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의 터널

타조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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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본 책자는 복합상징시의 창시자인 김현순金賢舜 시인의 정예 시집으로서 무의식 흐름 속에서의 영혼 정화를 환각의 변형 이미지 조합으로 펼쳐 보인 상징 시집이다. 낯선 자극으로 아름다운 감동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세상과 공감대를 이루며 소통을 꾀하는 영혼의 신질서를 열어보이고 있다. 아방가르드 포스트모더니즘의 후속 작업으로 인정받는 시문학의 새로운 영역, 개척의 진지한 모습이 돋보이고 있다.
저자

김현순

저자:김현순
1968년6월5일,중국길림성안도현만보향출생.
중국연변대학조문전업졸업.
중국연변인민출판사소년문에부주임·주필역임.
중국연변인민출판사순수문학지「별나라」,「아동문학」주필역임.
중국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회장역임.
순수문학지「아동문학샘터」편집주간,발행인역임.
중국조선족시몽문학회회장.
순수문학지「시몽문학」편집주간,발행인.
시집「샤갈의물감」,「다르마의눈까풀」등12권출간.
동시집「풀아이들의여름이야기」등3권출간.
동화집「토농이의황금닭알」출간.
설화집「연변관광명소전설」출간.
詩論集「복합상징시론」출간.
윤동주문학상,해란강문학상,세계동시문학상,
시선해외시문학상대상등수상십수차.

목차


시인의말
타조의터널에개똥벌레명멸하는것은/5
꼬리에덧붙여
간이역에잠깐머무르며/208

제1부

만추晩秋의고독/16
불멸의가능과미적분/17
역참의성에꽃/18
가을,성숙의계절에/19
조감도는거꾸로들고보기/20
그리움이라부르지않는까닭/21
보이스피싱의발아發芽/22
냇물쌓아올리는어둠의손/23
까뮈의소설에고뇌심어두기/24
낱말홰치는소리/25
객주/26
꿈밖꼼수에불이켜질때/27
추석이벤트/28
국경國境,국경國境…/29
마우스가마우스를업고춤추면/30
황천의절경絶境/31
역광逆光시대/32
약조의안녕에불지펴올리기/33
숙녀와수틀/34
미라의계단/35
참선의새벽하늘초싹이듯이/36
관자재보살과메아리…/37
고독의변두리/38

제2부

산타마리아…/40
성에꽃녹아드는이유/41
명상의흔들림에스며드는숙명의안개/42
목로주점木?酒店/43
신기루에도주소있듯이/44
늦가을/45
그리움의탈속엔눈금이/46
면역력/47
두려움의카타르시스는반쪽각시탈/48
삶/49
겨울비/50
버튼의소망/51
윤회의공개홀너머/52
겨울새벽/53
미적분어둠에구름떠있을때/54
어둠의구멍에빛을못박아두라/55
겨울오는길목에서/56
만추晩秋/57
유턴하라그래도된다면/58
마침내와끝끝내의동의어/59
던져봐,그것도주사위이다/60
아폴리네르의렌즈와초점/61
님프의저녁/62

제3부

범생凡生의하루/64
수석壽石/65
가을이라하실라나요/66
명자씨의이별/67
싯다르타의약조/68
반쪽세상/69
첼로처럼흐느끼는가을비/70
11월의고간에연륜꽃펴날때/71
입동立冬/72
깁스의시간구멍나도록/73
입동의틈서리에저승꽃내음새/74
첫눈/75
빈貧그리고탈脫…/76
소리한장벗겨들고거리에눕다/77
타조의터널/78
거리의사나이/79
깜박이고있다/80
사랑의미적분微積分/81
눈꽃없는번지에추락의계절/82
수평쌓는빛의세기조준하시라/83
물과불의조화/84
겨울,인고의숲을보아라/85
근막筋膜/86

제4부

사르트르실존의해상도/88
봇물의체념/89
노천극장/90
숙명의물목건져올리는카스바의목소리/91
청상과부/93
목각표본/94
배뱅이굿장단/95
자가당착/96
메기의도두라기/97
겨울비속으로/98
재활공간의미적분/99
어둠을잡아라/100
방화벽/101
점막의새벽/102
순발의렌즈너머/103
적선그리고자가당착/104
좌표와그라프의분계선/105
역류의초점/106
납품하는파도의분말/107
고독슴새는소리/108
타향닮은갤러리/109
바람의갈무리/110
여분餘分의가능에촉수아리랑/111
타향他鄕/112

제5부

봄오는소리/114
날숨부서져내리는수틀에서/115
믹스의무게/116
입춘立春/117
메기의추억/118
행심반야바라밀다시/119
그믐과설의분계선/120
절정의뒤안길에서/121
집합/122
깜박이고있다/123
또,또,또…/124
창너머꽃잎사이로퇴색한향연처럼/125
블랙홀편전에부화되는가르침/126
바람의탈메모하는동안에/127
평행선/128
남양주,남양주…/129
금빛반장/131
천자문배우던그날/132
영혼과케첩탈출의대화/133
꾸냥의귀걸이에종은울리고/134
인고의내래이션narration/135
낙수대落水臺의메아리/136

제6부

빈방/138
착각한순간에속살문지르기/139
빨갛게다시노랗게/140
이슬의단면에촛불하나켜들면/141
이녘의부름에레벨맞추기/142
진달래/143
질주그리고스피드의확률/144
유토피아에눈뜨는새벽비처럼/145
흙내한줌에입맞추어보아라/146
엑스레이감염의웨딩홀을걸으며/147
케어care하는흑색토요일/148
4월의멍석그너머를알현하던날/149
섹션section브리핑/150
사향思鄕/151
나타샤여미소좀빌려다오/152
아침그에너지에/153
피안彼岸그리고팝업의창너머로/154
가시찔린시간잘라내면/155
나무계단의해탈/156
구리거울과어머니어머니…/157
디텍터리directory의귀환/158
하오夏午의그림자/159
유머의그늘밖에손내밀며/160

제7부

이사드는날/162
끈을잡으라하물며너는/163
먼지의고향/164
4월의갈무리/165
각설의나이테에황촉켜들고/166
빈잔/167
생명예찬/168
주차된폭주暴酒의개봉改封앞에서/169
나방의일식/170
지평에놀빛한점얹으며/171
〈토네이도〉라는레스토랑에서/172
다님길언덕에팔걷고나서다/173
뉴스에서흐르는시를만져라/174
이별의패러독스/175
허許/176
념念/177
오월의산실産室앞에서/178
독백의매니저그손바닥에/179
잎새의망향望鄕/180
반야般若에햇살넘치듯/181
인생/182
또다른지구에나는깨어나있다/183
덧그리고황사黃紗의멜로디/184

제8부

〈녹십초〉의미팅하우스/186
쾌지나는어떻게칭칭나는가/187
살아도고마운진실/188
체인지코드에길은외줄기/189
간병사의아침각혈하지않는까닭/190
쌍화雙花의효능입술깨무는풀버전/191
귀향메들리/192
귀향/193
바오바브나무처럼내가서있다/194
어둠의들녘별들의노래/195
대출받는공백검거해두기/196
아수라의자백/197
미아의입체홀풍경/198
순종의촉수처럼말미잘이여눈물흘려라/199
우기雨季의할인투데이/200
난蘭/201
피노키오와곱추의성城/202
정토淨土의계단너머/203
조율시스템/204
파도에비껴간세월의메아리/205
회전하는시간전시장/206
녹십초/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