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고양이의 일기 : 우리 집에 사는 내 친구를 소개한다냥

[큰글자도서] 고양이의 일기 : 우리 집에 사는 내 친구를 소개한다냥

$35.00
Description
나는 고양이다. 우리 집에는 한 인간이 같이 산다. 저 인간은 조용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종종 개가 된다. 나는 개가 정말 싫다.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점심에는 두 발로 걷긴 하는데, 등이 소파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 있다. 아니다. 저 인간은 개보다는 다람쥐에 가까운 것 같다. 아끼다 똥 된다는 말이 있던데. 그래도 저 인간이 모아 둔 내 사료는 탐이 난다.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나는 저 인간이 너무 궁금하다!
저자

패미지

저자:채미지
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어린이책작가가되고싶은일러스트레이터예요.각종삽화작업을해왔으며대표작으로는『wow궁금해라바』시리즈의개미,쇠똥구리편을그렸습니다.첫그림책으로무엇을그릴까고민하다선택한소재는저의귀여운반려묘예요.고양이시점으로관찰해본정신없이바쁜저의하찮은모습을그려봤습니다.
인스타그램@parkzzi.cat

출판사 서평

고양이시선으로담은이해할수없는집사의모습!
같은듯다른우리들을그린따뜻한그림에세이

이책은정신없이바쁜집사의모습을고양이시선으로담은책이에요.고양이는집사가다람쥐처럼모아둔사료가탐이난다하고,강아지처럼늘집을지켜주는모습이든든하다하고,올빼미처럼밤새보초서는행동이멋지다고생각하죠.또네모모양태블릿을보며나무늘보처럼천천히세상을알아가는모습이재밌고,독수리처럼멀리있는것도척척잘보는게멋있다고해요.

사실집사가본고양이모습도크게다르지않아요.좋아하는장난감을소파사이에숨겨두는모습이꼭다람쥐같고,나를졸졸쫓아다니는모습은강아지같고,밤에노는모습은올빼미같고,꼬리를살랑이며느긋하게있는모습은나무늘보같고,날카로운눈매로창밖을쳐다보는모습은독수리같다고생각하죠.고양이가바라본집사,집사가바라본고양이모습은사실비슷했던거예요.다른듯비슷한점이많은이둘,알고보면꽤잘통하는친구같지않나요?

오늘도정신없이내집에서뛰어다니는집사를고양이는가만히관찰하고있어요.여전히집사를이해할수없지만그래도세상에서가장든든하고,멋있고,재밌는친구라고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