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의 마음공부

원효의 마음공부

$22.00
Description
잠에서 깨어나듯 내면이 밝게 트이는 책
《오십에 읽는 주역》 역학자 강기진
원효를 통해 마음 안팎의 질서와 세상의 이치를 말하다
베스트셀러 《오십에 읽는 주역》으로 어려운 주역의 세계를 쉬운 비유로 풀어낸 우리나라 최고의 역학자이자 동양 사상 연구가 강기진이 이번에는 주역 이후의 사유를 마음의 문제로 옮겨 온다.

우리는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성과에, 관계에, 분노와 욕망에 휘둘리며 마음을 잃는다. 그래서 흔히 고통의 원인을 바깥에서 찾는다. 사람 때문이고, 환경 때문이며, 세상이 문제라고 말한다. 그러나 불교는 정반대의 답을 내놓는다. 고통의 원인은 언제나 마음에 있다.

그런데 왜 지금, 원효를 말하는가? 원효는 학문적 성취의 정점에서 붓을 꺾고 민초들 속으로 들어가 삶으로 사유한 사상가였다. 이 책은 해골 물 일화로만 소비되어 온 원효를 다시 불러내 그가 평생 탐구한 한마음(一心)의 철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냈다.

1,400년 전 원효가 도달한 결론은 단순하다. 마음 바깥에 법은 없고, 삶의 문제 또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원효의 마음공부》는 이 혼탁한 시대에 “마음을 바로 보는 법”을 다시 묻고 답하고자 한다. 《금강삼매경》, 《금강삼매경론》, 《대승기신론소》를 중심으로 원효의 사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철학, 심리학, 현대 사유까지 연결해 ‘고전이지만 낡지 않은 마음공부’를 완성했다.

이런 독자에게 권한다.
-마음이 늘 흔들리고, 이유 없이 지치는 사람
-분노와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기준이 필요한 사람
-동양 고전을 삶의 언어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
-지금의 삶이 바뀌기를 원하는 사람

이 책이 묻는 질문은 하나다.
지금,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저자

강기진

저자:강기진
대한민국최고의역학자이자동양사상연구가.태극사상연구소소장이며사상체질연구소소장및한국작명교육협회회장을맡고있다.서울대학교법과대학사법학과를졸업하고서강대학교사학과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
《오십에읽는주역》으로복잡한주역의세계를현대인의언어로풀어냈으며주역의가치를올바르게전하고자여러집필활동과강연을활발히이어왔다.주역으로인생의변화를탐구했다면이제그사유를마음으로옮겨《원효의마음공부》에서탐구한다.
BBS불교방송<동양의지혜,깨달음으로향하다>,유림방송<강기진의주역산책>,EBS교양강좌<평생학교>,MBC라디오<여성시대양희은,김일중입니다>등에출연했다.
주요논문으로<훈민정음과태극의철학>,<통행본《주역》과백서《주역》괘명의의미비교시론>,<필사본《향약구급방》의유전>등이있으며,대표저서로《오십에읽는주역》,《주역독해》,《삶이불안할땐주역공부를시작합니다》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잃어버린마음을찾아떠나는여행005
마음공부를하기전에원효와《금강삼매경》,《금강삼매경론》,《대승기신론소》013

1장모든법은오직마음이지은것이다
_마음을보는법
오직마음을보는일
보는것은눈이아니라마음이다
감각의덫에걸린우리
감각이만든환상
‘나’와‘내것’이라는착각
내가생각하는나는내가아니다
나는임시로붙은이름일뿐

2장마음이곧세계요세계가곧마음이다
_마음의작용
무엇이실체인가?
한마음의구조
인간세상을지탱하는힘
사람들이인생사진을애정하는이유
마음깊은곳에이르면
마음이왜혼탁해지는가?
아라야식의창조성
마음의참모습
칸트와융이말하는자상
원효,인간의정신을밝히다
신,정신,신비

3장하나에서나뉘고하나로돌아간다
불이의철학
멸하지않는마음
이세상은왜아름다운가?
모든것이태어나는두개의문
태어남과죽음,선과악이모두필요한이유
허무를넘어삶으로
소승불교와쇼펜하우어사상의오류
하나에서만물이나오고만물은다시하나가된다
샤먼은어디에서살까?
모든생멸은여래장의작용이다
둘은다르지않다
마음이세상을만든다
인간의마음에맡긴신의주사위
어떤마음을먹을것인가?

4장머무르지않는자리가곧깨달음의자리다
_깨달음의길
하늘이사람의마음에바란단한가지
다른사람과연을맺는다는것
보살이세상과마주하는법
깨달음은머물지않는다
마음이란무엇인가?
정신과마음은한마음안에있다
무생의행,무상의법,부동의실제
고요히모든것을이루는힘
불완전한깨달음
깨달음은자비로완성된다
마음에는끝이없다
리처드도킨스의밈으로읽는원효의연기
우리는신의뜻을이해할수있는가?
정신과마음의긴장,창조의힘

5장한마음밖에는다시다른법이없다
_한마음
만다라로피어난한마음의우주
자기만의열반을넘어궁극의열반으로
모든법을초월한깨달음
반가사유상의수수께끼
열반과자비가만난형상
하나하나가모두보물이다
정중동의미학금강삼매상의탄생
금강삼매상이던지는인생의질문
스스로존재하는참모습에대하여
미소로피어난불이의깨달음
출가도재가도아닌한마음의길
한국의성자원효해동보살의길
원효와의상의길
한마음의마지막가르침

출판사 서평

마음이흔들리는이유를잘못알고있다
―고통의원인은바깥이아니라마음이다
오늘을사는사람들은유난히마음이소진된다.성과는기준이되었고,관계는평가가되었으며,분노와욕망은일상이되었다.우리는지치고불안할수록고통의원인을사람에게서,환경에서,세상에서찾는다.불교는오래전부터이진단이잘못되었다고말해왔다.고통의원인은바깥에있지않고,그바깥을인식하고해석하는마음의작용에있다는것이다.문제는사건이아니라사건을바라보는마음의방식이다.
그동안의불교마음공부책들은이통찰을주로‘마음을다스리는법’으로풀어왔다.번뇌를줄이고,감정을가라앉히고,집착을내려놓는방법에초점을맞췄다.하지만이방식은종종마음을또하나의관리대상으로만들어왔다.《원효의마음공부》는이지점에서방향을바꾼다.이책은마음을다스리거나고치려들지않는다.대신마음이어떻게세계를만들어내는지,우리가현실이라고믿는것이마음의구조위에서어떻게성립하는지를묻는다.
원효는고통을없애려하지않았다.고통이생겨나는구조를끝까지추적했다.이책은그사유를따라가며‘왜우리는같은상황에서도더괴로워지는가’,‘왜마음은늘바깥에답이있다고착각하는가’를차분하게드러낸다.그래서《원효의마음공부》는위로를건네는책이아니라인식을전환하는책에가깝다.마음을붙잡으려애쓰기보다마음이작동하는방식을이해하게만드는조금다른결의마음공부다.

왜원효인가?
―학문을내려놓고삶으로들어간사상가
원효가특별한이유는그가위대한사상가였기때문만은아니다.그보다더중요한것은그가사유를삶까지끝내밀어붙인인물이라는점이다.불교사상은오래도록교리의정합성과수행의엄격함을중시했다.그러나원효는사상이삶에서작동하지않는다면그사유는미완이라고보았다.그는학문적체계와교리적완성보다‘사유가어떻게살아지는가’를끝까지물었다.그래서그는붓을꺾었고,민초들속으로들어갔다.원효에게깨달음은도달해야할경지가아니라삶속에서계속확인되어야할태도였다.
《원효의마음공부》가지금원효를다시호출하는이유도여기에있다.오늘의사람들역시생각은많지만삶은더혼란스러워졌고,정보는넘치지만기준은흐려졌다.우리는여전히‘알고있지만살지못하는상태’에머물러있다.
저자강기진은《오십에읽는주역》을통해삶의구조와질서를읽어온사상연구가다.그는이번책에서구조의사유를넘어사유가삶으로전환되는지점을원효를통해탐구한다.이책에서원효는숭배의대상도,박제된성인도아니다.지금의삶을다시묻게하는현실적인사유의동반자로등장한다.그래서이책은사상해설서가아니라지금의삶을점검하는기준이된다.

고전이지만낡지않은마음공부
―지금의삶을다시살아보게하는질문
많은고전해설서는고전을‘이해해야할지식’으로다룬다.하지만마음을다루는고전은이해되는순간보다삶에서작동하는순간이더중요하다.《원효의마음공부》가지향하는것도바로그지점이다.이책은원효사상의핵심개념을나열하거나교리를정리하는데머물지않는다.대신독자가자신의삶을대입해지금의마음상태를점검하도록이끈다.
원효에게마음공부란번뇌를없애는기술이아니라분별이만들어지는과정을알아차리는일이었다.문제를제거하는것이아니라문제가생겨나는인식의구조를바꾸는일이다.이책은그관점을따라삶의장면하나하나를다시읽게만든다.
그래서이책에서의마음공부는수행자의전유물이아니다.관계에서흔들릴때,선택앞에서갈팡질팡할때,삶의방향을잃었다고느낄때바로적용가능한사유의틀로제시된다.《원효의마음공부》는깨달음을약속하지않는다.대신하나의질문을남긴다.

‘지금,나는어떤마음으로살고있는가.’

이질문은독자를멈추게하고,자신의삶을다시바라보게한다.이책이고전이면서도낡지않은이유는바로이질문이지금도유효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