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 이름이 사라졌다 - 신광옥의 시대 공감 에세이 2

아버지, 그 이름이 사라졌다 - 신광옥의 시대 공감 에세이 2

$15.00
Description
고유한 남성성마저 부정당하는 현실과 사라져가는 아버지
남다른 시각과 깊이, 신광옥 ‘시대 공감 에세이’ 두 번째
우리 시대 담론을 시리즈 형태로 다루는 신광옥 작가의 ‘시대공감 에세이’ 두 번째이다. 이번 작품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의 권리가 향상되고 패미니즘과 젠더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고유한 남성성마저도 부정당하는 문제를 ‘아버지가 사라진다’에 빗대 다루고 있다.
작가는 한국사회는 전통적으로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가부장제를 바탕으로 유지됐음에도, 짧은 기간에 이의 긍정적인 역할마저도 부정당하고 차단당하며 ‘아버지’라는 고유의 역할과 이미지가 사라져 버렸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아버지가 사라지는 현상은 남성은 물론 여성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작가의 주장이다. 생물학적 성에 따른 성 역할은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고, 여성과 남성이 서로 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여성도 남성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한 현실의 사례와 이론적 근거를 들어 이야기하면서도, ‘시대 공감 에세이’에 걸맞게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풀어냄으로써 누구나 편안히 읽으며 공감대를 넓히도록 하고 있다.
저자

신광옥

저자:신광옥
1982년연세대학교간호대학을졸업하고,연세대세브란스중환자실의간호사로근무를시작했다.1989년미국듀크병원연수과정을이수하였고,1995년삼성의료원내과계중환자실수간호사로근무하면서수많은고통과죽음을접했다.이런직무경험은인간심리에관한관심을형성했고,이후이화여자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심리상담과정을공부하여이수하는밑거름이되어주었다.또한,2011년부터2012년까지대전극동방송국에서기독교상담에대한칼럼을기고한바가있다.
대학에서연희극회의단원으로활동하여연극이나극본에관심이많다.다른어떤세대보다도격변의세월을살아왔던그녀는세상을바꿔보겠다며몸부림친젊은날을뒤로하고노년이라는황혼기에접어들었다.하지만세상은천지개벽할만큼달라졌다지만인생은절대변하지않았다.이시대를살아오고살아가는사람들이야기를‘시대공감에세이’로이름붙여써나가고있다.
1996년이후전업주부로살면서글쓰기를시작했다.데뷔작『그때는그것이사랑인줄몰랐다』(2009)를시작으로,『그한사람이없는세상』(2012),『존귀한자가사랑받는것이아니라사랑받는자가존귀하다』(2014),『위기에서세상을구하는아들을위한어머니의기도』(2019),『인생숙제』(2019),『해피엔딩』(2020),『생명』(2023),『인생,아름다운마무리』(2024)등의깊이있는장편소설및에세이를펴냈다.

목차


작가의글

1부엄마는아들을너무모른다
1.여자의적은여자/2.중격좌측핵/3.아들과딸/4.약해진아들때문에/5.엄친아/6.방향키를잡은여자

2부아버지가아들에게
7.아버지의부재/8.아버지의부재를부추기는현실/9.악당만난무한다/10.유튜브아빠/11.아버지와멘토의가르침차이/12.손흥민아버지/13.남자를이끄는두가지힘/14.아빠는아들을훈련시키고엄마는기도하고/15.21세기에만연한거짓말/16.보이(Boy)에서맨(Man)으로

3부끌고미는가족의힘
17.나혼자산다고?/18.아버지의다리가된아들/19.철안드는독신남/20.돈때문에가족이원수가되다니/21.예능의노예가된한국인/22.위기에서살아남는힘/23.아들은기도해주는것이경쟁력이다/24.9회말투아웃에서역전승/25.자식사랑?/26.내자식은나를모른다고한다/27.세대간의단절이라면나라의미래가없다는데/28.아버지도청년시절에는그런아버지를미워했다/29.축복과저주권을가진아버지

4부한국남자가변했어요
30.한국남자/31.최고의신랑감으로부상하는한국남자/32.이제나를위해살고싶어/33.대한민국아내들은남편이바뀌는것을아직도모른다/34.새인생을계획해보는것은어떨지/35.이제더이상믿을사람이없어진한국남자/36.남자의재능을여자의기준에서판단하면안된다

5부미녀와야수
37.신데렐라아줌마/38.미녀와야수/39.강주은남편최민수/40.3대를살린며느리/41.맞으면서도아버지를지키는이상한엄마/42.커리어우먼의환상과악몽

6부미녀와야수
43.차별은없으나구별은있다/44.꽃보다할배/45.자기애로남자를사랑하는여자/46.하나님의권한을위임받은아담/47.옛날옛적에에덴동산에서

출판사 서평

고유한남성성마저부정당하는현실과사라져가는아버지
남다른시각과깊이,신광옥‘시대공감에세이’두번째
우리시대담론을시리즈형태로다루는신광옥작가의‘시대공감에세이’두번째이다.이번작품은가부장제사회에서차별받던여성의권리가향상되고패미니즘과젠더문제가이슈가되면서고유한남성성마저도부정당하는문제를‘아버지가사라진다’에빗대다루고있다.
작가는한국사회는전통적으로아버지를중심으로한가부장제를바탕으로유지됐음에도,짧은기간에이의긍정적인역할마저도부정당하고차단당하며‘아버지’라는고유의역할과이미지가사라져버렸다고주장한다.이렇게아버지가사라지는현상은남성은물론여성을위해서도바람직하지않다는게작가의주장이다.생물학적성에따른성역할은차별이아니라구별이고,여성과남성이서로이를인정하고존중할때여성도남성도행복해질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작가는다소무거울수있는주제를다양한현실의사례와이론적근거를들어이야기하면서도,‘시대공감에세이’에걸맞게자연스럽고설득력있게풀어냄으로써누구나편안히읽으며공감대를넓히도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