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유서 (양장본 Hardcover)

바르셀로나의 유서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난 결국 나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유서를 썼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첫 소설
2018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통해 지독하게 우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일매일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 곁에 누운 에세이스트 백세희의 첫 소설 《바르셀로나의 유서》가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처음 쓴 책이 30개국에 번역되고 전 세계에 100만 부가 팔린 작가 ‘이샘’은 어느 날, 스페인어판 번역자인 ‘파울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메일을 받는다. 합정역에 나타난 파울라는 예쁜 사람 앞에서는 기가 죽고, 들러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샘에게 동경과 열등감을 모두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여자였다.
아름답고 어리고 눈부신 파울라가 자신의 고향으로 샘을 초대하자, 비행기에 올라탄 샘은 아름다운 존재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과 샘난 마음으로 부풀어 오른다. 해변과 거리가 아름답게 빛날수록 스스로의 추함을 선명하게 발견해나가는 샘. 첫 책이 100만 부나 팔려도, 예쁘고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도 거울 속에 비친 샘은 늙고 살이 붙은 서른다섯. 샘은 “아무것도 없어 보이지만 환한 빛이 가득”한 마음 안쪽의 빛을 발견하고 자신과 끝끝내 화해할 수 있을까?
저자

백세희

저자:백세희
1990년서울에서태어났다.동국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한뒤출판사에서5년간일했다.책을읽고글을쓰며,가장좋아하는음식은떡볶이다.《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2》《쓰고싶다쓰고싶지않다》(공저)《영롱보다몽롱》(공저)《마음은여름햇살처럼》(편역)등을썼다.

목차


바르셀로나의유서
작가의말
백세희작가인터뷰

출판사 서평

가슴을두근거리게하는예쁜것들의목록에언제나나는빠져있었다
“난결국나를이길수없을것같아.그래서유서를썼어.”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백세희첫소설

2018년《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를통해지독하게우울하지는않지만그렇다고매일매일행복하지도않은사람들곁에누운에세이스트백세희의첫소설《바르셀로나의유서》가위즈덤하우스위픽시리즈로출간되었다.
처음쓴책이30개국에번역되고전세계에100만부가팔린작가‘이샘’은어느날,스페인어판번역자인‘파울라’로부터만나고싶다는메일을받는다.책에관해어떤이야기를나눌수있을지기대하며합정역으로향한샘의앞에나타난파울라는지나가는사람들이모두돌아볼만큼젊고아름다운여성.예쁜사람앞에서는기가죽고,발아래레드카펫을깔아준뒤들러리가되고싶은마음이무럭무럭자라나는샘에게파울라는동경과열등감을모두불러일으켰다.
어렸을적눈에띄게예쁜언니의평범한동생이자반에서가장예쁜아이의‘괴물’같은친구로지냈고,거울앞에선샘을향한엄마의“예쁘지않다”는투덜거림을듣고자란샘에게동경과열등감,내가이상하고잘못됐다는감각,죽고싶으면서도살고싶은마음은오랜짝꿍이었다.
아름답고어리고눈부신파울라가자신의고향으로샘을초대하자,비행기에올라탄샘은아름다운존재를따라가고싶은마음과샘난마음으로부풀어오른다.바르셀로나에도착한샘은마음처럼파울라와함께그곳을즐기지못하고,무기력감에빠져이윽고유서를쓰고만다.바르셀로나의아름다움을보여주고싶은파울라와침대를벗어나고싶지않은샘.해변과거리가아름답게빛날수록샘은스스로의추함을선명하게발견해나간다.
첫책이100만부나팔려도,예쁘고똑똑하고대단한사람이라는말을들어도거울속에비친샘은늙고살이붙은서른다섯.샘은“아무것도없어보이지만환한빛이가득”한마음안쪽의빛을발견하고자신과끝끝내화해할수있을까?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구병모〈파쇄〉,조예은〈만조를기다리며〉,안담〈소녀는따로자란다〉,최진영〈오로라〉등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들의사랑을받아왔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하며,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시즌150편에이어시즌2는더욱새로운작가와이야기들로가득하다.시즌2에는강화길,임선우,단요,정보라,김보영,이미상,김화진,정이현,임솔아작가등이함께한다.또한시즌2에는작가인터뷰를수록하여작품안팎으로다양한이야기를들려주며1년50가지이야기축제를더욱풍성하게펼쳐보일예정이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