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누드사철제본)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누드사철제본)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18.00
Description
박인환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시집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은 시인의 필사 에세이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밤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감각하며 써 내려간 감성적인 에세이 24편과, 시인의 문장을 따라 써볼 수 있는 필사 공간을 더해 한층 밀도 높은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은 단순한 필사책이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장들을 손으로 따라 쓰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밤의 감성이 가득한 오은 시인의 문장을 따라 쓰면서 쓰는 행위 그 자체가 하나의 치유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은 마음이 조금 지친 날, 위로가 필요한 밤,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밤이라는 조용한 시간 속에서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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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은

저자:오은
2002년《현대시》를통해등단했다.서울대학교사회학과를졸업하고,카이스트문화기술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
시집《호텔타셀의돼지들》《우리는분위기를사랑해》《유에서유》《왼손은마음이아파》《나는이름이있었다》《없음의대명사》,청소년시집《마음의일》,산문집《너는시방위험한로봇이다》《너랑나랑노랑》《다독임》《초록을입고》《뭐어때》등이있다.박인환문학상,구상시문학상,현대시작품상,대산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작가의말_밤이면떠오르는
속삭이다
흐르다
그립다
쓰다
깊다
기울다
서성이다
두근거리다
넘치다
흐느끼다
달뜨다
무르다
스치다
잠잠하다
뿌리치다
또렷하다
빛나다
발음하다
두드리다
빛있다
혼잣소리하다
비스듬하다
속앓이하다
만나다
친구의말_어깨가넓은은에게_유희경



출판사 서평

시인의마음을받아쓰며내마음을들여다보는필사에세이
깊은밤한문장씩따라쓰다보면우리는조금더착해진다

박인환문학상,대산문학상등을수상하며시집《우리는분위기를사랑해》《유에서유》로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아온오은시인의필사에세이《밤에만착해지는사람들》이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되었다.이책은밤이라는시간을오롯이감각하며써내려간감성적인에세이24편과,시인의문장을따라써볼수있는필사공간을더해한층밀도높은특별한독서경험을제공한다.
“밤은떠오르는시간이다.”그리운얼굴,지나간말,잊은줄알았던감정들이불쑥찾아오는시간이다.‘속삭이다’,‘흐르다’,‘그립다’,‘쓰다’,‘두근거리다’,‘기울다’처럼한밤중에떠오른용언들에서시작된이야기들은마음깊은곳을천천히어루만지는문장들로이어진다.
“밤과친한사람은속이깊어진다고,저절로깊어질수밖에없다고.”
왜우리는밤이되면더착해지는걸까?낮에는치열한삶의리듬속에파묻혀있지만,밤이깊어지면고요속에서비로소마음의소리가들리기시작한다.무심코던졌던말들이떠오르고,잊은줄알았던얼굴이그리워지고,건네지못한말들이후회로밀려드는시간.그런밤의순간들이우리를조금더사려깊고착한사람으로만든다.

읽고,쓰고,나를껴안는밤의루틴
위로가필요한밤,문장하나가다정한친구가되어줄수있다면

《밤에만착해지는사람들》은단순한필사책이아니라,마음을어루만지는문장들을손으로따라쓰며자신의내면을들여다볼수있도록돕는다.밤의감성이가득한오은시인의문장을따라쓰면서쓰는행위그자체가하나의치유가되는경험을하게된다.특히오은시인이직접쓴손글씨가곳곳에실려있어,시인의마음과나의마음을가만히맞대어볼수있다.인쇄된활자와는또다른온기를지닌손글씨는시인의마음을더욱가까이느끼게해준다.
또한이책은오은시인과각별한우정을나누어온오랜친구유희경시인의《천천히와》와나란히출간되었다.서로를향한깊은애정을드러낸‘친구의말’을덧붙이며한권의책이다른한권에게마음을건네는구조는,읽는이에게도깊은울림을전하며함께쓰고읽는문학의새로운가능성을보여준다.
필사는읽는것과는다른방식으로문장을온전히체득하는과정이다.손끝을통해글의온도를느끼고,잊고있던감각을되살리는일이다.시인의문장이나의손을거쳐다시쓰일때,그것은시인의마음이자동시에나의마음이된다.시인의문장을따라쓰며,우리는마침내자신의언어를만난다.
《밤에만착해지는사람들》은마음이조금지친날,위로가필요한밤,곁에두고싶은책이다.밤이라는조용한시간속에서마음의목소리에귀를기울이고싶은독자들에게따뜻한쉼표가되어준다.하루의끝에서가만히나를안아주는문장들을따라쓰는동안,우리는어느새조금더착한사람이되어있을지도모른다.
무언가를쓰지않으면잠들지못하는어떤밤에,이책은가장다정한친구가되어줄것이다.

추천사

너는어깨가참넓은사람.그것말고는다른정의가떠오르지않는사람.밤이되면그어깨를펼치고서내앞에서줄사람.나를등뒤에둘것같은그런사람.앞을단단히막아서고서이따금뒤돌아봐줄사람.나는조금울고싶었던것같다.괴로워서도슬퍼서도아니고막막해서도아뜩해서도아니다.네가좋아서나우리가든든해서도아니다.그저,마음이착해지는것같아서,배부르게밥을먹고든든한속으로씩씩하게더가볼수있을거라는착각이자꾸들어서그래서나는은아,하고부른다.
_유희경(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