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사랑한다면 스위스처럼 : 커플, 육아, 공동체로 보는 다정한 풍경들

[큰글자도서] 사랑한다면 스위스처럼 : 커플, 육아, 공동체로 보는 다정한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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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셋으로, 셋에서 공동체로…
스위스 사람들은 사랑이 필요한 순간 ‘이렇게’ 한다
인문학과 유쾌한 에피소드로 엮인 사회문화 에세이!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 풍경으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스위스에 방문한다. 하지만 자연만큼 진국인 스위스 사람 간의 일화는 결코 여행만으로 알 수 없다. 작가는 스위스인 남편을 만나 딸 레나와 함께 스위스 사회와 문화를 천천히 체감해 나가며 『사랑한다면 스위스처럼』을 썼다. 한국인의 시선으로 스위스에서 태어나 노년을 맞이하기까지의 일생과 일상을 따라가 본다면 어떨까? 관광객은 물론 스위스 자국민조차 미처 인지하지 못한 ‘엄격한 듯 따뜻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도 악수를 건네는 정중함, 눈비가 쏟아져도 외출하는 단순함, 노년이 되어서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을 보고 있자면 다정함의 정의가 어렵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그렇게 한 명 한 명, 하루하루가 쌓여 지금의 스위스로 소개할 수 있게 된 게 아닐까. 관광지뿐이 아닌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나라 스위스. 경제·문화부 기자 출신 작가가 가정을 이루며 경험한 일화를 통해 ‘이런’ 사랑 방식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해 보자.
저자

신성미

저자:신성미
서울대학교에서사회학을전공하고동아일보경제부·문화부기자로일했다.2015년스위스로삶의터전을옮겨직장인,주부,학생,한글학교교사,작가등이른바N잡러로살고있다.스위스인남편과함께딸을낳아키우면서스위스와한국사이의비교문화적체험을일상적으로해왔고,이경험을바탕으로마침내책을쓰게되었다.
스위스는한국인들에게‘가보고싶은관광지’정도로여겨질뿐정작스위스사회에대해한국에알려진것은별로없다.이책을통해관광지에서만볼수있는피상적인스위스가아니라독특한나라스위스의참모습을깊이있게알려주고싶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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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하나에서둘로
커플천국,싱글지옥
내인생최대의사건,사랑
+스위스의동거문화와결혼식비용
나의스위스웨딩
모두가함께쌓는결혼식추억
행오버없는처녀파티,총각파티
엄마아빠는데이트중
노년기의로맨스
+국민소득9만달러의나라에서산다는것

2부.둘에서셋으로
어린이를존중하는사회
스위스부모들은육아가안힘들까?
스위스에서아이낳기
아빠들의육아
+놀기위해일하는사람들
유아의일상에도틀과질서가있다
완벽주의엄마의운콤플리치어트
자연이알려준삶을사랑하는법
남다른체력의비결
+알면알수록독특한나라,스위스이모저모
스위스아이들의잠,식사,독립심
일주일에단하루,모두가만족스러운황혼육아
알파벳선행학습보다중요한것들
+스위스의별별규칙

3부.셋에서공동체로
이름을불러준다는것
고맙다는말은잘하면서
스위스가정은무지갯빛
각자의속도와방향에맞춘공교육
스위스의이방인들
다채로운언어가들리는곳
장애인과함께하는평범한일상
현대와전통의아름다운공존
개인주의자들의공동체정신
종교와도같은‘안전제일’
+절약을위한몸부림,원정쇼핑
유행을몰라도괜찮아
일상의낭만,깜짝이벤트
스위스인들의동물사랑
품위있는은퇴이후생활
+스위스인들의신박한정리정돈

에필로그
참고자료URL

출판사 서평

“지상낙원이라고까지불리는스위스는정말천국같을까?”
스위스에살며보고느낀적재적소의담백한배려문화

“왜스위스출생률은그대로일까?”
우리사회를돌아보게만드는‘사랑’의첫번째단계,육아이야기

스위스인남편을만나딸레나와함께쌓아가는스위스일상인만큼,작가는육아를중심으로스위스공동체가서로를배려하는방식을소개한다.남다른체력의비결이나안전제일을종교같이여기는문화,사람을대하는방식등…독자는아이를기준으로삶을관찰해나가는이책속에서사랑의감도를더민감히받아들일수있다.왜스위스출생률은그대로일까?이나라가추구하는것은무엇이고,어떤것을엄격하게,어떤것을너그럽게대할까?아이의행복도는사회순환에있어중요하다.국가를구성하는것은결국사람이며,어린이는사회의첫일원이고,미래세대가될것이기때문.출생률세계최하를기록하는한국에서무엇을놓치고있는지확인할수있는시선은덤이다.

“인구절벽을향해너무빨리달려가고있는한국에
진지하게생각할거리를던진다.”
-유혜영(프린스턴대학교정치학교수,JTBC〈차이나는클라스〉등다수출연)

한국인이바라본스위스식사랑법
그리고‘현실’스위스

이제막이사온이에게이름을먼저묻고,서로품앗이해주고,아이에게알파벳보다중요한됨됨이를먼저가르치고,자연과동식물을소중하게여기며,사회적약자를배려할줄아는따뜻한스위스인들.그러나이책은스위스를무조건따라하자는취지로쓴책은아니다.우리사회를덧대어보았을때너무엇나간자리가있다면받아들이고,다듬으며사회를이상적으로만들어나갈필요가있음을피력할뿐이다.

스위스도사람사는곳이니탈이안날수없다.작가는이나라가가진‘지상천국’이라는이미지를굳히기보다오히려한국인으로서경험한문화충격과촘촘한줄알았던복지및육아정책속에서벌어진어려움등사실적인스위스또한소개한다.일례로스위스인은고맙다고는잘하는데미안하단말은잘꺼내지않는다고한다.왜일까?스위스에현실과문제점에도대담하게다가간글로확인해보자.

‘지금’일어나고있는사회문화측면에서의스위스
복지,병역,별별규칙등다양한정보수록

『사랑한다면스위스처럼』은기본적으로배려문화와사랑방식을통해스위스사회를공유하지만,그외독특한문화를보여주는코너가마련되어있다.여행서적에서는볼수없던가장보통의일상,스위스의‘국룰’을경험할수있는데,살인적인물가에대처하는법,고학보다미장을택하는실용주의,결혼식비용과동거문화등다방면의정보로스위스를더깊이있게이해할기회가될것이다.아름다운자연위에펼쳐진스위스인들의일상과삶을대하는태도를깊이있게바라보며우리와같은듯다른풍경을여행하듯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