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가 사씨였던 때의 일들은 어쩌면 꿈이었는가 환상이었는가.”
명나라의 여인 사정옥, 인현왕후의 몸속에서 깨어나다!
명나라의 여인 사정옥, 인현왕후의 몸속에서 깨어나다!
소설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이름 없는 여자들의 궁궐 기담》으로 경복궁의 가장 낮은 곳, 궁녀들로부터 시작되는 미스터리를 선보여온 현찬양의 신작 위픽 《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가 출간되었다. 중전 장씨의 저주로 죽었다 깨어난 폐비 민씨의 몸에 어찌된 일인지 명나라 한림학사의 부인 사정옥이 빙의된다. 저자에 유행한다는 ‘로환(嫪還)소설’에 따르면, 그가 다시 자신의 몸을 찾고 민씨에게 제 영혼을 돌려주기 위한 방법은 오로지 하나.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찾아 스스로 결말을 만드는 것뿐이다. 조선의 여인에게 주어진 각종 굴레를 내려놓고, 사씨이자 민씨인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일생일대의 미션이 시작된다. 오늘날 잘 알려지지 않은 인현왕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가장 입체적이고도, 현대적인 역사 속 인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인현왕후의 회빙환을 위하여 - 위픽 (양장)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