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18.00
Description
“손님은 알리바이 깨기를 원하십니까?”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알리바이는 깨졌습니다.”
낡은 상점가의 작은 시계방 ‘미타니 시계점’. 그곳에는 시계 수리 접수와 함께 이상한 벽보가 붙어 있다. “알리바이 깨드립니다.” ‘시계와 관계가 있는 일은 무엇이든 받는다’라고 한다. 도무지 풀리지 않는 사건에 골치 아픈 신임 형사는 시계방을 찾아 토끼 같은 인상의 젊은 여성 점장에게 알리바이 깨기를 의뢰한다. 스토커가 된 전남편의 철벽 알리바이, 우체통에 던져진 권총의 알리바이, 죽은 범인이 남긴 기묘한 고백, 기억의 빈틈을 이용한 치밀한 범죄까지…… 7개의 사건과 수수께끼에 시계방 점장 미타니 도키노가 도전한다. 당신은 이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까?

시간을 읽는 시계방 탐정이자 알리바이를 부수는 여자.
모두가 완벽하다고 믿은 알리바이의 허점을 찾아내는 순간,
사건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손님은 알리바이 깨기를 원하십니까?”
지방 도시의 오래된 시계방, 젊은 점장 미타니 도키노는 시계를 고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또 하나의 기술, ‘알리바이 깨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시간의 흐름과 행동의 모순을 추적해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알리바이의 빈틈을 찾아내는 것이다.
어느 날 신임 형사가 그녀를 찾아온다.
유력한 용의자는 분명 존재한다. 동기도 충분하다. 하지만 범행 시각, 그는 완벽한 알리바이 안에 있다.
술집에 있었던 남자. 수많은 증인이 지켜본 사람. 절대로 범행 현장에 갈 수 없었던 인물…….
수사본부는 막다른 길에 몰리고, 형사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시계방의 문을 두드린다.
도키노는 사건의 경위를 들은 뒤 차분히 질문을 이어 간다.
범인은 정말 그 시간에 그곳에 있었는가?
목격자는 무엇을 보았는가?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게 믿고 있는 ‘시간’은 과연 정확한가?
평범한 시계방 안에서 시작된 추리는 경찰도 찾지 못한 진실에 도달하고, 철벽같던 알리바이는 예상치 못한 한 조각의 단서 앞에서 무너져 내린다.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는 화려한 살인 트릭보다 ‘시간’이라는 본격 미스터리의 핵심 장치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이다. 작은 모순 하나에서 출발해 거대한 진실을 드러내는 과정은 고전 추리소설의 매력과 현대적 경쾌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저자

오야마세이이치로

치넨미키토知念実希人
1971년일본사이타마현출신.대표적인본격미스터리작가.내놓는작품마다이야기적재미는물론본격미스터리트릭에충실해본격의왕도를걷는것으로이름이높다.아야쓰지유키토를비롯해수많은쟁쟁한추리소설가를배출한교토대학추리소설연구회출신으로,동아리활동때부터‘범인알아맞히기’의명수로유명했다.데뷔전부터2002년전자서적판매사이트‘e-NOVELS’에범인맞히기미스터리『그녀가환자를죽였을리없다』를발표해주목받았고,『알파벳퍼즐러들』(2004)로데뷔한직후2005년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에서8위에오르며화제를모았다.『밀실수집가』(2012)로는2013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2위에랭킹,‘본격미스터리대상’까지수상해이름을본격적으로알렸다.『알리바이를깨드립니다』(2018)는‘본격미스터리베스트10’1위를석권했고,이후에도정통본격미스터리작품들을연이어발표하며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2020년발표한대표작『왓슨력』은주변인을모두셜록홈스급명탐정으로만드는초능력을가진주인공의이야기로,2021년‘본격미스터리베스트10’,‘주간문춘미스터리베스트10’에모두들었다.

목차

제1화시계방탐정과스토커의알리바이_7
제2화시계방탐정과흉기의알리바이_59
제3화시계방탐정과죽은자의알리바이_95
제4화시계방탐정과잃어버린알리바이_139
제5화시계방탐정과할아버지의알리바이_181
제6화시계방탐정과산장의알리바이_213
제7화시계방탐정과다운로드의알리바이_259
옮긴이의말_301

출판사 서평

본격미스터리베스트제1위
일본미스터리계를대표하는‘아이디어의명수’
본격미스터리대상작가의화제작!

『알리바이를깨드립니다』의작가오야마세이이치로는독창적인설정과치밀한논리,그리고유머감각을절묘하게결합하는작가로평가받는다.일상에서누구나한번쯤떠올릴법한의문을기발한미스터리의출발점으로삼아독자들을놀라게하는것이그의가장큰특징이다.
특히그는거창한연쇄살인이나초현실적장치보다평범한사람들의삶속에서발생하는사건을통해추리소설의재미를극대화하는데능하다.『알리바이를깨드립니다』역시“알리바이만전문적으로깨주는탐정이있다면?”이라는참신한발상에서출발한작품으로,출간직후일본미스터리팬들의큰호응을얻었다.
오야마세이이치로는복잡한트릭과논리를다루면서도절대난해해지지않는다.독자는탐정과함께사건을추적하며추리의즐거움을만끽할수있고,마지막에는인간적인온기와유쾌한여운까지경험하게된다.『알리바이를깨드립니다』는그의장점이가장매력적으로구현된대표작가운데하나로평가받는다.

시계가가리키는진실
이작품의가장큰매력은독특한탐정캐릭터다.
미타니도키노는천재도괴짜도아니다.오래된시계방을운영하며차를내어주고손님의이야기를듣는평범한청년이다.그러나누구보다시간의흐름을정확하게이해하는그녀는사건속인물들의동선과증언을해체하며숨겨진진실을발견한다.
독자는도키노와함께사건을따라가며“정말가능할까?”라고생각했던알리바이가무너지는순간의짜릿함을경험하게된다.

한번읽기시작하면멈출수없는강렬함
본격추리소설의쾌감을가장산뜻하게즐기는방법

따뜻함과유머가살아있는본격미스터리
『알리바이를깨드립니다』는살인사건을다루지만,결코무겁기만한작품은아니다.
엉뚱할정도로순수한도키노와좌충우돌신참형사의조합은유쾌한웃음을만들어낸다.두사람의대화는긴장감넘치는수사과정에서도따뜻한인간미를잃지않는다.
정교한추리,매력적인캐릭터,그리고마지막순간밝혀지는반전.
『알리바이를깨드립니다』는추리소설애호가뿐아니라미스터리를처음접하는독자도부담없이즐길수있는본격미스터리의매력을보여주는작품이다.

옮긴이의말

사실미스터리작품은대부분하나의추리를완성하는데상당한시간과복잡한실마리가필요한법이다.그런데이작품속의탐정은한두질문만으로시원하게정답을내놓는것이특징이다.필요치않은것들을최대한배제하고순수한두뇌게임만으로독자에게상쾌함을선사하는미스터리라고할수있다.
복잡한전개나범인과탐정의두뇌싸움이나액션이없다고해서엉성하다는말이아니다.군더더기가전혀없이깔끔하게알리바이를깨는묘사가빛난다.제목자체부터독자들의시선을사로잡을만한데제목만큼이나신선하고탄탄하게이야기가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