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기가 자기 배꼽을 보며 쓰는 글이라면 선언문은 턱을 들고 군중을 향해 쓰는 글이었다”
타인의 손과 기억을 빌려야만 살아갈 수 있는 셀붕이들의 우정 상담
2023년 젊은작가상 대상 《이중 작가 초롱》 이미상 신작
타인의 손과 기억을 빌려야만 살아갈 수 있는 셀붕이들의 우정 상담
2023년 젊은작가상 대상 《이중 작가 초롱》 이미상 신작
데뷔작 〈하긴〉으로 2019년 젊은작가상을, 2023년 〈이중 작가 초롱〉으로 젊은작가상 대상, 2025년 〈옮겨붙은 소망〉으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이미상 작가의 신작 소설 《셀붕이의 도》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셀은 인셀 할 때의 셀, 붕이는 갤러들끼리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 둘을 합쳐” ‘셀붕이’라는 별명을 만든 ‘중수’는 온라인 커뮤니티 ‘선언문 갤러리’의 네임드 유저다. 모종의 사건을 겪고 선언문 갤러리를 떠나 찾은 클래식 면도 모임에서 “좋은 형들”과 새로운 우정의 증거를 차곡차곡 쌓던 어느 날, 중수에게 미션이 도착한다. 사촌 누나 ‘미히’와 함께 할머니 집에 들어가 지낼 것. 한 달째 입을 떼지 않는 할머니를 돌보는 동시에 할머니의 재산을 축내는 요양보호사 ‘정 선생’의 자리를 빼앗을 것.
서른이 다 되도록 취직도 못 한 채 ‘네임드 인셀’이 된 중수, 미국 유학에 실패하고 귀국한 서른 중반의 미히, 뒤통수까지 바짝 쫓아온 죽음의 공포에 말이 사라진 할머니, 정성스럽지만 어딘가 어긋난 정 선생 네 사람의 기기묘묘한 동거 생활이 이어지고, 그때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데…….
“셀은 인셀 할 때의 셀, 붕이는 갤러들끼리 서로를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 둘을 합쳐” ‘셀붕이’라는 별명을 만든 ‘중수’는 온라인 커뮤니티 ‘선언문 갤러리’의 네임드 유저다. 모종의 사건을 겪고 선언문 갤러리를 떠나 찾은 클래식 면도 모임에서 “좋은 형들”과 새로운 우정의 증거를 차곡차곡 쌓던 어느 날, 중수에게 미션이 도착한다. 사촌 누나 ‘미히’와 함께 할머니 집에 들어가 지낼 것. 한 달째 입을 떼지 않는 할머니를 돌보는 동시에 할머니의 재산을 축내는 요양보호사 ‘정 선생’의 자리를 빼앗을 것.
서른이 다 되도록 취직도 못 한 채 ‘네임드 인셀’이 된 중수, 미국 유학에 실패하고 귀국한 서른 중반의 미히, 뒤통수까지 바짝 쫓아온 죽음의 공포에 말이 사라진 할머니, 정성스럽지만 어딘가 어긋난 정 선생 네 사람의 기기묘묘한 동거 생활이 이어지고, 그때 누군가 현관문을 두드리는데…….
셀붕이의 도 (양장본 Hardcover)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