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다른 듯 다르지 않은 : 장애여성들이 오롯이 구성한 성과 사랑, 섹슈얼리티의 의미

[큰글자도서] 다른 듯 다르지 않은 : 장애여성들이 오롯이 구성한 성과 사랑, 섹슈얼리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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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낭만과 현실의 교차점에 선 장애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연애, 성범죄, 결혼, 섹스, 출산, 자위, 자녀양육까지 불평등한 무대 위에서 그녀들 개인의 사랑 이야기를 또렷한 목소리로 밝힌다. 이 책은 그동안 듣지 못했던 그녀들의 성과 사랑을 기꺼이 마주해야 하는 이유이자 계기가 될 것이다. 그녀들의 사랑은 결코 다르지도, 낯설지 않다.
저자

임해영

자자:임해영
성균관대학교에서사회복지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예명대학원대학교사회복지학전공전임교수로사회복지학석·박사생을가르치고있다.
장애여성,가족,질적연구방법등에관심을두고꾸준히소통하며연구해오고있다.최근연구로「발달장애인의섹슈얼리티경험에관한연구-지적장애인을중심으로(한국장애인복지학33,2016)」,「성폭력피해지적장애인여성자녀를둔부모체험에관한연구(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13,2019)」,「지적장애인여성의성적욕구와인식에관한연구(생명연구53,2019)」,「장애인활동지원사의심리적소진과이직의도의관계:전담인력의사회적지지매개효과를중심으로(한국콘텐츠논문지20,2020)」,「발달장애청소년자녀를둔어머니의양육경험에관한연구(한국가족복지학68,2021)」,「경계선지적지능아동청소년자녀를둔어머니양육경험에관한연구(한국가족복지학70,2023)」등이있다.저술로는「북한이탈주민과지역사회복지(한국학술정보,2023)」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여는글-‘다름’을생각해보다

제1부장애여성의몸과성
1장.장애를가진몸
2장.여성성이란통념에갇힌몸
3장.‘보호’라는명분에가두어진성
4장.‘자율’이라는이름의성적주체
5장.한계에대한통찰과횡단적사유를향해

제2부장애여성이구성한성과사랑
6장.하고싶고,할수있는성적주체
7장.낭만과현실의교차점
8장.폭력이라는이름의성

새로운가능성을열며-장애여성성과사랑의횡단적시선확보하기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무슨이유로장애여성의성적욕구와실현은부정되어야하는가?
낯설지않아야할장애여성의사랑이야기

낭만과현실의교차점에선장애여성들의목소리를담았다.연애,성범죄,결혼,섹스,출산,자위,자녀양육까지불평등한무대위에서그들개인의사랑이야기를또렷한목소리로밝힌다.여성이기에앞서장애라는수식어가붙은이들에게사랑은고단하고불필요한것으로치부되어진다.그녀들이의지와는상관없이.장애없는몸들의복잡미묘한시선과때로는숨쉬듯저질러지는차별이일상을함께한다.그럼에도사랑하고관계를맺고경계를걷는다.불평등한무대위에서그녀들개인의사랑이야기를또렷한목소리로밝혔다.

1부는'장애여성'이란호칭의문제,장애정의등에대한접근을제시하면서,이정의속에서장애를가진몸이어떻게규정되고있는지검토한다.이를토대로장애를가진여성의몸이사회적으로부여받는고정관념을드러내고,그녀들이발화하는목소리를경청하기앞서'협소한의미로규정될수없는복잡계로써의개인'을인식하는토대를마련했다.

오늘날우리사회에서'장애여성'은자신에게부여된'장애'와'여성'이라는이중적특성으로인해사회문화적한계를갖는경우가많다.“비정상적인,열등한몸을지닌여성으로서비정상적혹은열등한자신의몸이타인들의구경거리가되지않기위해장애를잘숨기거나혹은장애가드러나더라도빤히쳐다보는타인의눈길이머물지않도록비장애여성의몸과최대한가깝게보일수있도록노력해야한다.”는것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여성으로서어머니로서자신의삶을주체적으로살기위해분투하는여성들이있다.저자는이여성들이“무성적존재이기를거부”하며,“연애와결혼할수없는존재,자녀출산과양육은할수없거나하기어려운존재라는세상사람들의부정적시선에저항하며,그녀들을섣부른연민과동정의대상으로바라보는세상사람들의편협한인식과태도에저항하는목소리를냈다고”고했다.그런그녀들을만나서현장의목소리를담는것이필요하다고하였다.

2부는익명으로표기한장애여성당사자들의목소리를담고이에대한저자의생각을함께기술했다.성적욕구,이성애와동성애,섹스하기,자위행위,연애,동거,결혼,임신과출산,자녀양육,성매매와성폭력에이르는다양한주제를중심으로장애여성의성과사랑에대한경험을들을수있다.장애여성들이자신들의몸과성에대해어떻게발화하며,이것은어떤의미로드러나기존의통념을뒤흔들수있는지그가능성에귀기울여보자.

이책은우리가장애여성들의사랑과성을바라보는시선을넓히기위해기획되었다.그녀들의목소리는그동안우리사회가관심을두지않았던장애여성의성과사랑에대한이해와새로운시각을얻는데도움이될것이다.불평등과차별속에서도사랑을향해나아가는이야기는모두에게감동과용기를전할것이다.저자임해영박사는사회복지학전문연구자로서장애여성,가족,질적연구에관심을가지고연구를이어오고있다.이책은그동안듣을수없어알지못했던장애여성들의성과사랑을기꺼이마주해야하는이유이자계기가될것이다.그들의사랑은결코다르지도낯설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