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옆에서자는건오랜만이야
원래침대가이렇게좁았었나
“한번이라도진심으로연애를해본적이있었더라면이런감정도좀더태연하게받아들일수있었을까?아니,그만곱씹을수는없는걸까?돌릴수도없는시간을왜이렇게구질구질하게붙잡고있는건데?”
새로운만남에막연한불안감을느끼고,또다시실수를반복하는건아닐까두려움에빠지는주빈.
너무나선명한악몽에빠져다시는눈을뜨지못하는건아닐까하는두려움속에서겨우깨어났을때,눈앞에있었던건축늘어진자신을안은채눈물을흘리고있는이경이었다.
“제발…이런걸로저놀라게하지마세요….”
이경의넘쳐흐르는감정에응하기위해주빈은지금껏감추고있는마음을조금씩꺼내놓는다.
캐릭터의마음까지담은
단행본표지오리지널일러스트
『스케치시즌1주빈FOCUS2』의표지일러스트는시즌1의후반부이야기에서드러낸내면이반영된쓸쓸한표정으로,작품속중요한과거회상장면에서와똑같은착장을하고있다.
과거를뒤로한채미련이남은듯뒤를쳐다보고있는모습은시즌1후반부의이야기를예감할수있는일종의키워드가담겨있다.
단행본을통해시즌을정주행하며표지일러스트와같은옷을입은주빈을찾아보는것도색다른즐거움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