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빨간 집

[큰글자도서] 빨간 집

$42.53
Description
20년 전 연쇄 살인범이 다시 등장한 뉴멕시코 닐라
학대를 일삼던 엄마는 나를 그곳으로 보내버렸다
이브는 죽음 전 모든 재산을 입양한 쌍둥이 딸들에게 맡긴다. 단, 의중을 알 수 없는 상속 방식으로 자기가 만든 게임을 벗어날 수 없도록 판을 짜두었는데… 이브는 자신의 저택과 재산 대부분을 순종적이던 ‘리사’에게 준 반면, 잔혹한 차별대우와 정신적 고문을 일삼았던 ‘코니’에게는 아주 멀리 떨어진 뉴멕시코의 작고 빨간 집을 물려준다. 혼자가 된 코니는 연쇄 살인과 엽기적인 소문이 난무한 이곳 닐라에서 홀로서기를 시도한다.

“죽어서까지 괴롭히네. 망할 엄마.”

정의를 잃어버린 마을, 뒤틀린 사랑을 정의하는 새빨간 집.
이 몸부림 끝에는 무엇이 기다릴까.
지하실을 발견한 순간, 엄마의 비밀스러운 십자말풀이가 마침내 꿰어진다!
저자

리브앤더슨

저자:리브앤더슨
작가이자변호사,전직치료사로,직업경험을바탕으로한스릴러물과미스테리물을주로쓴다.국제스릴러작가협회의미국미스터리작가,여성미스터리작가조직시스터즈인크라임의회원이며,필명인‘웬디타이슨WendyTyson’으로아마존베스트셀러에오른《온실미스터리GreenhouseMystery》시리즈등미스테리소설을썼고,리브앤더슨이라는이름으로는본도서를비롯한여러스릴러물을발표했다.그의범죄소설은‘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등을통해좋은평가를받았으며,단편의경우문학저널과범죄소설집에실리기도했다.현재가족과함께세마리의개와함께버몬트의아름다운그린산맥에살고있다.

역자:최유솔
이화여자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한영번역과를졸업했다.현재연극,기술,문학등영역을망라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20년전연쇄살인범이다시등장한뉴멕시코닐라
학대를일삼던엄마는나를그곳으로보내버렸다

이브는죽음전모든재산을입양한쌍둥이딸들에게맡긴다.단,의중을알수없는상속방식으로자기가만든게임을벗어날수없도록판을짜두었는데…이브는자신의저택과재산대부분을순종적이던‘리사’에게준반면,잔혹한차별대우와정신적고문을일삼았던‘코니’에게는아주멀리떨어진뉴멕시코의작고빨간집을물려준다.혼자가된코니는연쇄살인과엽기적인소문이난무한이곳닐라에서홀로서기를시도한다.

“죽어서까지괴롭히네.망할엄마.”

정의를잃어버린마을,뒤틀린사랑을정의하는새빨간집.
이몸부림끝에는무엇이기다릴까.
지하실을발견한순간,엄마의비밀스러운십자말풀이가마침내꿰어진다!

끝난줄알았던엄마의가학적게임
유산상속이후에다시시작되다

코니는아주어린시절부터학대를받으며자랐다.돈없이특정어느지역에내몰렸고,길거리에서잠들거나배고프면쓰레기통을뒤지는생존게임을감당해왔다.젊은양엄마이브는죽고나서도유서를통해새로운게임이시작되었음을알린다.코니는물려받은땅을확인하기위해뉴멕시코로가는데…삭막한그곳닐라의낡아빠진작고빨간집한채를마주한다.뱀과쥐,코요테와지네가뜯어먹을듯이도사리는빨간집말이다.왜죽어서까지자신을괴롭히는건지의중을알수없어혼란을겪지만“그래.마지막게임이시작된것인지도몰라.”하고빨간집에뚜벅뚜벅걸어들어간다.

사건다음사건,사건다음사건,사건다음사건…
읽을수록미궁에빠지는,숨가빠오는플롯

20년전,닐라에서는잔혹한감금및연쇄살인사건이은폐되고있었다.이브는실종된자기친딸켈시를찾고있었지만그어디에서도딸아이의시체는발견되지않았다.목격한마을사람들은진술은커녕이브를조롱하며방해한다.작가는이이야기의배경을사막으로두었는데,가도가도끝없는사막으로부터착안한듯지독하게외로운이방인의감정,시작과끝이없는길을헤매는기분을전이시킨다.마침내빨간집의정체가드러나고,지하실의용도가밝혀질때우리는안도감과해방감을맛볼까,아니면기시감에젖어다시살인과공포의소용돌이로추락하게될까?

한밤의핏자국,다시존재를드러낸사이코
진실을향해무던히걸어가는피투성

똑같은마을,똑같은집에던져진코니.어디서기인한원동력인지모른채진실을마주하기위해사력을다한다.마치20년전의이브와같이닐라를헤매고다니지만,양엄마와다르게뚜렷한목적의식없이말그대로삽질을한다.이미진입해든사건으로부터기피하지않고,자신에게처한이죽음과생존의게임을겸허히받아들여기꺼이반응한다.이는코니의담대한성격을반영하면서도절대도망갈수없음을내포하기도한다.게임의처음과끝을통감하고있는코니는어쩌면이야기의결말을알면서도빨간집을물려받았는지도모른다.
“평생도망만다닌기분이야.어디가됐든내공간이있었으면좋겠어.나에겐집이필요해.”

숨막히는반전과충격적인비밀을간직한
다시없을단하나의‘하우스’공포
그집의지하실문을절대열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