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북한이주민과 정체성 내러티브
남북한 비교문화 총서는 기존의 권력구조의 변화, 엘리트의 변동, 노선 및 정책의 변화 등과 같이 상부구조나 거시구조의 변화에 주로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다수의 북한연구물들과는 달리, '일상생활(daily life)'의 연구 영역을 주된 관찰 현장으로 삼아 미흡한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자세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총서 시리즈물의 두 번째 편인 '정체성' 편은 가족학이라는 미시체계를 연구하는 저의 학문적 토대를 기초로 북한이라는 영역으로 그 학문의 영역을 확장하여, 북한이주민들의 정체성이 어떠한지 주목하였습니다. 그들의 일상 그대로를 생생한 언어로 구술함으로써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체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식과 현장 활동 내용을 포함하여 집필하였습니다. 총 세 편으로 이루어진 본서에서는 먼저 자아정체성이란 개념을 필두로 북한이주민들의 정체성이 왜 중요한지, 그들에게 자아정체감과 회복탄력성이 어떠한 이유로 필요한지 고찰하였습니다. 이어 2편에서는 에 출연한 북한이주민 사례로 북한이주민과 정체성이라는 키워드를 살펴보았고, 마지막 3편에서는 연구와 교육활동 사례를 통해 북한이주민들의 정체성을 논의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북한이주민과 정체성 내러티브 - 남북한 문화비교 총서 2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