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전히 빛난다 (무력한 일상에서 찬란함을 발견하는 철학)

삶은 여전히 빛난다 (무력한 일상에서 찬란함을 발견하는 철학)

$17.80
Description
20만 독자에게 감동을 전한 철학자 로랑스 드빌레르의 신간
《모든 삶은 흐른다》에서 바다가 전하는 철학을 통해 20만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준 프랑스 최고의 철학자 로랑스 드빌레르가 이번에는 ‘발견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은 매일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 저자는 이미 우리 옆에 있지만 놓치고 지나가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찬란함을 발견할 수 있는 여러 방법과 그로부터 각자의 행복을 발견하는 것에 대한 철학적 지혜를 선사한다. 우리의 오늘은 어제와 충분히 다를 수 있고, 잿빛 일상에서도 ‘나의 행복’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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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랑스드빌레르

저자:로랑스드빌레르LaurenceDevillairs
《모든삶은흐른다》로프랑스와한국에서철학이전하는위로와치유의힘을수많은독자에게전한철학자.‘에콜노르말쉬페리외르(EcoleNormaleSuperieure)’에서데카르트를포함한17세기철학을전공했다.현재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강의하며,감각적이면서도깊이있는글쓰기로많은이가철학을즐기도록돕는다.대표작으로는《모든삶은흐른다》《철학의쓸모》가있고,《삶은여전히빛난다》에서는평범한일상에서놓치고있는아름다움과찬란함을발견하는방법을이야기하며,누구나삶속에들일수있는작은철학을건넨다.

역자:이주영
프랑스어와일본학을전공했다.출판번역가모임바른번역소속으로프랑스어도서의리뷰와번역을맡고있다.저자의전작《모든삶은흐른다》를번역했다.아름다움에관한철학을좋아해미학의나라프랑스의철학책을읽는것을즐긴다.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_오슬로피오르의노신사
1.보는행위:나를나답게만들어주는온전한경험
2.지붕위의까마귀:자신만의아름다움을찾는법
3.빌리엘리어트처럼:마치감전되듯만나는아름다움
4.스탕달증후군:숭고한찬란함이주는충격
5.아름다움이라는세계:존재한다는느낌을주는초월적공감
6.밤의새들:아름다움과만날기회를주는연습
7.우리가살아가는땅:경계가사라진세상으로의탐험
8.세상의모든해바라기:오직하나뿐인귀한예술작품
9.시스티나성모의침묵:시간이연주하는음악
10.아름다움이나를부를때:특별히무엇이될필요가없는나
11.몽파르나스역의칼새:이미우리옆에존재하는찬란함
12.팔레르모의예배당:처음간여행지에서느낀향수
13.새로운여행철학:여행에실패하는방법
14.타두삭의고래:희망을경험하는일
15.찰나의포착:세상의숨겨진얼굴
16.바캉스와로그아웃:본래의나로지내는시간
17.관광객도보금지:아무것도안할자유
18.아일랜드의나무한그루:고통과상처로부터의찬란함
19.잔디밭출입금지:아름다움에닿지않을필요
20.베네치아문제:찬란함에대한우리의책임
21.호기심이쌓은섬:아름다움을보는눈을갖는노력
22.가보지않은길:현실에만머무르지말것
23.마음의태양:모든사람이가진빛나는능력
24.선한모래알:세상에아름다움을더하는용기
25.여름밤의향기:우리의가능한행복
에필로그_몬테네그로에서의다이빙

출판사 서평

“아름다움을경험하면우리는달라진다”
삶의생기가필요한이에게전하는철학자의말

철학자로랑스드빌레르의베스트셀러《모든삶은흐른다》는국내20만독자에게감동을주었다.저자는거친바다와비슷한우리의인생을제대로항해하고헤쳐나가기위해바다에서삶에필요한지표를발견하고,인생에관한다양한조언을전했다.이제드빌레르는먼바다로부터돌아와우리의일상에대해이야기한다.
《삶은여전히빛난다》를통해저자가말하고자하는것은세상의‘찬란함’과‘아름다움’이다.우리는보통아름다운예술작품을보거나광활한자연풍광을볼때아름답다고감탄을한다.그러나드빌레르는계속강조한다.삶의찬란함과아름다움은늘곁에존재했다고,다만제대로‘보지못하고’있을뿐이라고말이다.아름다움은루브르박물관에도있지만,들판위나무한그루에게도있고,오슬로의거대한피오르에도있지만,여름밤의거리에도있다.자신이이해하지못하는것에귀를기울이는것,불의에용기를내는것,때에따라서는침묵하는것에도아름다움은존재한다.저자는책에서일상곳곳에비밀스럽게숨어있는아름다움을발견하는방법을알려준다.
지금은번아웃,우울감,무력감등이만연하고희망,평화,믿음등긍정적인가치를찾아보기힘든시대다.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를살아내게하는것은각자를위로할수있는작은행복일터.저자가말하는세상의아름다움은그행복의단서가될수있다.

“찬란함은예고없이찾아오는사건과같다”
세상의찬란함과의우연한만남을준비하는법

루브르박물관에서가장인기있는그림은단연〈모나리자〉일것이다.거기서우리는무엇을볼까?여인의미소?혹은여인의사라진눈썹?드빌레르는여인을뒤에서받쳐주고있는어두운배경을본다고말한다.마치세상의시작또는끝을상징하는것같은그음울한배경을보면서‘왜다빈치는저렇게배경을표현했을까’스스로생각해보고,눈으로그림의요소요소를탐험하는데서〈모나리자〉의아름다움을발견할수있다고말한다.
우리는보통다른사람이정한것을따르며살고있다.‘상을받은소설이라니까읽어볼까?’,‘TV에서나온곳이라니까한번가볼까?’,‘걸작이라니까이건무조건봐야해’같은생각을하곤한다.왜그럴까?틀릴까봐무서워서?아니면올바른방법으로감상하지못할까두려워서?드빌레르는이런‘욕망’에서벗어날통찰력과섬세함을갖출때진정으로자신에게의미있는세상의찬란함을볼수있다고말한다.《삶은여전히빛난다》는이를위한다양한방법을25가지이야기에담고있다.
찬란함과의만남은우연히이루어진다.하지만그우연은우리가만들어야한다.남들이다가는여정에서벗어나여행할수있는용기가있을때아무도모르는보물같은순간을만들수있는것처럼,우리는좁은틀에서벗어나자신의개성을만들어야한다.‘나의찬란함’은자신을알아봐준‘나’에게특별한선물을주기위해어딘가에서우연한만남을준비하고있다.우리는마땅히그것에응답해야한다.

“불행한감정에서벗어나니세상이다르게보였다”
우리를위로하는철학자의경험과시선

《삶은여전히빛난다》에서드빌레르는자신이우울증으로고생하던시기를“출구없는터널에갇힌기분”으로살았다고고백한다.무엇을봐도아무런감흥이없었고어디를걸어도황량한길이었다는그는그당시를‘아름다움을보는능력’을완전히상실했던것같다고회고한다.그러나아름다움이사라진거리로부터풍경이다시제대로보이기시작한것은아주우연히발견한까마귀한마리덕분이었다.매일보던길건너건물의빨간색기와지붕에까만색까마귀가앉아있었는데,주변과대비를이루는모습에갑자기시야의모든것이생기를되찾은듯다르게보인것.오랫동안자신을괴롭힌우울한기분은잠깐의사고처럼그날이후로사라졌다고한다.
저자의이런경험담은현실의그어떤사람,사물,장소에서도찬란함은커녕아무감정을느끼지못하고살아가는우리에게위로가된다.충분히우리도달라질수있다는것,아주사소한우연으로도얼마든지우리의삶에변화가가능하다는것.《삶은여전히빛난다》는거창한철학적메시지보다는우리삶에서얻을수있는각자다른행복을발견하기위한소소한연습과노력의방법을이야기한다.각자의행복이야말로철학이추구하는진정한목표아닐까.
우리는세상의찬란함을찾아다니는순례자들이다.그리고그찬란함은꼭먼곳에만있는것은아니다.이책은나의바로옆에있는,요란하지않지만분명빛나는나만의행복을알려주는길잡이가될것이다.

추천사

이책은보는책이다.내앞에펼쳐진광경에서출발한‘보기’는내안을그윽이들여다보는순간으로마무리된다.저자인로랑스드빌레르의걸음걸음을따라가다보면고통속에서도아름다움을찾고침묵에서조차찬란함을길어올릴수있음을알게된다.찬란함을발견하는사람도,그것을발휘할수있는사람도나다.나를향한여정에서는호기심이마를날이없다._오은(작가)

보는사람으로,찍는사람으로,그리고전하는사람으로서어떤찬란함을갈망해야하는당위에대해늘생각해왔다.욕망하는만큼늘그만큼의죄책감이따라왔기때문에.로랑스드빌레르는아름다움앞에서우리가가질수있는여러태도를이야기한다.이를테면주눅들지않고똑바로서기,육신과영혼의떨림을온전히마주보기,격정속에서길을찾기.나는이제아름다움과관계맺음을두려워하지않고자한다.그것을응시하는일은곧세상을제대로감각하려는태도이기에.아름다움은때로우리를먼곳으로데려가지만,그경험만이우리를완전히바꾸고,다시제자리로데려다놓기도하기에.그여정에필요한마음을,이책은부드럽고단호하게,빛속에서말하고있다._정멜멜(사진가)

매일같은하루를보내다무심코지나쳐놓치는보물이있다.바로‘아름다움’이다.철학자로랑스드빌레르는아름다움이야말로삶에서찾아내느끼고생각해야할마음의정수라말한다.찬란한아름다움은그냥예쁘기만한것이아니다.그동안몰랐던새로운기쁨과놀라움을주고,당장보고느낀것을설명하고픈욕망에불을지핀다.흑백이던하루가컬러로바뀌는감탄과깨달음의기쁨이바로찬란함이다.오랜항해에지친선원이“육지다!”라고내뱉는그심정같이,아름다움을찾은자는인생에안도와평온,치유를경험한다.결국구원의여정인것이다.바쁘게살다어느덧모든게뻔해져권태에찌든자신이싫어진이들에게등대가되어줄책이다.지금도늦지않았다고._하지현(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