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기쁨과 슬픔 (흔들리는 딸의 마흔을 붙들어 줄 아버지의 고전 수업)

마흔의 기쁨과 슬픔 (흔들리는 딸의 마흔을 붙들어 줄 아버지의 고전 수업)

$18.00
Description
딸아, 인생은 자주 슬프고 가끔 기쁘다
그러니 네 마음이 이끄는 행복을 따라가라
부처, 니체, 쇼펜하우어, 세네카, 에리히 프롬, 틱낫한…
시대의 현인들이 제시하는 마흔의 허무를 이겨 내는 법
마흔의 기쁨은 순간이고, 슬픔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나이의 삶은 종종 설명하기 어렵다. 이제 부모님 건강의 온전한 책임자가 되었고 한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지만, 여전히 어린 마음을 가진 채 불안과 근심을 누르며 살고 있다. 잘 살아온 것 같은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이 번갈아 찾아오고, 지금까지의 선택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때가 바로 마흔인 것이다.

《마흔의 기쁨과 슬픔》은 바로 그런 시기에 놓인 사람을 위한 책이다. 지난 30여 년간 경제학과 금융학을 연구하며 자본주의 시스템과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는 삶의 한계를 체감한 저자는, 흔들리는 마흔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이 책 속에 담았다. 오래전부터 인간의 삶을 깊이 들여다본 현인들의 사유를 빌려, 마흔 즈음을 사는 자신의 딸들뿐만 아니라 모든 ‘마흔의 성장통’을 앓는 딸들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될 28가지 이야기를 골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시대와 사상을 살아온 고전 속 스승의 인생 철학을 한데 엮어, 하나의 지도처럼 펼쳐 보인다. 부처는 집착과 괴로움의 관계를 통해 왜 중년에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지를 설명하고, 니체는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통해 흔들리는 시기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인류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현인의 가르침은 그 자체로 살아온 삶에 대한 위로이자 앞으로 나아갈 삶에 전하는 용기가 된다.

그들은 우리에게 더 잘 사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감정들, 후회, 아쉬움, 미련, 그리고 작지만 분명한 기쁨 같은 것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무엇을 감당해 왔는지를 돌아보며 삶의 무게를 다시 재어 보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잘 살고 있는지’보다 ‘나답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남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정답’을 쫓는 삶에 지친 마흔의 딸들이라면, 지금 겪는 불안과 혼란이 개인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부디 딸들은 나와 같은 마흔을 반복하지 않길 바라며 아버지가 쓴 삶의 아름다움, 현재에 집중하는 이들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이 무엇인지 삶의 중반에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인해욱

30년이넘는시간동안경제학을연구하고강의한교수.코넬대학교에서응용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오스트레일리아모나시대학교에서금융학교수를지냈고,카이스트금융대학원에서객원교수를역임했다.
학자로서의길을넓히기위해이르지않은나이에타지로떠났지만,그선택은삶을도전의연속으로이끌었다.낯선곳에서의적응과학문적성취라는두가지인생과제를위해밤낮없이연구에몰입하며자신의40대를오롯이학문의길에바쳤다.이렇게앞만보고달리다가교수로서의소명과외국인이라는낯선정체성에지쳐흔들리기시작했을때는이미40대의끝자락이었다.
그런자신을붙잡아준것이바로고전인문학,철학책들이다.부처,니체,쇼펜하우어,세네카등현인들이말하는삶의가치와지혜를공부하며인생을사유하는인문철학자로서의새삶을시작하게되었다.
《마흔의기쁨과슬픔》은그가자신의길을그대로따라가고있는딸을비롯하여세상의모든마흔을향해전하는다정하지만진솔한조언이다.존재와행복에대해고민한수많은철학자들의통찰을담은이책이인생의중반에되새겨야할삶의방향과목표를제시해줄것이다.

목차

한국어판서문/딸에게서나의마흔을보았다
이책의여정

제1장딸아,살아보니마흔이가장어렵더라
/삶의균형찾는법을배우는나이,마흔
01내삶인데왜내뜻대로안될까_내맡김
02늘스스로가부족하게느껴진다면_공허함
03월든호수가가르쳐준단순한삶_자족
04지금도흔들리는내가나약한건아닐까_시련
05고통은저항에서온다_받아들임
06여전히중용의지혜가어렵다면_균형

제2장딸아,네자신을가장먼저사랑해라
/타인의기준에서벗어나나의세계를확장하는나이,마흔
01좋아하는것을잊고살았다면_자기존중
02타인의인정은삶의기준이될수없다_주체적삶
03왜마흔에도나는여전히쓸쓸할까_고독
04마흔부터는자기자신을단단하게사랑하라_자기애
05자신에게소중한것을아는사람이아름답다_나다움

제3장딸아,누가뭐래도인생의주인공은네자신이다
/인생의태도에대해생각하는나이,마흔
01오늘,지금이순간에집중하는삶_일상속기적
02타인의행복이나에게주는의미_공동의미래
03슬픔과괴로움은결말이아니라과정이다_회복가능성
04호기심을잃지않는어른은늙지않는다_경이로움
05마흔이되어서야깨닫는시몬베유의진리_진정한자유
06더잘살고싶기때문에불안해진다_마인드풀니스

제4장딸아,변화를받아들이는태도가삶을바꾼다
/가장현명하게성장하는나이,마흔
01시간을되돌릴수없어도괜찮은이유_자유의시작
02삶은불완전하고여전히인생을모르겠지만_성숙의시간
03마흔의성장은고요하다_단단한공부
04세상을읽고자할때나를공부할수있다_마흔의질문
05지금당장시작할수있는인생습관_사유의시간
06불확실함을받아들이는용기가필요하다_가치학습

제5장딸아,이제행복할일만남았다
/진정한행복을찾아가는나이,마흔
01마흔,다시‘행복’에대해생각하다_진정한자유
02무심코지나친일상에서찾은행복_충만함
03구름인줄알았는데하늘이었다_깨달음
04고통은피하는것이아니라받아들이는것이다_내면의평화
05행복해서감사한것이아니라,감사해서행복해진다_축복

에필로그/지금이순간,깨어있기

출판사 서평

아버지가말하는잃어버린
마흔의기쁨과슬픔을찾는법
《마흔의기쁨과슬픔》은일흔이넘은아버지가마흔을지나며흔들리는딸들에게해주고싶은말을담은편지에서출발했다.자신의40대를오롯이학문적성취와직업적성공에바친아버지는말한다.
“마흔이지나서찾아오는후회와불안은일상의순간과기쁨을돌보지않은채,앞만보고갔기때문이다.”
두딸의아버지인저자가말하는마흔의삶은세상의기준과는조금다르다.더나은미래를위해노력하거나,더좋은성취를향해달려가라고말하지않는다.그래서이책은성공을향한조언대신,마흔이라는시기에비로소드러나는삶의균형을이야기한다.잊고지냈던작은취미,오랜친구와의진솔한대화,어려워보여포기했던세상공부.인생은타인의기준에맞춰진정답을찾는것이아니라나를기준으로내가행복한하루를만들어나가는것이다.《마흔의기쁨과슬픔》은인생의중반에서잃어버렸던삶의주체성을찾게만드는책이다.

시대의현인들이제시하는
마흔의허무를통과하는법
저자도두딸의아버지이기이전에‘나’를잃어버리지않기위해고군분투했던한명의청년이다.삶의방향과목적을잃고흔들렸을때,다시삶의궤도를찾을수있도록도와준것은인문학고전들이었다.부처,니체,쇼펜하우어,에리히프롬,틱낫한등시대의현인들이말하는현재를중요시하는삶의철학을깨달으며,지금이자리에서행복할수있는방법에대해공부했다.

#1.니체가말하는‘내안의목소리’
“나의길은이길이다.당신의길은어디에있는가?”
니체는물었다.이질문은단순해보이지만깊은울림을담고있다.그는우리에게‘남의호흡’에끌려다니지말고‘자기호흡’에맞춰살라고말한다.세상의평판에귀기울이느라정작내안의목소리를놓치지말라고,남을공격하고비교하는대신나자신을사랑하라고이야기한다.

#2.이미충분한나를발견하라는톨레의말
소유의삶이텅빈잔을채우기위해끊임없이무언가를쏟아붓는것이라면,존재의삶은이미가득찬잔을발견하는것과같다.톨레는말한다.
“당신은이미충분합니다.당신은찾고있는그것입니다.”
우리는이미충분하고완전한존재다.더이상증명할것도,획득할것도없다.이사실을깨닫기만하면된다.

#3.시몬베유의진정한사랑
베유가말하는사랑은소유욕이아니다.진짜사랑은상대방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그의행복을진심으로바라는것이다.내아이가내가원하는명문대에가지못했을때도,배우자가기대만큼성공하지못했을때도,그들을사랑할수있는가?그때비로소우리는진짜사랑이뭔지알게된다.진정한사랑을통해서우리는인생의의미를발견한다.

#4.쇼펜하우어가전하는고독의가치
아르투어쇼펜하우어는《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에서고독의가치를더욱명확히제시했다.그는“혼자있을수있는능력이야말로뛰어난정신의증거”라고말했다.범속한사람들은끊임없이자극과오락을찾지만,진정으로풍부한내면을가진사람은자신안에서무궁무진한세계를발견한다.그에게고독은창조와사색의원천이었다.평범한사람들이지루함을못견뎌하는바로그시간에,뛰어난정신은가장깊은통찰을얻는다.

마흔에찾아온모든감정은
삶을이해하는데에반드시필요하다
《마흔의기쁨과슬픔》을읽고나면‘나는잘살고있는가’라는조급한질문대신,‘나는지금어떤마음으로살고있는가’라는질문이남는다.저자는우리가찾아헤맨행복이언젠가도달해야할목적지가아니라,지금이순간내면에이미존재하고있음을깨달을때삶의태도가달라진다고말한다.
아무리먹구름이짙게드리워져도그위에는언제나맑은하늘이있다.구름은하늘을가리는것이아니라잠시스쳐지나가는자연스러운현상일뿐이다.우리마음에도기쁨과슬픔,분노가번갈아지나가지만,그바탕에는하늘처럼변함없이맑고평화로운본성이자리하고있다.그리고이사실을깨닫기위해서는반드시그모든감정을경험해야한다.
마흔에찾아온공허와불안을이겨내고,이리저리휘둘린삶의방향을제자리로돌리고싶은세상의모든딸들이라면이책을펼쳐보자.뜻대로되지않는인생에찾아오는기쁨과슬픔을기꺼이받아들이고붙잡지않을때,우리는비로소마흔의삶을온전히사랑할수있게된다.예측할수없는모양을가진삶의흐름을거부하지않고받아들일때,흔들리던마음은다시자기삶의중심으로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