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화

마지막 방화

$16.80
Description
지금 가장 새로운 이야기로의 가뿐한 귀환
한겨레출판 턴 시리즈 신작 출간!
2025년 황금펜상 수상 작가 조영주가 그려내는
뜨거운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

“손끝이 간지러웠다.
또 충동이 찾아들었다”
억누를수록 커지는 방화 욕망에 시달리는
강력계 형사의 위험천만한 수사 일지

살인 사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불을 지르는 ‘셜록 함스’
그를 30년간 괴롭혀온 위험한 충동의 실체는?

세계문학상, KBS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추천우수상,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황금펜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추리문학계에서 단단히 입지를 다져온 조영주 작가의 장편소설 《마지막 방화》가 한겨레출판 턴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홈즈가 보낸 편지》 《붉은 소파》 《반전이 없다》 《혐오자살》 《크로노토피아》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쌈리의 뼈》 등을 통해 독특한 설정과 거침없는 묘사를 선보여온 작가는 《마지막 방화》에서 죄책감으로 인해 지독한 방화 충동에 시달리는 형사가 살인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진실과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드라마를 생각하며 쓴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다”(man***), “술술 읽히면서도 긴장감 있다!”(sto***),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범죄들을 다뤄서 더 몰입됐다”(nik***) 등 리디 선공개 당시 쏟아진 찬사의 말들은 현실감과 박진감을 두루 갖춘 미스터리 추리물이라는 이 소설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평택이라는 실제 도시와 전세 사기, 신종 마약, 층간 소음 등 일상적 문제를 소재로 삼은 이 작품은 핍진성 위에 ‘범죄 충동에 시달리는 유능한 강력계 형사’라는 파격적 설정을 더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자신을 셜록 홈스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고 소개하는 조영주 작가는 추리소설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법칙인 ‘5W1H(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왜, 어떻게)’를 각 사건을 구성하고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차용함으로써 이야기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기차 시간표 트릭〉 에피소드에서는 국내 소설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실제 열차 시간표에 기반한 속임수를 활용하여 해외의 고전 추리소설 팬들에게도 진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조영주

소설가.장편소설《홈즈가보낸편지》《붉은소파》《반전이없다》《혐오자살》《크로노토피아》《은달이뜨는밤,죽기로했다》《쌈리의뼈》,청소년소설《유리가면:무서운아이》《내친구는나르시시스트》《넌언제나빛나》,산문집《좋아하는게너무많아도좋아》《어떤,작가》《나를추리소설가로만든셜록홈즈》등을썼다.세계문학상,KBS김승옥문학상신인상추천우수상,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우수상,한국추리문학상황금펜상우수상등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충동:오버더레인보우
소음충
실책
인터미션
장미와초콜릿
기차시간표트릭
뷔슈드노엘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그래봤자전촉법소년이잖아요.대충하세요”
층간소음,빌라왕,공부잘하게해주는스티커……
사회문제를정면으로조준하는극사실주의추리소설

평택경찰서강력1팀팀장‘함민’에게는떨쳐내려야떨쳐낼수없는오랜본능이있다.사건해결이늦어질때면어디에든불을지르고싶어하는것.야심한시각,홀로사무실에있던그에게불쑥익숙한충동이찾아오고그의손은자연스레라이터가들어있는책상서랍으로향한다.때마침전화한통이걸려오는데,만14세청소년두명이잔인하게살해당하는사건이발생했다는보고다.피의자는만13세‘기명림’으로,범죄를저질러도형사처벌을받지않는이른바촉법소년이다.함민은곧바로현장으로출동하고그곳에서든든한팀원이자동료인‘은나’‘진석’‘이삭’과만난다.네형사는아직어리기만한기명림이어쩌다그토록잔인한살인을저질렀는지원인을추적하고,그과정에서그가연인을죽였던피해자들에게복수하기위해자신이촉법소년이라는점을적극적으로이용했다는사실을밝혀낸다.기명림은자신의형법상지위를과시하듯함민에게대충수사할것을요청하지만이내죄책감으로인한두려움에휩싸이고,함민은그런기명림의치기어린행동을보며누구에게도말못했던자신의30년전과거를떠올린다.
중학생이되고부터불을지르고싶다는알수없는욕망을느낀함민.그낯선마음은1993년동급생들과다함께방문한대전엑스포에서도이어진다.빽빽한일정에모두가지쳐잠든밤,함민은몰래챙겨온담배와성냥을들고숙소밖으로빠져나온다.연기를조금씩피워올리는담배끝을바라보며드럼통에불을지르고싶다는불온한상상을키워가던함민은실제로성냥불을드럼통속에던진다.예기치않게거세진불길이숙소로옮겨붙는모습을본함민은다급하게내부로뛰어들어가잠자던친구들을구조하고그과정에서1년간학교생활을할수없을만큼큰화상을얻는다.그리고이때의기억은함민을평생따라다니며그가느끼는방화욕망을설명하는근거가된다.
소사(燒死)사건을맡은함민은피해자이자다른사건의용의자이기도한인물의실마리를찾기위해30년만에대전에방문하고,그곳에서당시화재사건의수사를맡았던형사와마주한다.어쩐지그는자꾸만엑스포사건의숨겨진진실을알고있다는듯이행동하고,마침내그들은사건이일어났던숙소로함께발걸음을옮긴다.과연함민은그곳에서어떤진실을발견하게될까?그것은함민을방화충동으로부터구해낼이로운진실일까,혹은그를더깊은구렁텅이에빠뜨릴위험한진실일까?
여섯개의살인사건이옴니버스형식으로나열된《마지막방화》는주인공이각사건의단서를논리와직관의힘으로찾아나가는본격추리소설임과동시에직업인으로서치명적단점을지닌한인물이오랜트라우마를직시하고앞으로나아가는성장소설이다.“지금당신이만에하나다그만두고도망치고싶은기분이든다면이소설을통해조금더버틸힘을얻으실수있기를바란다”라는‘작가의말’처럼우리는이이야기를통해내부의오랜결함을완벽히수리하지않고도주변과관계맺을수있고,삶을지속할수도있다는사실을새삼깨닫는다.이것이이책이‘범죄를저지르려하는유능한형사’라는모순적이면서도매력적인캐릭터를통해우리에게전하고자하는메시지일것이다.

“함민은계속갈등하고있었다.마음한편으로는자신의사건을조사해야한다고생각했다.그랬기에일부러당시사건을담당했던마형사를붙여달라고대전서에부탁한거였다.막상그와대면하자겁이났다.그사건을똑바로마주하고그결과를감당할자신이없었다.”_본문에서

턴시리즈소개
지금가장새로운이야기로의가뿐한귀환,턴(TURN)은한겨레출판과리디가공동기획한장르소설시리즈입니다.SF,스릴러,미스터리,오컬트등다채로운소설을통해이야기본래의재미와가능성을꿈꿉니다.이야기의불빛이켜지면새로운세계에도착합니다.한계없는턴의이야기는계속됩니다.

TURN01조예은《입속지느러미》
TURN02강민영《식물,상점》
TURN03설재인《그변기의역학》
TURN04청예《낭만사랑니》
TURN05김달리《플라스틱세대》
TURN06정이담《열세번째계절의소녀들》
TURN07전건우《더컬트》
TURN08조영주《마지막방화》
TURN09이수현《사막의바다》
가언(근간)
유진상(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