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치밀한 계획은 없지만 요령껏 사는 도대체 씨의 인생 기술)

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치밀한 계획은 없지만 요령껏 사는 도대체 씨의 인생 기술)

$17.50
Description
인생의 각종 시련, 번뇌, 절망을 요령껏 비껴가는
도대체 씨의 유연한 지혜
만화 ‘행복한 고구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도대체 작가가 신작 에세이 《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는 인생의 시련과 번뇌, 때때로 찾아오는 절망 속에서도 요령껏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치 있는 만화와 긴 여운을 남기는 짧은 단상으로 독자에게 소박하지만 단단한 인생의 조언을 건넨다. 자주 무기력해지고, 애만 쓰느라 지쳐버린 이들에게 어쩌면 지금 이 삶도 계속 살다 보면 괜찮을지 모른다는 작은 용기를 전해준다.
저자

도대체

저자:도대체
직장인이자작가로살아가고있다.(힘들다.)
좋지않은상황에서도어쩐지웃긴점을발견해내는특기가있다.
에세이집《일단오늘은나한테잘합시다》,《그럴수록산책》,《어차피연애는남의일》,《뭐라고?마감하느라안들렸어》,《이왕이면행복해야지》,《태수는도련님》,이야기집《기억을먹는아이》,어린이책《야광코딱지》시리즈등을썼다.

목차

프롤로그인생이란무엇인가

1장.시련편
비오는출근길/프린터/실장이하는일/겨울잠/운동능력/어떤패턴/퇴근길/증명/반찬은셀프/술꾼/기이한집/덜컹이며산다/스몰토크/그놈의오지랖/우엉과미나리/협상가/화장대를옮겨라/바나나냄새/길1/길2/버릇1/버릇2/까마귀/비상상황/자신과의대화/고양이겠지/자취/행복한푼수/나하나쯤이야/잘맞는것/앞머리/깨달음/최대한의나/79금

2장.절망편
피자는어디로/어떤반복/초파리/최소주문금액/라벨의끝/이사정리/냉동실/냄새알람/후회/악몽기계/어려운부탁/결심/변변찮은재능/근초고왕과에베레스트/일기/황조가와초파리/물의순환/가위바위보/비눗방울/나로사느라/안정적인삶/너무아쉬워하지마/다짐이라는징검다리/마음을맡길곳/등신같을수도있지/정상이어디있어/그릇만큼살아/결국에는잊을일/오해덕분에/막다른길/그림자/혓바늘/가봐야안다/살아있으니까/인생이란뭘까1/인생이란뭘까2/인생이란뭘까3

3장.번뇌편
일어나야해/나이/꼼꼼함/택시/아부/외근이란무엇인가/해결/모든게부러워/변신/휴일계획/사람의일/기린인형/싫은것/나도몰라/혼자서도잘하나?/108번뇌/정리의신/감정이입/수건의추억/냄새/옷장정리/파리/만행/책장정리/동작/거미/1만원세상/외로움/밤나무한그루/단점/화/지성인/나쁜놈/커피의교훈/그때의떡볶이/천둥과번개/놀준비/네잎클로버/무서운것/이상한세상/편해지는법/행복한순간/시련/거스러미/꾸준히/때가되면/수많은나/달아나는것/흘러간다/그러려니/전선/꿈/아이러니/빙글빙글/이해

4장.인류애편
출근길의임무/잘못된만남/아는비둘기/노르웨이로가는문/백설공주/김밥디스펜서/좋은것/훌라후프/피아노배우니?/두더지아줌마/응원은셀프/솔방울/기쁜순간/자전거/어떤다정함/달걀프라이/내뜻대로/미래의나에게/환호/인간/마음/이렇게작은데/고구마를먹으며/콧노래/좋은곳/민들레/들꽃/접시꽃

출판사 서평

“제가아무렇게나사는것처럼보이시나요?
이렇게사는것도나름의전략입니다.”
―치밀한계획은없지만요령껏사는도대체씨의인생기술

뛰어난관찰력과순발력으로일상의교훈을기록하는도대체작가가신작에세이《어쩌면의외로괜찮을지도》로독자들의곁을찾아왔다.우리의일상은예고없이들이닥치는문제나인생의고비들탓에자주멈춰서고흔들리기마련이다.각종시련과절망,끝나지않을것같은번뇌가뫼비우스의띠처럼반복된다.그럼에도그는굴하지않고인생의조언들을챙겨씩씩하게살아간다.그과정에서건져올린것들은대단한철학이나삶의조언이아니라,현실에발을딛고살아가는이들에게필요한그럴싸한인사이트였다.삶의한복판에서길어올린통찰력있는문장들과그옆에나란히놓인따뜻한만화한컷이당신의오늘을다정하게위로한다.유쾌하면서도섬세한시선으로포착한에피소드는지친일상에조용한위로이자,다시걸어갈용기가된다.

최대한의나로살아가기위한
최소한의인생철학

1장‘시련편’에서는각종실패,무용담을통해축적한경험치를풀어낸다.오지랖으로인해오줌벼락을맞고,체구보다훨씬더큰화장대를이고지고오는상황속에서도나름의세상돌아가는이치를깨달을수있음을전한다.
2장‘절망’과3장‘번뇌’편’에서는인생에수도없이끼어드는수많은물음표를느낌표로바꾸는연습을한다.잘해보려다도리어민폐가되기도하고,결정후돌아섰지만늘마음한편에남아있는후회를따라가며자신을돌아본다.고민은사라지는것이아니라잠시내려놓는것이라는그의느긋하고도기발한시선이우리가짊어진번뇌에작은틈을만든다.
4장‘인류애’편에서는평범하고소박하지만우리를버티게하는순간들을담아낸다.비뚤어진말뒤에숨은진심을헤아리고,무례한행동이면에깔린사정을상상해보며세상이조금은덜뾰족하고넉넉하길바라는마음을전한다.
전작에서특유의감성과유쾌한시선으로평범한일상의순간들을포착했다면이번책에서는인생의길목마다자리한고비를성찰한다.그러면서인생이뜻대로흘러가지않을때도적당히웃고요령껏버티며살아가는법에대해이야기한다.크게잘되는일이없어도,애쓴만큼보상이따르지않아도어떻게든오늘을살아내는우리모두를위한조언이다.열정이식어버린당신에게,버티는데온힘을다하는모든이에게보내는조용한응원이다.
인생에완벽한매뉴얼을가지고사는사람은세상에없다.열정은오래가지않고,성장은기대만큼빠르지않으며,버티는삶에도요령이필요하다.이단순한진실을사람들은젊음을다보내고나서야깨닫는다.가끔은힘을빼고,이번생이인생2회차인듯여유있게살아보고싶어졌다면이책은어떨까.그렇게사는것도‘어쩌면의외로괜찮을지’모르니말이다.

책속에서

살다보면나와동떨어진일을해야할때가많다.그러나그와중에도,적어도내가선택할수있는일에대해서라면나는나로살아가기위해최대한애쓸것이다.P.70

살면서즐거운순간이정확히얼마나되는지,그때마다스톱워치로시간을재본다면얼마되지않을것이다.그짧은순간들을제외한나머지시간은고단하고지루할가능성이크지않을까?애초에생물이생명을유지하는것은그런일이다.그와중에얼마되지않는즐거운순간을징검다리삼아밟으며건너가는것이삶이라고생각해왔다.PP.101-102

남들을보며‘나도저렇게살았으면좋았을텐데……’하는생각이들때도있지만각자의그릇은다르고나의그릇은이만저만하다,그것을인정해야한다.나의최선은내삶에서,내가할수있는만큼의형태로존재한다.P.110

언제나나는그대로나였다.그것을떠올리면나쁜상황에서도무너지지않을수있었다.오후에눈이피로해서회사옥상에올라갔다가그림자가길어진것을보았다.‘그림자가길어진다고해서내가,내가아닌게되는것은아니겠지’같은생각을했다.PP.11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