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생 김한필의 일기 (김포에서의 40여 년 | 양장본 Hardcover)

1928년생 김한필의 일기 (김포에서의 40여 년 | 양장본 Hardcover)

$27.96
Description
이 일기책은 위대하거나 멋지거나, 대단히 감동적이거나 역사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저 그 시대를 살아오신, 지극히 평범한, 묵묵히 고난을 헤치며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신, 그래서 더욱 존경스러운 한 사람의 글입니다. 그 한 사람, 우리 아버지 김한필 그리고 함께 청춘을 보내신 그의 아내이자 우리 엄마 오귀분을 기억하기 위한 책입니다. 아버지의 일기를 통해 알게 된 아버지의 삶, 그 옆에 엄마의 삶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그 시대, 그 시절을 힘겹게 살아내신 우리 어르신들, 40년대, 50년대, 60년대에 청년기, 장년기를 보내며 자신들의 성실한 노동으로 가족을 일구고 지켜주신 분들께 후대로서 무한한 애정과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1928년생 김한필의 일기》는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온 평범한 한 사람의 생생한 기록을 모은 것이다.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산업화의 격변 속에서 일상을 기록한 김한필의 일기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개인의 시선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을 목격하고, 그 과정에서 겪은 가족, 친구, 이웃과의 관계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 일기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한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가치를 지닌다.
저자

김한필

아버지는 1928년, 엄마는 1931년, 두 분 모두 일본 식민지 시절 김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일기에 의하면 아버지는 잠시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시고 9-10세 무렵에는 작은형과 함께 야학에서 한글을 배운 후 일기를 쓰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1930년대 일본의 지배 아래에서 10여 세경에 겪은 소학교 불합격과 합격, 졸업 후 인천에서의 공장 생활, 1945년 해방을 맞이하고 귀향하여 누렸던 즐겁고 희망에 찬 김포에서의 짧은 직장 생활,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고향을 떠난 피난 생활, 수복되어 다시 돌아온 김포에서 겪는 낯선 외국 군인들과의 생활, 그리고 끊이지 않았던 포탄 소리 속 불안했던 시대를 지나고 휴전을 맞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경제적 혼란스러운 변혁기, 이 다사다난한 사회를 살아오신 아버지의 삶이 일기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목차

아버지와 엄마 두 분께

日記帳 - 金漢弼

아버지의 일기를 세상에 내보이며

출판사 서평

《1928년생 김한필의 일기》는 20세기 한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김한필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일기라는 형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기록한 이 책은, 당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급격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한필의 일기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이 아니다. 그 안에는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그들이 겪은 어려움과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동안의 억압과 한국전쟁의 참상, 그리고 산업화 과정에서의 변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 일기를 통해 우리는 한 개인의 삶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학문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당시의 생활상과 사회적 변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1차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한필의 일기를 통해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