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세대록 10 : 이씨 집안 이야기 - 원전으로 읽는 우리 고전 4

이씨세대록 10 : 이씨 집안 이야기 - 원전으로 읽는 우리 고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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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씨세대록〉은 조선 후기의 역동적인 사회에서 산생된 소설이다. 당시는 양반을 돈으로 살 수 있을 정도로 양반에 대한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양반과 중인 이하의 신분 이동이 이루어지던 때였지만, 설화 등 민중이 향유하던 문학과 달리 이 작품은 그러한 시대적 변동에 맞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대부 계층의 의식을 강하게 드러낸다. 동시에 한편으로 〈이씨세대록〉은 가부장제의 질곡에 신음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드러내기도 한다. 까닭 없이 남편에게 박대당하는 여성, 효라는 이데올로기 때문에 남편과 갈등하는 여성들을 통해 유교적 가부장제가 여성에게 가하는 억압이 서술 이면에 흐르고 있다. 〈이씨세대록〉이 주는 흥미와 그 서사적 의미는 바로 이런 복합적인 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장시광

저자:장시광

서울대강사,아주대강의교수등을거쳐현재경상국립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논문으로「대하소설의여성반동인물연구」(박사학위논문),「여성영웅소설에나타난여화위남의의미」,「대하소설갈등담의구조시론」,「운명과초월의서사」등이있고,저서로『한국고전소설과여성인물』이있으며,번역서로『조선시대동성혼이야기방한림전』,『여성영웅소설홍계월전』,『심청전:눈먼아비홀로두고어딜간단말이냐』,『팔찌의인연:쌍천기봉1-9』등이있다.

목차

역자서문

현대어역
이씨세대록권19/이백문은화채옥을그리워해눈물을흘리고노몽화는계교가발각돼가담자들이처벌받다
이씨세대록권20/이백문은귀양을가서계속잘못을뉘우치고이경문은도적을물리치고위홍소를구하다

주석및교감
니시셰대록(李氏世代錄)권지십구(卷之十九)
니시셰대록(李氏世代錄)권지이십(卷之二十)

주요인물
역자해제

출판사 서평

<이씨세대록>은18세기에창작된것으로추정되는작가미상의국문대하소설로,<쌍천기봉>의후편에해당하는연작형소설이다.이씨세대록(李氏世代錄)이라는제목은이씨가문사람들의세대별기록이라는뜻인데,실제로는이관성의손자세대’즉이씨집안의4대째인물들인이흥문,이성문,이경문,이백문등과그배우자의이야기에서사가집중되어있다.즉역사적사건과군담이대폭축소되고가문내적인갈등위주로서사가전개된다는점에서<쌍천기봉>과큰차이가있다.가문의마지막세대로등장하는4대째의여러인물이병렬적으로구성되어있다는서사적특징이있으며’인물과그사건이대개순차적으로등장하지만여러인물의사건이교직되어설정되기도하여서사에다채로움을더한다.

<이씨세대록>은조선후기의역동적인사회에서산생된소설이다.당시는양반을돈으로살수있을정도로양반에대한권위가땅에떨어지고양반과중인이하의신분이동이이루어지던때였지만,설화등민중이향유하던문학과달리이작품은그러한시대적변동에맞서기득권을유지하려는사대부계층의의식을강하게드러낸다.동시에한편으로<이씨세대록>은가부장제의질곡에신음하는여성들의목소리를드러내기도한다.까닭없이남편에게박대당하는여성,효라는이데올로기때문에남편과갈등하는여성들을통해유교적가부장제가여성에게가하는억압이서술이면에흐르고있다.<이씨세대록>이주는흥미와그서사적의미는바로이런복합적인면에서찾을수있을것이다.

〈이씨세대록〉은조선후기의역동적인사회에서산생된소설이다.당시는양반을돈으로살수있을정도로양반에대한권위가땅에떨어지고양반과중인이하의신분이동이이루어지던때였지만,설화등민중이향유하던문학과달리이작품은그러한시대적변동에맞서기득권을유지하려는사대부계층의의식을강하게드러낸다.동시에한편으로〈이씨세대록〉은가부장제의질곡에신음하는여성들의목소리를드러내기도한다.까닭없이남편에게박대당하는여성,효라는이데올로기때문에남편과갈등하는여성들을통해유교적가부장제가여성에게가하는억압이서술이면에흐르고있다.〈이씨세대록〉이주는흥미와그서사적의미는바로이런복합적인면에서찾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