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하지 않는 육아 : 발달장애를 넘어 ’이해하기 힘든’ 아이의 세계에 공감하기

탓하지 않는 육아 : 발달장애를 넘어 ’이해하기 힘든’ 아이의 세계에 공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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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열두 아이의 케이스로 살펴보는 우리 아이 바로보기 안내서. 의학적 진단명을 기반으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 고유의 흥미나 관심, 성격마저 '이 아이는 발달장애니까.'라고 탓하며 넘겨짚지는 말아야 한다. 진단명은 어디까지나 아이의 일부일 뿐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탓하지 않는 육아는〉 문제 행동을 넘어 아이 고유의 개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양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

다나카야스오

저자:다나카야스오
일본에서'마음과성장클리닉무스비메'원장을맡고있다.홋카이도대학명예교수이며아동정신과의사이자임상심리사이다.
1983년돗쿄의과대학(獨協醫科大學)의학부졸업후,아사히카와의과대학(旭川醫科大學)정신과신경과,동병원외래의장,홋카이도대학(北海道大學)대학원교육학연구원교수,부속아동발달임상연구센터교수등을거쳤다.
발달장애특성을가진아동과그가족,관계자가서로연계,지지,인정하는것을중시하는치료·지원으로많은사람의지지를받고있다.

역자: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목차


프롤로그

[제1부]부모의이해-아이의마음과행동이해하기
진찰할때중요한것은?
마음과행동을알아가는법
발달단계에따른행동양상살펴보기

영유아기(0~3세)-2세전부터나타나는증상
Case1.짜증을심하게부리는해준이(20개월)-짜증은신뢰할수있는사람에게보내는SOS
Case2.잠을자지도,먹지도않는경훈이(25개월)-수면을방해하는다양한요인찾기
칼럼1.수면관리
Case3.말을잘하지못하는승규(36개월)-아이의말에주목하기
Case4.고집이센유리(40개월)-하루도쉴틈이없는엄마의고민

유아기(3~6세)-첫단체생활에서겪는불안요소
Case5.교실에있기힘들어하는송이(46개월)-아이의시선으로유치원바라보기
Case6.툭하면친구를때리는지혁이(54개월)-아이의진짜속마음을들여다보는연습
Case7.생활습관이좀처럼잡히지않는미연이(6세)-함께연습하며꾸준히나아가기

취학기(6~7세)-초등학교선택은신중하게
Case8.어느학교에가야할지고민인태수(7세)-긍정적인'미래시나리오'를그리는힘
Case9.수업시간에가만히앉아있지못하는진호(7세·초등학교1학년)-어느부모든늘불안하고,고민하고,흔들린다

학령기(6~12세)초등학교생활의3단계
Case10.수계산이힘든민준이(9세·초등학교3학년)-기초가되는4가지힘키우기
Case11.학교가기를싫어하는재영이(11세·초등학교5학년)-아이의속마음알아차리기
칼럼2.지나친개입
Case12.대인관계형성을어려워하는유은이(12세·초등학교6학년)-솔직하고정의감이강한아이
BONUS.사춘기(12~17세),부모와의적당한거리가중요한시기

[제2부]의료의역할-'진단명'을넘어아이에게다가가기

발달에대한진단은어떻게내릴까?
1아이의발달진단하기
-발달장애란?
-증상의강약·변화·동시발현
-발달장애를바라보는새로운관점
2가족진단하기
-부모의성장환경
-가족이현재의사에게확인해주길바라는점을헤아리기
-부모와아이가마주함으로써고민을풀어가는가족의이야기
3종합하고안내하기
-아이생활의질을끌어올리는계획
-'일단지켜봅시다'라는말을들었을때

'진단'에대하여
시간을두고아이를관찰하는이유
'진단명'붙이기의긍정적·부정적인측면
진단명을넘어아이에게가까이다가가기
우리아이의풍부한세계를함께즐기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발달장애가너의전부는아니니까.”
아이와부모모두의마음을위로하는
따스한진료실로초대합니다.

말이눚는아이,유달리고집이세고규칙에집착하는아이,좀처럼친구를사귀지못하거나폭력성을보이는아이까지,내아이의행동이나발달에서이상함을감지한부모는막연히불안해진다.만약,두려운마음으로찾아간진료실에서아이에게발달장애나느린학습자,자폐등이우려된다는말을듣는다면어떨까?충격을받고이후로는아이가무슨행동을하든걱정스럽게바라보게될것이다.

“그순간,'여태까지는사랑스럽다거나특이하다고느꼈던아이의행동이장애구나….'라는생각에아이를바라보는눈이바뀌고말았고,장애라면얼른치료해야겠다는생각만들었어요.그럼앞으로는나무막대기도갖고놀게해선안되고,미니카도….그런식으로생각했더니'아이의미소도장애인걸까?'라는생각이들면서고민이많아졌어요.”(본문171쪽)

그러나의학적진단은아이를이해하는첫걸음일뿐이다.이후로도아이의배경을포함한관찰을게을리하면적절한배려와지원을할수없다.'이아이는발달장애니까'라는생각에체념하고치료적인조치만취하게되기때문이다.또한발달장애특성상교과서적인특성을보이는경우는드물다.아이마다다른양상과강도로혹은여러개의다양한특성이종합적으로드러나는경우도있어,해당진단명을받은아이모두에게같은처방을내릴수없다는현실도있다.

물론'발달장애'역시그아이를이해하기위한실마리이므로,아이가가진장애의특성이나증상을배우는것은매우중요하다.그러나의학적진단명이어떤의미에서는아이의흥미나관심사조차도'장애'로만들어버리는것은아닐지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는이러한사실을이해하고,아이의발달을지원하는데있어서더나은방법을고민하는데도움을주고자한다.

“너는너만의속도로자라는중이니까.”
발달장애'가능성'이있는열두아이의사례로살펴보는
우리아이바로보기안내서.

이책은,진단명의굴레에서벗어나아이맞춤으로발달을지원하기위한방법을크게2가지로구분해소개한다.1부는아이의마음과행동을이해하는방법을12가지가상의사례로제시한다.모든사례는발달장애경향을보이는아이를가정하고쓰였으며실생활과밀접하게연결되는문제행동과그로인해힘들어하는부모의마음이담겼다.어쩌면목차를읽었을때우리아이가하는행동과같다고,사례속부모의불안이바로내마음과같다고느낄수도있다.각각의케이스를읽고작성된저자의해설을통해아이의마음을이해하고바른방향으로지원하는힌트를얻게될것이다.

2부에서는아이의발달을진단하는과정을안내하며,진단명을내리는데신중해야하는이유와장단점,나아가진단명을탓하지않고아이에게진솔하게다가가는법을이야기한다.

사랑으로바라보고편견없이이해하면
눈앞의아이와함께행복해집니다.

“제가마주하고있는것은'발달장애'가아니라,다채로운개성을지닌아이들과그들의가족입니다.”(본문177쪽)
“부모님이아이의마음을이해하지못하는자신을책망하거나,의욕을잃어버리거나,육아를포기하는일이벌어지는것을조금이라도막고싶습니다.”(본문17쪽)

이는저자가자신의진찰실을찾는가족을대하는마음이자,독자에게전하고싶은바람이다.아이가이해할수없는행동을하거나또래보다느린모습을보일때,아이가잘크고있는지나아가문제가있는건아닌지불안해하는부모를안심시키고,앞으로도아이를양육하며마음이무너지지않도록따뜻한배려의말을전한다.

나아가저자는부모와아이,관계자인학교나선생님의마음까지넓은시각으로상황을읽고모두에게더나은방법을고민해보자고말한다.아이는결코엄마혼자키울수없다.아이의이상행동이엄마나부모의탓만도아니다.그러므로아이를중심으로각자의역할을가진사람들의마음과사고방식을고려한다면,아이에게적합한최선의방법으로맞춤지원할실마리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

진단명만으로는저마다의아이들이지닌풍부한내면에다가갈수없다.이사실을인지하고아이의마음을이해하기위한노력을기울인다면,세상에서하나뿐인귀하고소중한우리아이,그아이의풍부한세계를함께즐기며한결편안한마음으로육아할수있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