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보 60년의 여정

통보 60년의 여정

$32.00
Description
통보: 동아시아(중국, 일본, 한국, 인도차이나, 중앙아시아, 말레이시아)의 역사, 언어, 지리 그리고 민족학 연구를 위한 아카이브
『통보』는 1890년부터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동아시아 관련 학술지다. 앙리 코르디에와 구스타프 슐레겔을 중심으로 1890년 창간된 이 저널은 13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계속 발간되고 있다. 인문학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정치, 경제, 고고학, 인류학, 종교, 음악, 미술, 수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이 저널은 일독만으로도 동아시아에 관한 서구인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1890년 제1책부터 1950년 제39책에 이르는 총 60년에 걸친 『통보』의 자료 목록들을 번역하고, 이해를 위한 주석을 간략히 덧붙인 것이다. 이 책은 유럽 학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동아시아를 이해했는지, 또한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를(그리고 한국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저자

박세욱,이연주

저자:이연주
대만대학에서중국어역사음운론으로박사학위를취득하고,프랑스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동아시아언어연구센터(CRLAO)에서바이어(白語)와중국어비교연구를하였다.2002년강원대학교중어중문과에부임하여현재까지교육과연구에종사하고있다.주요연구분야는중국소수민족언어,양웅『방언』,전국죽간『청화간』등이며,최근근대서구의동아시아학연구에도관심을갖고있다.

목차

머리말:『통보』를읽기전에

구『통보』(1890~1899)
구『통보』제1책(1890)
구『통보』제2책(1891)
구『통보』제3책(1892)
구『통보』제4책(1893)
구『통보』제5책(1894)
구『통보』제6책(1985)
구『통보』제7책(1896)
구『통보』제8책(1897)
구『통보』제9책(1898)
구『통보』제10책(1899)

신『통보』(1900~1950)
신『통보』제1책(1900)
신『통보』제2책(1901)
신『통보』제3책(1902)
신『통보』제4책(1903)
신『통보』제5책(1904)
신『통보』제6책(1905)
신『통보』제7책(1906)
신『통보』제8책(1907)
신『통보』제9책(1908)
신『통보』제10책(1909)
신『통보』제11책(1910)
신『통보』제12책(1911)
신『통보』제13책(1912)
신『통보』제14책(1913)
신『통보』제15책(1914)
신『통보』제16책(1915)
신『통보』제17책(1916)
신『통보』제18책(1917)
신『통보』제19책(1920)*
신『통보』제20책(1921)*
신『통보』제21책(1922)
신『통보』제22책(1923)
신『통보』제23책(1924)
신『통보』제24책(1925~1926)
신『통보』제25책(1927~1928)
신『통보』제26책(1928~1929)
신『통보』제27책(1930)
신『통보』제28책(1931)
신『통보』제29책(1932)
신『통보』제30책(1933)
신『통보』제31책(1934~1935)
신『통보』제32책(1936)
신『통보』제33책(1937)
신『통보』제34책(1938~1939)
신『통보』제35책(1939~1940)
신『통보』제36책(1940~1942)
신『통보』제37책(1942~1944)
신『통보』제38책(1945~1948)
신『통보』제39책(1950)

색인

출판사 서평

1890년창간된저널『통보』는유럽에서동아시아에대한학문적관심이집중되던시기에탄생했다.동양학이라는학문적틀안에서,다양한학자들이정치,경제,인류학,고고학,민속학,종교,미술,언어등다양한분야를아우르며동아시아를연구했다.특히,프랑스와네덜란드학자들이주축이되어발간한이저널은동서양의학문적교류과정을고스란히담고있으며,오늘날까지도그영향력은유효하다.

이책은『통보』의창간호부터1950년까지60년간실린주요논문과자료를번역하고해설한중요한연구서이다.저자박세욱과이연주는방대한분량의논문목록을한국어로번역해독자들이접근하기쉽게하였을뿐만아니라,각논문이다루는주제와학문적가치를분석하는데공을들였다.특히동아시아각국의역사적,사회적사건들을서구학자들의시각에서어떻게바라봤는지에대한통찰이돋보인다.이과정에서저자들은유럽학자들이한국에대해남긴연구기록에도주목한다.한국관련자료는오늘날의연구자들이당시서구가동아시아,특히한국을어떻게이해했는지를밝히는데중요한단서를제공한다.『통보』에실린논문들은당시동양학자들간의경쟁과협력의장이었으며,동아시아의문화와역사에대한연구의기초를다지는과정이기도했다.이연구들이서구에서동아시아를이해하는데있어어떤역할을했는지를밝히는작업은오늘날에도의미있는학문적성과로평가될것이다.

이책은동양학,역사학,인류학,민속학등다양한학문적배경을가진연구자들에게귀중한자료로활용될수있다.특히유럽학자들이한국을비롯한동아시아를어떻게분석하고기록했는지궁금한이들에게필수적인참고서가될것이다.동서양학문교류의중요성과그속에서발견된학문적성과들을보다쉽게접근할수있도록도와주는한편,학문적소통의중요성을,서구와동양의지식교류를통한상호이해의역사를되짚어보는데도크게기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