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인사피엔스 : 실수하는 인간, 되풀이되는 재난

호모 인사피엔스 : 실수하는 인간, 되풀이되는 재난

$25.00
Description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지난 300년 동안 엄청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룩했다. 하지만 인간의 생각과 의식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계 시대에서는 모든 사물과 모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혀 뜻하지 않는 우연한 접촉만으로도 예기치 못한 돌발적이고 파국적인 재해들이 발생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과학 기술은 우리가 속한 사회, 경제와 융합되어 새로운 위험을 만들어 낼 것이다.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뒤늦게 수습하고 절망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 이해를 바탕으로
재난을 관리할 것인가. 선택은 이 책에 달렸다.
저자

김훈

저자:김훈
현재리스크랩연구소장으로활동중인저자는‘김훈위험관리연구소(www.risklab.co.kr)’라는블로그를운영하고있으며기계안전기술사,인간공학기술사자격을갖고있다.지난25년간정유및석유화학플랜트,전기전자반도체공장,복합화력및원자력발전소및각종건설현장에대한위험진단을통해다양한분야의안전경력을쌓았고.보다높은전문지식을쌓고자서울과학기술대학교안전공학과에입학하여안전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2019년《대형재난사고》를출간한이래여러권의안전관련전문서적을출간하였다.이책은저자의일곱번째책이다.
공학박사이지만역사,인문,철학에도관심이많아소방전문매거진119플러스,월간크레인,전기신문,소방방재신문,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등에과학,역사,철학등다양한주제로글을연재하고있으며,한국화재정책학회감사,한국화재감식학회이사,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이사,대한민국법원전문심리위원을비롯하여,국립재난연구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국립소방연구원화재안전기술기준평가위원등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문화를만들어내는인간
인간의문화
세계의문화
고맥락문화
소통의문화
조직의문화
정부의소통
원칙의문화
망각의문화
상충의문화
복종의문화

2장.편향적사고를하는인간
내그럴줄알았어!(사후확신편향)
어떻게든되겠지?(낙관적편향)
설마그렇게되겠어?(확증편향)
모든문제는사람에게있다?(귀인편향)
지금뭔가를해야만해!(행동편향)
그런일은발생하지않아!(정상화편향)
위험없는세상이가능한가?(제로리스크편향)
똑똑한원숭이?(현재편향)
구관이명관이야!(현상유지편향)
나는뛰어난사람이야!(평균이상편향)

3장.인간의식의수수께끼
의식의기원
의식과무의식(무의식의힘)
뇌가일하는법(뇌의정보처리방법)
뇌의병렬처리(멀티태스킹)
전체를만들어내는뇌(게슈탈트법칙)
없는감각을만들어내는뇌(간츠펠트효과)
의식유도의법칙(사람을조종하는방법)
일관성을좋아하는뇌(인지부조화이론)
전혀합리적이지않은인간(전망이론)
뇌가아닌몸의기억(가르시아효과)
몸이기억하는정신적상처(트라우마)

4장.인간사용설명서
뇌의사용설명서-휴리스틱
환영적자신감-더닝크루거효과
뇌를속이는감각기관-맥거크효과
동물들이보는세상-초감각지각
방범용푸른가로등-프르킨에효과
세상을보는마음의창-프레임
선택에걸리는시간-힉스하이만효과
생체리듬이란-교대근무의비밀
보랏빛소-폰레스토프효과
뇌가세상을보는방식-큐비즘

5장.인간이만들어가는안전한세상
안전장치가만능이아니다-위험항상성이론
위험과안전의보상심리-위험보상이론
무질서한세상-엔트로피의법칙
국가의성장요건-최소량의법칙
위험에맞서온역사-위험의양면성
재해의전조현상-하인리히법칙
필연적사고-정상사고이론
안전을위한브레이크-악마의대변인
안전에대한인식의변화-safety2
인간의실수를줄이는유일한방법-행동유도성
인간실수로부터배우지못하는이유?조직학습이론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위험없는사회는가능한가?
안전추구를방해하는인적오류톺아보기.

어리석은믿음.최악의결정,상처입는행동을멈추지못하는인간심리에대한이야기를안전전문가가소개한다.지혜롭게실수하는자만이사고와재난에서생존할수있다.위험은안전한상황을안전하게인식하고,위험한상황을위험하게인식해야함에도불구하고인간의위험지각의불완전성과인지적착오로인해위험에적절히대응하지못한결과이다.즉,우리는호모인사피엔스(HomoInsapiens)이다.의식의편향부터뇌과학,산업안전까지두루갖춘실수와안전의모든것을종합적으로살필수있도록모아소개한다.

반복되는실수와중대재해.
안전하고싶어도위험에빠지는이유는?

산업혁명이후인류는지난300년동안엄청난과학기술의발전을이룩했다.하지만인간의생각과의식은크게바뀌지않았다.현재우리가살고있는복잡계시대에서는모든사물과모든사람들이서로연결되어있어전혀뜻하지않는우연한접촉만으로도예기치못한돌발적이고파국적인재해들이발생한다.앞으로도새로운과학기술은우리가속한사회,경제와융합되어새로운위험을만들어낼것이다.위험지각의불완전성과인지적착오가어떻게안전한선택을방해하는지를살피며안전에대한인사이트를얻어보자.

이책1장에서는인간의문화를다룬다.주어진환경에서인간이가장잘적응하기위해만들어진생활양식인문화를통해사회의안전의식을진단하고,문화가안전에미치는영향을살핀다.2장에서는인지적편향을다룬다.일찍이아리스토텔레스는인간을합리적인동물이라했지만,현대심리학이밝혀낸인간은자신을합리화하는존재일뿐이었다.10개의편향을통해비합리적인사고를이끌어내는바탕을살핀다.

3장에서는인간의의식구조를심리학적관점에서살피며인지심리학을통해인간이인지과정에서어떠한오류에노출되어위험에빠지는지를소개하고,4장에서는인간의심리작용이만들어내는다양한현상을살핀다.가장착각을일으키기쉬운시각에특히집중해소개한다.마지막으로5장에서는앞서살펴본인간의안전한계를딛고일어나,안전한환경으로나아갈수있을지살피고자했다.

재난이발생할때마다뒤늦게수습하고절망할것인가,아니면인간이해를바탕으로재난을관리할것인가.당신의선택은이책에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