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예천박물관 국역총서 시리즈, 《초암실기》
《초암실기》는 조선 중기의 충신이자 유학자인 초암 정윤우(草庵 丁允祐, 1539-1605)가 남긴 시문과 편지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정윤우의 후손들이 그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고자 후학들의 시문과 함께 편찬한 것으로, 예천박물관에서 국역하여 출간하였다. 정윤우의 후손들이 그가 남긴 유문과 선조(宣祖)가 하사한 교서(敎書), 제문(祭文) 및 정윤우가 명나라 신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유엽배를 후학(後學)들이 노래한 시문과 그의 충절을 칭송한 서문(序文)을 수록하여 엮었다. 이 책의 서문과 발문에 의하면 1900년대 초반 후손 정영섭(丁永燮) 등이 간행하였다가 1960년대 후손들의 지문(識文)을 더하여 한 차례 더 간행하였는데 본 국역 총서의 저본은 1960년대 간본이다. 이는 장석영(張錫英)의 「초암실기서」, 「초암정공세계도(草庵丁公世系圖)」 , 「목록(目錄)」, 본문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시(詩)」, 「서(書)」, 「부록(附錄)」의 체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 1수와 「서」 2편만이 정윤우의 저작이다. 「부록」은 선조조(宣祖朝)에 내린 교서(敎書), 제문(祭文) 각 1건씩과 정조조(正祖朝)에 내린 비답(批答) 1건이 작성 시기 순으로 수록되어 있다. 다음으로 여러 사람이 정윤우의 충절과 유엽배에 담긴 함의를 칭송한 서(序), 시(詩), 명(銘) 및 가장(家狀), 행장(行狀), 사림통문(士林通文), 발(跋), 지(識), 소서(小敍)가 이어진다. 서문은 박손경(朴孫慶), 김홍망(金弘望), 손의선(孫義選)이 작성하였고, 시문은 채래(蔡淶)를 비롯한 143인이 작성한 것인데 더러 서문과 함께 작성하기도 하였다. 시문 작성자 가운데 마지막 20인은 정윤우의 후손이다.
초암실기 - 예천박물관 국역총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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