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 (양장본 Hardcover)

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언니도 그랬지 아마.”
아픔은, 슬픔은, 얼마나 힘이 센 걸까.
그 힘이 타인에게 스밀 때 어떤 종류의 붕괴가 일어날까.
“체급 자체가 다른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가출 청소년들의 악몽 같은 우정을 다룬 첫 소설 《최선의 삶》으로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 임솔아 작가의 신작 소설 〈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가 위픽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정신병원에서 온 한 통의 편지로 시작한다. 수신인은 20년 전 세상을 떠난 이모 ‘종순’, 발신인은 퇴원을 간절히 원하는 ‘은향’. 편지를 발견한 ‘유리’는 어린 시절의 불안한 기억을 떠올리며 외면하지만, 동생 ‘규리’는 끝내 은향을 직접 찾아간다. 편지를 통해 되살아난 이모의 그림자,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해나가는 자매의 시간.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누군가는 삶을 견디며 버티고, 또 누군가는 조용히 떠날 준비를 한다.
저자

임솔아

저자:임솔아
2013년‘중앙신인문학상’(시부문)과2015년《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눈과사람과눈사람》《아무것도아니라고잘라말하기》,중편소설《짐승처럼》,장편소설《최선의삶》《나는지금도거기있어》,시집《괴괴한날씨와착한사람들》《겟패킹》,산문집《다시,뒷면에게》등을펴냈다.신동엽문학상문지문학상젊은작가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엄마몰래피우는담배
작가의말
임솔아작가인터뷰

출판사 서평

“언니도그랬지아마.”
아픔은,슬픔은,얼마나힘이센걸까.
그힘이타인에게스밀때어떤종류의붕괴가일어날까.

“체급자체가다른소설”(문학평론가신형철)이라는찬사를받으며가출청소년들의악몽같은우정을다룬첫소설《최선의삶》으로강렬한충격을선사한임솔아작가의신작소설〈엄마몰래피우는담배〉가위즈덤하우스위픽시리즈로출간되었다.임솔아작가의소설을읽을때면언제나,소설속이야기로시작해서결국‘나’의이야기로되돌아오는낯설고놀라운경험을하게된다.

소설은한통의편지로시작한다.주인공‘유리’는엄마집에서‘종순’이라는이름앞으로도착한편지를발견한다.보낸사람은정신병원에강제입원중인‘은향’.보호자가없어병원에서나갈수없으니도와달라는절박한부탁이담겨있다.문제는종순이모가이미20년전에세상을떠났다는것.편지를읽던유리는이모가세상을떠난여덟살무렵을떠올린다.매일매일돼지저금통에서동전을빼내며,무언가잘못되어가고있다는걸알면서도멈추지못했던그기묘한기쁨과공포를.

유리의엄마는암투병중이다.인생을마음껏낭비했더라면적어도억울하지는않았을텐데,그런엄마를보며동생‘규리’는실컷인생을낭비하기로결심한다.“누가누굴도와.”엄마는은향의편지를외면하고,유리또한모른척하려한다.하지만규리는병원에돈을보내고,끝내은향을직접찾아간다.은향은병원에서나갈생각도,누군가의도움을바라는마음도없이,다만죽기전에종순을한번만나고싶었을뿐이라고고백한다.편지를통해되살아난이모의그림자,기억조차희미했던인물들과의연결,각자의방식으로애도를해나가는자매의시간.그속에서우리는삶의본질적인질문들과마주하게된다.누군가는삶을견디며버티고,또누군가는조용히떠날준비를한다.

‘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

위즈덤하우스는2022년11월부터단편소설연재프로젝트‘위클리픽션’을통해오늘한국문학의가장다양한모습,가장새로운이야기를일주일에한편씩소개하고있다.구병모〈파쇄〉,조예은〈만조를기다리며〉,안담〈소녀는따로자란다〉,최진영〈오로라〉등1년동안50편의이야기가독자들의사랑을받아왔다.위픽시리즈는이렇게연재를마친소설들을순차적으로출간하며,이때여러편의단편소설을한데묶는기존의방식이아닌,‘단한편’의단편만으로책을구성하는이례적인시도를통해독자들에게한편한편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한다.위픽은소재나형식등그어떤기준과구분에도얽매이지않고오직‘단한편의이야기’라는완결성에주목한다.소설가뿐만아니라논픽션작가,시인,청소년문학작가등다양한작가들의소설을통해장르와경계를허물며이야기의가능성과재미를확장한다.
시즌150편에이어시즌2는더욱새로운작가와이야기들로가득하다.시즌2에는강화길,임선우,단요,정보라,김보영,이미상,김화진,정이현,임솔아작가등이함께한다.또한시즌2에는작가인터뷰를수록하여작품안팎으로다양한이야기를들려주며1년50가지이야기축제를더욱풍성하게펼쳐보일예정이다.

위픽시리즈소개

위픽은위즈덤하우스의단편소설시리즈입니다.‘단한편의이야기’를깊게호흡하는특별한경험을선사합니다.이작은조각이당신의세계를넓혀줄새로운한조각이되기를,작은조각하나하나가모여당신의이야기가되기를,당신의가슴에깊이새겨질한조각의문학이되기를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