둔 톨스토이는 사상가로 변모했고, 명상을 통해 얻은 글을 여기에 모았다. 이 책은 인간의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등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짧은 글귀들로 구성했다. 2007년 초판 발행 후 17년 넘도록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로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저자

레프니콜라예비치톨스토이

저자:레프톨스토이(LevNikolayevichTolstoy)
‘인류의교사’이자‘예수이후의첫사람’으로불리는톨스토이는도스토옙스키와함께19세기러시아문학을대표하는대문호다.1828년러시아남부야스나야폴랴나의톨스토이백작집안에서넷째아들로태어났으나,어린시절에부모를여의고고모들의손에서컸다.16세가되던1844년에카잔대학교동양어대학아랍터키어과에입학했다.그러나사교계를출입하며방탕한생활을일삼다자퇴해1847년고향으로돌아가서지내다가1851년맏형이있는캅카스에서군인으로복무했다.
1852년문학지〈동시대인〉에처녀작인자전소설《유년시절》을발표해투르게네프로부터문학성을인정받았고1854년에는《소년시절》을,1857년에는《청년시절》을발표했다.1853년크림전쟁이일어나자전쟁에참여했는데,당시전쟁경험이훗날그의비폭력주의에영향을미쳤다.그는크림전쟁에참전한경험을토대로《세바스토폴이야기》를써서작가로서명성을확고히했다.1862년에결혼한후문학에전념해《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등대작을집필,작가로서명성을누렸고1869년5년에걸쳐집필한대표작《전쟁과평화》를발표하면서세계적인작가로명성을얻었다.1873년에는《안나카레니나》집필을시작해1877년에완성했다.1880년대는톨스토이가창작활동을가장왕성하게한시기로알려져있는데,《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크로이체르소나타》,《이반일리치의죽음》등이이때쓰였다.그러나이무렵삶에대한회의에시달리며정신적위기를겪었다.그리하여1880년이후원시기독교사상에몰두하며사유재산제도와러시아정교를비판하고《교의신학비판》,《고백》등을써서‘톨스토이즘’이라는자신의사상을체계화했다.술과담배를끊고직접밭일을하는등금욕적인생활을지향했으며,빈민구제활동을했고,1899년종교적으로전향한이후대표작《부활》을완성했다.사유재산과저작권포기문제로아내와불화하던중집을떠났으며아스타포보역역장의관사에서눈을감았다.톨스토이는1910년11월9일,야스나야폴랴나숲에묻혔다..

역자:이상원
서울대학교대학원소비자아동학과와한국외국어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한노과를졸업했다.서울대에서인문학글쓰기를,선문대와한국외대통역번역대학원에서노한번역을강의하고있다.옮긴책으로《홍위병》,《알리와니노》,《체호프단편집》등이있다.

목차

1
사람은사랑하기위해태어났다|세상에서가장강한존재|지금이순간|가진것이적은사람|좋은음료|남들의입술에있지않다|삶을위한지침|손님|인생10훈|메멘토모리,죽음을기억하라|친절|눈에보이지않는일|현명한사람|홀로있는시간|아이에게배우라|옳은행동|무엇을할것인가|참된학문|육체는영혼의학생|순수한마음|길|인생의목적|귀기울여들으라|고통과실패에서배우다|물에게서배우라

2
말을꾸미는사람|삶을기쁘게하는일|날개|내면의개선|오만은어리석음과함께|어린아이처럼자라는영혼|마음이있는곳에보물이|노력|크게바랄수록크게속박당한다|행복의조건|자신을해치는길|공통점|위대한생각은가슴에서|잠재력|누구나|입을다물고생각하라|꿈|욕망의습관|바깥에서찾지말라|언제나학생처럼|진정한앎|말과침묵|죄|사랑에서우러나오는노동|진리|최고의행동|되도록적게|모든고통에서벗어나|화|최선의일|보이는것에서보이지않는것으로|육체노동|진정한나|스스로살펴라|매일일하라|필요한것만가져라|영혼속에쌓는부|습관의주인이돼라|생각하나가|명상

3
오만의출발점|금|노동하지않는삶|인간이라는존재|현명한대답|좋은생각|삶과죽음|중심|선한가치|삶의법|자기스스로가되어라|진정한승리|살면서죽음을기억하라|행복은당신안에|선행|물질적독약과정신적독약의차이|자신안의목소리|결혼|비폭력의교훈|자신만을위한사랑|과거나미래의일은없다|가난과부|줄어들지않는보물|어리석은규칙|인생은공간과시간바깥에|종종걸음|고통의원인|옳은생각|선물|홀로진리와대면하라|삶그대로|유일한인도자|내면의진보|기도|달팽이|나쁜꿈에서깨어나듯|말씨앗|생각의변화

4
모두의책임|귀한어떤것|문제|지금하는일|위대한행동은없다|농부가씨앗을고르듯|선한사랑|가진것에만족하라|영혼의힘|모두가나름의문제|새의날개|현재에집중하라|대접받고싶은대로대하라|등짐|중심을가진사람|지금있는곳이고향|장신구|얼마나사랑했는가|사랑의가르침|큰자산|사랑하는사람만이살아있다|바람결에던진먼지|양심의거울|적게바랄수록더행복하다|소박한생활|도덕적인법|유혹의늪|게으름|행동을바라보라|선택|생의과제

5
사랑의습관|인간은강과같은존재|삶|같은영혼의존재|내면의선|삶은지나간다|욕망을꺾어라|의지|축복|우리에게속한전부|사랑을통해서만|자기희생|자선|문|언제어디서든|내적자아를개선하라|삶이존재하기에악도존재한다|아름다운기쁨|오늘은무슨좋은일을할까|비난하지말라|필요조건|사랑의법|깊은강|악은없다|친절함|과소평가|고통의원천|기쁘고진실한일|적게먹으라|어린시절|방랑자|모든말을존중하라|겉모습은중요하지않다|식탁의윗자리|사람을판단하지말라|세가지질문|얼마나깊이살았는가|스스로향상시켜라|매일매일의현명한생각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나에게톨스토이는소설가가아니다.인류의스승이다.스승의강의록이여기있다.”
_박웅현,《책은도끼다》작가

인간사의모든어려움을치열하게고민했던톨스토이철학의정수
한세기를건너온삶의지혜가오늘을살아갈동력이된다!

《살아갈날들을위한공부》는러시아의대문호톨스토이가살아생전남긴마지막저서다.2007년국내에출간된후스테디셀러로많은사랑을받아왔고2025년새로운디자인과함께양장에디션으로다시출간되었다.모든것이변하는세상에서‘변하지않는’삶의법칙에대해짧은잠언들로이뤄진이책은톨스토이철학의완성작으로인간의행복과사랑,삶과죽음등인생에있어서가장중요하다고생각하는것들에대해그가한평생깨달은성찰과지혜가담겨있다.톨스토이의사상과삶이가장풍부하게들어있는이책에서저자는삶에있어서좋은글귀를읽는것이얼마나유익한일인지이야기하고,정말중요한것은얼마나오래살았는가가아니라얼마나깊이살았는가임을보여준다.

“살아가는데가장필요한내용을담은생각모음집을쓰고싶네”

1902년톨스토이는폐렴과장티푸스로사경을헤매다가구사일생으로회복된다.이후그는독자들에게인생의보다깊은의미를전해줄수있는책을펴내고자했고,‘톨스토이잠언집시리즈’를기획하게된다.앞선두권은톨스토이가편집한격언집으로작가,철학자들이남긴명언과탈무드,성서등에서인용한글귀들로채워져있었다.방대한분량의책을펴냈지만,톨스토이는다소부족함을느꼈다.보다논리적이고체계적으로글귀들을엮을필요가있었고,무엇보다도자신이깨달은바를독자들에게들려주고자하는생각이강했다.그리하여펴낸것이바로이책,《살아갈날들을위한공부》다.가급적인용구절은줄이고톨스토이자신이얻은깨달음을표현한‘창작’이대부분을차지하고있다.생의끄트머리에이른톨스토이는앞선두권을편집하면서숙고했던명언들을자신의체험과아울러서최종적인‘창작잠언집’으로잠언시리즈의마지막을장식했던것이다.

쓰라린마음을안고하루하루애쓰며살아가는사람들에게
톨스토이가건네는용기

《살아갈날들을위한공부》에담긴잠언들은뜬구름잡는식의추상적인말들이아니며,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에대한질문에대해에둘러서말하는법도없다.자신의생이얼마남지않은것을안한위대한노작가의조급함이느껴질만큼직설적이면서직접적이다.그만큼구체적이며일상적이다.그러면서도쉽게말로표현할수없는깨달음들로빚은언어들은날카롭다.짤막한글귀들을모아엮은이책의주제는사랑,믿음,죽음,욕망,학문,신,종교,어린이에이르기까지무척넓어서,상황이나역할을넘어모든인간의공통분모를건드리고있다.나는왜이렇게나약한지,올바로사는길은무엇인지,세상살이에서만나는갈등과고난을어떻게극복해나가야하는지고민스러운사람들에게필요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