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규장전

이생규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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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겨레 옛이야기 고전소설편으로 김시습의 〈금오신화〉가운데 한 편인 '이생규장전'과 조위한의 '최척전'을 바탕으로 쓴 '옥영전'을 함께 실었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두 여인 최랑과 옥영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걸맞도록 새롭게 엮었다.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랑의 죽음을 뛰어넘는 영원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고려시대 공민왕 때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주인공 최랑이 도적의 손에 목숨을 잃은 후 남편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에 이승으로 다시 건너와 못다 이룬 사랑을 완성하는 놀랍고도 슬픈 이야기이다. 다소 생소하고 낯설지만 시로써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던 조상들의 풍류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옥영전'도 마찬가지 임진왜란, 정유재란 같은 전쟁을 겪으면서 중국으로, 만주로 일본으로 갈가리 흩어진 가족들을 다시 끌어모아 재회의 기쁨을 누린다. '이생규장전'의 적극적 최랑의 모습처럼 '옥영'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준다.
저자

백승남

늘여행을꿈꾸지만갖은핑계탓에상상여행으로대신할때가많다.이번에는조선으로가서홍계월을만났다.여자라서포기해야하는일이없는세상을꿈꾸는홍계월과의여행으로잊고있던나를만났다.그동안상상여행을거쳐『나의슈퍼걸』(공저)『부처를만난고구려왕자』『떠버리무당이와수상한술술씨』『루케미아,루미』『어느날,신이내게왔다』『늑대왕핫산』『반지엄마』등을썼다.

목차

^^이생규장전^^
버들가지담장을넘어서
죽어서라도낭군을따르리라
승냥이와이리의밥이될지언정
이승의남은인연저승에서이으리다

^^옥영전^^
산들바람불어와하얀꽃잎떨어지네
뜩에드리운꽃그림자바람에날리네
살아있으면꼭만날거야
차라리이땅을떠나리라
낭군의피리소리에달도들으려내려오고
내아들,얼굴좀다시보자
살아못간다면죽어내넋이라도
제물이필요하면이몸을잡아가시고
어미의살을베어먹더라도

해설:운명을만들어간여인,최랑과옥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