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쓴 메일함 : 아버지와 아들의 말로 못한 진짜 이야기들

네게 쓴 메일함 : 아버지와 아들의 말로 못한 진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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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명 작가를 꿈꾸는 아들과 아파트 경비원 아버지의 편지
김기우 소설가의 새로운 창작소설집. 우리 시대의 우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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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기우

저자:김기우
이책의지은이김기우는서울에서태어났다.충북음성에터전을잡은한림공(翰林公)의14대손으로조상은농경으로집성촌생활을이어가셨다.고조부이후의아버지들은한학에심취하셨다.경운조월(耕雲釣月)의삶이었다고짐작된다.책상에앉아계신조부와부친의뒷모습을보며어린시절을보냈다.
어린시절부터책읽기와글쓰기를좋아했다.자유교양이나,전국학생백일장등에출전해서부모님과학교의소소한자랑이되기도했다.동북고등학교에입학하고부터관악대활동하면서조숙한흉내로사춘기를지냈다.시와노래에빠져고교시절을보내고,졸업후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에학부졸업하면서단편소설<환(環)>으로문단에나온뒤《바다를노래하고싶을때》,《봄으로가는취주(吹奏)》,《달의무늬》,《가족에겐가족이없다》,《리듬,Rhythm》등의장편소설집,중단편소집을발간했다.
소설창작외에도서사이론에관심깊어대학원에서연구생활도지속해나갔다.〈최인훈화두의구조와예술론의관계〉로석사학위를,《최인훈소설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창작장편동화《봉황에숨겨진발해의비밀》,글쓰기지침서《천하무적글쓰기왕》,창작이론서《아이덴티티이론의구조》,작가실화소설《최인훈은이렇게말했다》도발간했다.
현재한림대학교에출강중이다.

목차


작가의말
들어가는메일

1장.새의길

후문초소의진품감정
해변의여인
숫자몽상가
감성상각
어디로갔을까?
할머니의주머니
산타모니카의우울
새에겐창(窓)이없다
내게두고는

2장.물에서건져낸옛생각

액땜할머니
빨간장갑
청춘투어
멀리,끝없는별리
악장선거
도둑의배려
우리라는울타리
물에녹은생각
부흥부동산
과민성남자
어머니를위하여

3장.사막을건너는방법

둘만있는사진
사랑의슬픔
그린콘서트사랑의열매
소양동금줄
손없는날
사막에남다
창살안원숭이
봄맞이대청소
기찻길에뒹구는못자석
바다를바라보는의자
뉴욕뉴욕

4장.꿈속에서거울보기

진실의행방
당신삶의칸타빌레
새아침교습소
강의꿈
늦은눈
개떡찰떡
변비에서설사까지
모두가꽃잎
우산의비밀

5장.운명이밀려오는자리

그분의말씀
백설공주가사랑한난쟁이
운명을이식하다
축의금믿음
모자쓴신부
바다에서건져올린그림자
밀가루아파트
시원의휴가
돌멩이꽃피어

6장.새로운시인을그리며

내조의여왕
새를그리는나무
쥐와귀
신혼방
천사의미소
기적,살아있음
엄마야누나야강변살자

나오는메일

출판사 서평

시민들을관찰하여지금여기의삶을탁본하는글쓰기

가전회사A/S기사에서재활용품수집가로,다시골동품감정가로변신한추풍씨의고민,버스안내양을생업으로살아갔던할머니가겪는AI시대,숫자스트레스를없애려문자로바꾼회사원의소통부재,풍문때문에친구를해치는학생의객기,인간사회의빠른변화에따라빠르게달려가는강아지,경쟁에서밀려난피아니스트의소심한복수,모든일상을무속신앙에기대어살아가는주부의망상….
우리시대서민의모습을컴퓨터에우화로새겨넣었다.

시민들에겐진정한행복이무엇일까?
저마다답을향해걸어가던,시민들의백치스런모습에나는문득,주눅이든다.나의문장에담기는그들에게죄송스럽다.내가얼마나잘안다고함부로단정짓는가.요즘은어떤말도할수없을때가많아진다.
그래도나는기운을내서그들을적어나간다.백치를가장한영악함을받아들이거나,속는자신을스스로견뎌내겠다고마음먹어야한문장이라도쓸수있다.
이렇게철면피로2년을보내니58편의이야기가만들어졌다.《네게쓴메일함》에는시민이야기에관련한현대시를골라선율을입히고산문을넣었다.우리의현대시를향한애정의표현으로봐주시면좋겠다.
-<머리말>중에서

아들과아버지의우리현대시를향한사랑이담긴우리의노래
다매체시대에맞는창해출판사의다차원적인시도

《네게쓴메일함》에는현대시에곡을붙이고이와관련한시민서사도담겨있다.인쇄매체와더불어디지털매체의발전으로제2의구술문화시대가열리기시작한이때,김기우소설가는노래로평화와사랑을구가하며소통하던옛구술시대를복원코자한다.
김기우는현대시가독자들에게음악으로연결되어널리,오래기억되기를희망하면서선율을얹혀나갔다.이러한다차원적인시도가독자에게신선하게다가가고있다.이소설은QR코드를통해책에수록된시음악과영상을감상할수있게편집한점도특별하게한다.

인공지능의시대,우리의삶은어디로가는가

인공지능,빅데이터,챗봇,메타버스등은이제우리에게낯설지않은단어들이다.공학기술은낮잠자고나면발전하여우리의삶은빠르게변해가고있다.우리는이제기계와함께할수밖에없는시대에와있다.AI가우리의생활을편리하고빠르게이끌어가고있다.

그럼에도세계곳곳은여전히전쟁이끊이지않고있다.여기에이상기후,장기불황,바이러스출몰도겹쳐있다.우리나라는저출산과양극화의문제까지얹혀있다.
이시대에소설이쓰이고읽힐수있을까,하고많은사람이묻는다.그러나김기우소설가는되묻는다.이러한현실을살아가는소시민을외면할수있는가,시민의소소하지만소중한삶을누군가는이야기해야하지않겠는가하고질문한다.

많은사람이커다란이슈와흥미진진한사건에우우몰려있지만,시민의일상은계속되고.생로병사는여전하다.첨단과학기술에,백화쟁명(百花爭鳴)목소리에,우리시민들은생업에충실하며먹고살기바쁘다.시민들의백치다울수밖에없는모습을우의적으로밝혀내는김기우작가의이번창작소설집은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