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시더라 (AI와 함께하는 시노래)

누구시더라 (AI와 함께하는 시노래)

$12.00
Description
“시는 종이 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여행하며 ‘지구 순례자’로 불려온 김인자 시인이 AI와 협업해 완성한 시노래집 『누구시더라』(달아실 刊)를 펴냈다. ‘달아실 시노래집 01’로 기획된 이번 시노래집은 시와 음악,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학 실험이다.

이번 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시편마다 QR코드를 수록해 독자가 유튜브를 통해 노래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시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감정의 결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활자 중심의 시집을 넘어, 문학 향유 방식의 변화를 모색한다.
저자

김인자

시인김인자(지원)는강원도삼척에서태어났다.경인일보신춘문예‘시부문’당선,『현대시학』‘신인상’으로문단활동을시작했다.20여년간100여개국을여행하였으며다양한매체에시,산문,사진,기행문등을발표해왔다.친구들이그에게달아준훈장은‘시인·에세이스트·문장가·여행가·포토그래퍼·명상가·지구순례자’다.그가살면서구체적으로행복을느낀순간은낯선나라거리의아이들에게잠자리와빵을나눌때,사계가아름다운우리의새벽숲을산책하는시간과서재에오래붙박여있을때다.그가꿈꾸는세상은국경을허물고그자리에사과나무를심는것,그리고조건없이세상을사랑하고자연주의삶에가까워지는것이고,현재는노마드생활을접고강원도평창산골에정주하며숲산책자,프리랜서작가로활동하고있다.

시집으로『겨울판화』,『나는열고싶다』,『상어떼와놀던어린시절』,『슬픈농담』,『당신이라는갸륵』,『우수아이아』가있고,산문집으로『그대,마르지않는사랑』,『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선물』,『대관령에오시려거든』,『아무것도아닐때우리는무엇이되기도한다』,『숲을거닐다』가있고,여행서로『마음의고향을찾아가는여행,포구』,『걸어서히말라야』,『풍경속을걷는즐거움,명상산책』,『아프리카트럭여행』,『남해기행』,『사색기행』,『나는캠퍼밴타고뉴질랜드여행한다』,『뉴질랜드에서온러브레터』,『사과나무가있는국경』,『그린노마드』가있다.그외e-북,오디오북,다수의공저가있다.

시노래유튜브계정:https://www.youtube.com/@시노래김지원

목차

프롤로그

1부.개쑥부쟁이의노래
달빛아래걷다|기차는출발했네|슬픈인연|봄꽃이진다|약속|무엇이혼자힘으로붉어지는가|바흐와아침|봄이온다는건|풀의노래|아버지의바다|슬픈몽유|겨울자작나무|가을을품은바람|첫눈|사구의오후|개쑥부쟁이의노래

2부.삶,고독의깊은골짜기
리빙하바나|탱고|우수아이아|줄레알치|낙타를타고사막가자|동자꽃스님|히말라야에서쓴편지|간월암|병산서원|고달사지의봄|양이야기|등대|동그라미산책|춘몽|나의나르시소스|나무는향기로사랑을다스린다

3부.파란색예감에취해보는것
라라라봄이다|빈욕조에따듯한물이차오르는동안|내가꿈꾸는세상|바람노래|안반데기|갈매기|늦기전에|잠을위한기도|누구시더라|이름|빛|아란아일랜드|그립다고말해|너를지킬게|나는늘뜨거웠구나

4부.무디어지지않는기억저편
바람이거리를휩쓸듯|저무는금강바라보며|애월|새벽기차|우체국계단에앉아|눈보라속에서|무엇을잃어버린걸까|대지의잠언|늦었구나|봄비오는날|딸이있다|부겐빌레아|가을|민들레|어쩌다우리는|물의누각

5부.내영혼반환할곳을찾아가는
뻐꾸기둥지로날아간바람의영혼|께나|어디로가나|만추|다시앵강만|바라만보아도|몽골유목|우리들의꽃밭|꽃아힘내라|깊고푸른심해|바다에두고온것들|저녁의힘|내영혼반환할곳을찾아|폭설

에필로그_내가꿈꾸는세상,시는종이위에만머무르지않는다

출판사 서평

“자연에서세계로,다시‘나’에게로경계를허물고,존재를건너는노래”

『누구시더라』는궁극적으로인간존재의근원적질문과국경을허물고사과나무를심고자하는평화의비전을탐색한다.시인은아프리카,티베트,히말라야,몽골초원등세계를순례하며만난고독,자연속에서발견한존재의위로,사랑과이별,그리고자기성찰을보여준다.그가들려주는처처곳곳마다삶의이정표가환하다.

김인자시인은여행자이자명상가의시선으로세계를바라보며,개인의내면과지구적감각을동시에품는서정을구현한다.그리고이러한사유를‘노래’라는형식을통해감각적으로재탄생시킨것,그것이바로시노래집『누구시더라』이다.

“길위에서발견하는인간의고독과삶의미학적성찰”

『누구시더라』는총5부로구성된길위의사색,길위의철학그리고길위에서던지는삶의질문들이다.

〈1부개쑥부쟁이의노래〉는자연의생명력과위로를담았다.절개지에핀들꽃,자작나무,달빛과첫눈등사계절의풍경이인간의삶과겹쳐지며생의의지를노래한다.“나도살잖아,그러니까너도살아”라는꽃의음성을빌려삶의의지를고양한다.

〈2부삶,고독의깊은골짜기〉는여행의기록이며여행지에서의사유와존재의고독을탐색한다.쿠바하바나,아르헨티나우수아이아,인도라다크,히말라야,사하라사막등세계각지를배경으로,낯선땅에서마주한고독과자유를시적언어로풀어낸다.여행은단순한이동이아니라자아를비우고다시채우는과정으로그려진다.

〈3부파란색예감에취해보는것〉에서는일상속의찰나적아름다움과사랑그리고희망을담아낸다.국경에사과나무를심겠다는평화의상상,안반데기의바람,갈매기의비상등은희망과자유의상징으로읽힌다.특히‘지뢰밭은사과밭으로’라는선언은시인이오랫동안품어온평화의철학을압축적으로보여준다.

과거의기억과상처를직면하고치유하는과정을그린〈4부무디어지지않는기억저편〉과생의마지막종착지를향한구도적자세를보여주고있는〈5부내영혼반환할곳을찾아가는〉에서는기억과상실,늦은깨달음,영혼의귀환을주제로삶의본질을성찰한다.질문으로남는제목‘누구시더라’는결국타인을향한물음이면서,동시에자신을향한내면의질문이기도하다.

“시,기술을만나확장되다”

이번시노래집은AI기술과의협업을통해완성된‘시노래’프로젝트라는점에서의미를더한다.활자·음악·영상플랫폼을연결한구조는문학이기술과공존하며확장될수있음을보여준다.

김인자시인은“시는시대와함께호흡해야한다”며“읽는시를넘어,함께부르고나누는시를꿈꿨다”고밝혔다.

문학과기술의경계가허물어지는시대.『누구시더라』는그접점에서새로운가능성을묻는다.그리고조용히되묻는다.

“그는누구였을까.나는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