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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종합건강검진을하다가갑상선암이발견된적이있다.좀더정확한검사를위해큰병원에서정밀검사를했는데결과역시같았다.그때갑자기세상이어두워지고진료실을나오는데다리가떨리는것을느꼈다.그후수술보다는관찰하기를택해서10년이넘었지만,다행히종양은더자라지도않고그대로머물러있다.주치의는안심해도되지만그래도계속관찰해야한다고해서매년검진하고있다.요즈음암은치료가가능한병이라고들하지만그래도우리주변에암에걸려죽는사람들이적지않아서암에걸렸다고하면여전히치료할수있다는희망보다는죽음가까이있다는절망감을더많이느낀다.그러나인간은병으로인해죽음을맞이하건,사고나기타요인으로죽음을맞이하건,혹은나이가들어자연사하건때가되면죽음을맞이할수밖에없는존재이다.
이죽음에대해조직신학자인최성수박사가철학전공자답게깊이있는연구를통해죽음이란무엇이고,어떻게죽음을맞이해야하고,유가족에게는어떻게접근해야하는지또한크리스천들이죽음이후바라보는천국은어떤것인지에대해,다양한측면에서조명하고실례를제시하고있다.늘교인들의죽음을다루어야하는목회자뿐만아니라,언젠가죽음을맞이할수밖에없는평신도들도일독하면서죽음에대해생각하고준비하기에좋은책이다.
-강석형(은현교회담임,Ph.D.)
어느종교학자는죽음을하늘이준인생의최고행복이라말했다.오랜친구최성수박사께서죽음에대한책을썼다고했을때첫번째떠오른말이바로이것이었다.선교현장한가운데서어떤계기로누구도쉽게시도할수없는이주제로한권의책을구성하게되었는지궁금하다.익히알듯최성수박사는영화평론가로도유명하다.그는영화를통해남이살아보지못한인생을수없이경험했다.죽음도곧잘그의평론의주제가되었을것이다.하지만간접경험만으로이책을쓸수는없었을것이다.평소정직한신앙과삶에대한신뢰가집필의용기를주었을것이다.책내용을일견해보니허투루읽을것이하나도없다.늘그렇듯이주제를택해다부지게글을써왔던최성수박사의진면목을이책에서다시한번느낀다.어려운주제를자신의언어로본인의믿음으로확신있게전하는이책을공들여읽기를청한다.인생최고의축복을느끼며여생을살수있을것이다.
-이정배(감신대은퇴교수)
인간은모두죽음을회피하고영원히살고싶어한다.영화〈채피〉에서로봇에인간의뇌를이식하여영원한삶이가능한이야기를한다.그렇다고그것이영생이거나천국은아닌것이다.예수믿는궁극적인이유에대해서죽어서천국가려고예수믿는다고대답하는사람이많다.그렇지만정작,이야기를들어보면,막연하게어디서들은이야기들로채워져있는경우가많다.
최성수교수님은성경이밝혀주고예수님께서말씀하신천국,즉하나님의나라가어떠한것인지를잘설명해주고있다.이책은기독교의천국소망이예수믿지않으면지옥간다는공포마케팅도아니고,인간의노력으로하나님의나라를확장하거나세운다는환상도아니라는것을논리적으로설명해주어서좋았다.천국에대한바른소망은“하나님의다스림과돌봄”안에이땅에살아있는동안,혹은호흡이멈춘이후에도머무는것이라는설명도너무좋았다.많은교회에서설교에서다뤄주고또한성경공부교재로함께읽고나누면좋겠다.
-김태훈(싱가포르한인교회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