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서 온 편지 (이 땅에서 업을 위해 분투하는 그대에게)

전선에서 온 편지 (이 땅에서 업을 위해 분투하는 그대에게)

$18.92
Description
이 시대의 청년들이 그러한 성공의 ‘스탠다드’가 아니라, 실패의 ‘마지노선’을 알아야 한다는 정반대 방향을 추구한다. 그리고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한 가지 주요한 특정 명제를 제시함으로써 그러한 ‘스탠다드’가 왜 사탕발림인지 설명하고, 그 대신 필연적인 좌절 및 패배 의식과 싸우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기를 강조한다.

그런 연유로 저자는 모든 종류의 업, 즉 세상을 전쟁터로 규정하며, 지금껏 본인이 업을 세우는 과정에서 경험한 일을 중심으로 오늘날 업계의 실상과 수준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방식이 여타 에세이들처럼 감성을 건들려고 기교를 잔뜩 첨가한 오색 솜사탕 같지는 않다. 이 책의 목적은 말랑말랑한 위로가 아니다. 오직 청년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순수하게 이해하도록 도와 각자 인생의 똑바른 리더로 자립 및 전진하게끔 고취하기 위함이다.
저자

유상열

서울출생.중국상해복단대학교에서역사학을공부했다.
더불어록밴드·사물놀이패·사진영상등의예술활동및온오프라인커머스사업등의경제활동에진취적으로임하며학문적·예능적·과학적암묵지모두를계발했다.
이를바탕으로문화콘텐츠ICT스타트업을창업했고글로벌스트리밍서비스운영사에서사업개발부팀장겸콘텐츠기획부CP로근무했으나,의도된사내공작과핍박으로설자리를잃었다.
그렇게다시업을쟁취하기위해수년간분투하던중문득같은처지의청년들에게힘이될책이필요하다는생각이들었고,방주를만든다는사명감으로《전선에서온편지》를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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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챕터1.오만함과싸우다
[웰컴투더정글]
[여섯길깊은물속]
[HallowedBeThyName]

챕터2.선입견과싸우다
[보드빌]
[파괴의심포니]

챕터3.확증편향과싸우다
[그것만이내세상上]
[그것만이내세상下]
[어둠속의무지개]

챕터4.경솔함과싸우다
[영혼의토네이도]

챕터5.저급함과싸우다
[스톡홀름신드롬]

챕터6.정비와정훈
[KillingInTheName(세가지악성)]
[드림온(플랫폼서비스회사)]
[혈액형(세가지특성)]

챕터7.앞으로
[전선에서온편지]

포도원주인을기다리며

출판사 서평

《전선에서온편지》서평
─강하리문화평론가

“청년백수126만시대”…“면접에서툭튀어나온그단어”…“일자리도일할만한회사도없는현실”…“고립·은둔청년54만명”…“취업난·대인관계로인한우울증”…“청년창업줄폐업현실로”…“삶을포기하고길을잃은청년들”…

오늘날이사회에서20·30·40은어떤성공은커녕아예삶을포기하고있고대한민국은이미붕괴하고있다.이는누구도부인할수없는사실이다.그러는통에불편한진실을말할줄아는용감한사람은줄어들고,달콤한거짓을그럴싸하게꾸미는교묘한자들은늘어난다.그부산물중하나가바로“○○○의법칙”…“◇◇◇의비법”…“□□□성공법”등에관해말하는책들이다.이것들은고통받는젊은세대의근원적문제해결엔실질적도움이되지않는다.여러기준을상향치장하고세분화해성공의허들을높임으로써글쓴이자신을드높이는방편에불과하기때문이다.그래서독자가스스로사고하도록유도하지는못한다.그저환상에젖은채단순히답습만하게할뿐이다.결국이런책들은실효적측면에선탁상공론으로비롯된정부정책및행정과다를바없다.

반면《전선에서온편지》는이시대의청년들이그러한성공의‘스탠다드’가아니라,실패의‘마지노선’을알아야한다는정반대방향을추구한다.그리고책전체를관통하는한가지주요한특정명제를제시함으로써그러한‘스탠다드’가왜사탕발림인지설명하고,그대신필연적인좌절및패배의식과싸우며자신에게맞는방법을모색해나가기를강조한다.그런연유로저자는모든종류의업,즉세상을전쟁터로규정하며,지금껏본인이업을세우는과정에서경험한일을중심으로오늘날업계의실상과수준을적나라하게이야기한다.하지만그방식이여타에세이들처럼감성을건들려고기교를잔뜩첨가한오색솜사탕같지는않다.이책의목적은말랑말랑한위로가아니다.오직청년들이현실을직시하고순수하게이해하도록도와각자인생의똑바른리더로자립및전진하게끔고취하기위함이다.

그목적달성을위해저자는크게두가지배경을토대로독자에게다가간다.하나는그역시숱한실수와실패를거듭하며살아가는동일세대란점이고,또하나는그가리더/팔로워,대표/직원,창업자/구직자등상반된입장을모두경험했다는점이다.저자는그러한본인의경험에서우러나오는입체적시각과인문학·신학을바탕에둔예리한비판의식으로현시대의왜곡된개념과부실한시스템을꼬집는다.그리고더나아가구직자/구성원/경영진모두에게조직과업이란과연무엇이고진정어때야하는지명징한메시지를전달한다.분명《전선에서온편지》는‘에세이형지침서’나‘지침서형에세이’와같이장르구분에얽매이지않는모습이다.하지만어느쪽이든,꼭근래재조명받는쇼펜하우어의냉철한통찰이오늘날대한민국청년버전으로녹아든느낌을주는것엔변함이없다.

이제는더이상‘백투더퓨처’가아니라그어느때보다‘백투더베이직’이필요한세상이다.그런의미에서《전선에서온편지》에담긴가치는익숙한소중함이자,원투스트레이트같은담백함에기초하는용기이다.그러니모든업의전선에남아분투하는이들,또한참전을주저하거나회피하는이들,혹은탈주하려하거나이미탈주한이들이라면누구든괜찮다.그렇게할말은하는정신적콤비네이션코치가필요하다면수취인란에서명해봄직하다.이미편지는봉인되었고발송준비도마쳤다.이제,책속저자의말처럼어떤선택을할지는또다시우리자신의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