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소년과 소녀가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
《개의 설계사》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단요 신작 소설
《개의 설계사》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단요 신작 소설
2022년 청소년 소설 《다이브》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로 자리매김한 단요의 신작 소설 《담장 너머 버베나》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사람은 스스로를 지키고자 망각한다. 슬퍼하지 않기 위해 죽은 사람을 잊어버리거나 슬퍼하기 위해 기억하는 이들로 나뉜 세계. 열다섯 소년 ‘소목’은 폐가에서 난생처음 죽음을 목격하고 어떤 기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한다. 한참을 달린 소목이 이른 곳은 폐가와는 달리 생명력으로 가득한 또 다른 2층 주택. 소목이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나울’이 살고 있다. 4년 전 공원에 불현듯 나타난 소녀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뒤 사라졌고, 소목이 나울의 흔적을 쫓다 포기할 무렵 소목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채 소목과 마주친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잊을 수 없었던 소년과 죽음을 잊어버린 소녀.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은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자 다시 한번 담장 위로 올라선다.
사람은 스스로를 지키고자 망각한다. 슬퍼하지 않기 위해 죽은 사람을 잊어버리거나 슬퍼하기 위해 기억하는 이들로 나뉜 세계. 열다섯 소년 ‘소목’은 폐가에서 난생처음 죽음을 목격하고 어떤 기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한다. 한참을 달린 소목이 이른 곳은 폐가와는 달리 생명력으로 가득한 또 다른 2층 주택. 소목이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나울’이 살고 있다. 4년 전 공원에 불현듯 나타난 소녀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뒤 사라졌고, 소목이 나울의 흔적을 쫓다 포기할 무렵 소목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채 소목과 마주친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잊을 수 없었던 소년과 죽음을 잊어버린 소녀.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은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자 다시 한번 담장 위로 올라선다.
담장 너머 버베나 - 위픽 (양장)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