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의 약속 - P.S 미래시선 6

리라의 약속 - P.S 미래시선 6

$12.00
Description
자연의 언어에서 심상의 언어로 순환하는 시편들, 이 달 첫 번째 시집
자연을 닮은 순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삶에서 우러나온 편안한 심상이 녹아있는 이 달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계간 『시와징후』 P.S 미래시선 제6권으로 나왔다. 80여 편의 시를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스스로의 삶에서 우러나온 사연과 공감각적 상상의 이미지를 통해 낯설지 않지만 쉽지 않은 삶의 파문을 만드는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시편들은 냉철하고 예리하게 현실의 문제를 짚고 가기도 하고, 자연에서 만나는 생명을 향한 끝없는 연민을 펼치면서 깊은 사유를 통한 시어를 빚어내 공감과 치유의 순간을 녹여내고 있다. 시인은 끊임없는 질문과 의문들을 품고 묻고 답하며 현실 너머의 현상들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말하는 김남권 시인은 해설을 통해 누구보다 맑은 상상력으로 시의 언어를 투명하게 밝혀 가는 이 달 시인의 시세계를 따라 80여 편의 시를 읽어본다면 분명 공감과 치유의 순간을 이어가리라고 전한다.
저자

이달

저자:이달(이옥순)
2024년계간『시와징후』에시를발표하며문단활동을시작했으며,달빛문학회회원으로4년째시창작공부를하고있다.
공저로『멈춰버린주파수』외여러권이있다.
영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청소년들의미래를동행하는길잡이역할을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달의부족이되다

제1부별닦는사람
나박김치/별닦는사람/아픈거짓말/아버지꽃/만년이호봉/(알수없음)/빵떡엄마/아버지의‘대동’벤츠타고학교가는길/오광/옥순이없는옥순이네/물밖으로나온붕어,빵/엄마의가을/참깨를볶다가/‘잣’된날/새로/장맛비/고등어의눈을감기고/하지감자/수세미

제2부꿈보다해몽
별마중/FOREMOST/10만원에봄/가을하늘에물들다/겨울이깊어지면/국수시인을만나고/굼벵이는굼벵이로/김혜수,너/내이름은이달/최고의선물/꿈보다해몽/'리라'의약속/뒤통수를조심해/마지막선물/목화꽃필때/물안개를보내주시다니요/마지막질문/청옥산/매미에대한고백/"멍멍,컹컹,형형"

제3부엄마의거짓말
봄,봄/시쓰셔/봄나물을마주하며/엄마의거짓말/"쏘,새드"/호박깎기/아버지의곡괭이로엄마의사랑을캐다/아버지의사랑이비에젖고있다/예쁜아내를얻으려거든/운명/오빠생각/재수꽃다발/절구지마을에눈이내리면/집에…/상처받은열무/큐알체크하다똥싸겠네/꼬리곰탕/치악산으로가라/우리엄마좀말려줘요

제4부동네불구경
꽃마중/밥심/길위에눕다/녹두장군/유과/쫄딱/만나이배척하기/더늦기전에/제천시장의편지를받고/방울토마토/콩나물은안돼/"라,라,라"구요/동네불구경/국밥한그릇/수요일의남자/미리벌스데이

해설-자연의언어에서심상의언어로순환하는아포리즘·김남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