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이규섭 산문 | 글품·말품·발품 '삼품'팔기 퇴직기자, 제 2인생 허브)

허튼소리 (이규섭 산문 | 글품·말품·발품 '삼품'팔기 퇴직기자, 제 2인생 허브)

$20.00
Description
베테랑 퇴직기자의 글품·말품·발품 ‘삼품 팔기’ 허브
조롱과 냉소의 사회에 던지는 ‘허튼소리’가 아닌 바른 소리
이규섭 산문 〈허튼소리〉는 퇴직기자의 제2의 인생 허브이다.
신문기자 30여 년의 체험을 밑거름으로 글품, 말품, 발품, 즉 ‘삼품’을 판 경험을 진득하게 녹여냈다. 일간신문, 사보, 학보 등 80여 개에 이르는 매체에 ‘글밭’을 일궜고, 칼럼, 여행기, 르포, 인터뷰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다루면서 글쓰기에 도전하는 젊은이와 제2의 인생을 써내려갈 이들에게 통찰력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그렇게 삼품이라는 제2의 인생을 살며 기록한 글들을 엮었다.
글품, 말품, 발품에 맞춰 3부로 나뉜 책은 기자 출신답게 간결하면서도 날카롭게 사회와 일상, 추억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물론 여행을 통해 본 세상의 속살을 설득력 있게 전해준다.
저자

이규섭

저자:이규섭
경향신문기자
국민일보편집국총괄부국장·논설위원
한국언론진흥재단미디어특임강사
(사)대한언론인회사무총장,이사·편집위원장
KBS1라디오《라디오24시》생방송시사평론
시인·칼럼니스트
《한맥문학》박재삼시인추천

<저서>
시집《바람멀미》(1989·동해)
《사라지는풍물》(1993·국민일보)
《별난사람들》(1993·인간사랑)
《판소리답사기행》(1994·민예원)
어린이생태기행《자연아놀자》(2015·밥북)

목차

들어가며

1부세상을클릭하다
‘노노케어’슬픈현상|저승길대기소‘요양원’현장실습|감성도늙는구나|격대교육,왜좋은가|끼리끼리소통,정보편식|달·품·박|동네목욕탕이사라진다|뜨개옷입은나목|말벗계산대|상상의정원을걷다|세상과의이별짧고검소하게|소금꽃닮은사람|쑥부쟁이에안부를묻다|인성을인양하자|할미꽃이왜그리운가|헛된꿈은꾸지말자|‘늙은한국’의노인호칭|2.18㎡독방|거리간판작고예쁘게|권주가와건배사|농부의세가지여유|대한文국‘법률용어집’|따뜻한소통어부바|마음에쪽물을들이며|‘물전쟁’은시작됐다|상처치유,음악의힘|세종이노(怒)할언어파괴|아파트이름쉽고짧게|은퇴후해야할‘5자’|종로통에가부좌튼전봉준|참된앎은실천이다|효도계약시대의효|10년만에지킨식사약속|“나이들면렌털도안된다고?”|거리의복면가왕|그리움을그리워하자|느림의미학|까치발로멀리보자|노년기세가지불안|도시브랜드슬로건호떡뒤집듯|마음의텃밭|순흥묵밥에얽힌사연|“안숙선명창,판소리인간문화재아니었어?”|인사동낡은규제풀때다|행복수칙뒤집어보기|“힘들지,그랬구나,괜찮아”|‘실버존’있으나마나|긍정은힘이세다|나목,봄을기다리다|인물탐구-김동호피플파워|인터뷰-최고령여배우김영옥|인터뷰-‘보리밭화백’이숙자|해박하고해학넘친선비

2부길위에서길을묻다
‘미로’에서삶을엿보다|구걸도직업“업보니까”|봄은경쾌한왈츠리듬으로온다|르네상스꽃피운메디치가문|삶과죽음공존하는갠지스강|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무덤|스케일큰‘환상무대’|열대우림타잔되어나르다|우리의삶도집시를닮았다|정동진,그리고정남진,정서진|짧은방문긴여운,두바이의두얼굴|해외여행‘벌금폭탄’주의|‘알람브라궁전’의몽환적색감|간절한기도|놀멍쉬멍제주나들이|동강래프팅|밀레의고향,바르비종|붉은수수밭|소담하고소탈한가을축제|신화가역사가된도시|이집트여행은고행|전쟁의상흔서린‘콰이강의다리’|중국이통째베낀‘할슈타트’|채움보다비움,이탈리아힐링여행|‘호랑이아줌마’가이드|“당신은인생에서기쁨을찾았는가?”|곡선미빼어난외나무다리|비행기불시착후유증|살아있는여신|성지(聖地)인가,성지(性地)인가|여행이란|우리시대현자는없는가|자작나무숲의하얀침묵|전통가치지켜온풍차마을|지옥온천의천사|피카소의정력비결|우리꽃이살가운‘천상의화원’|영화‘로마의휴일’을따라가본로마|대자연의서사시,요세미티국립공원|사라지지않는<바람과함께사라지다>명성|고로쇠와마시는온천수

3부추억을추억하다
‘우리것’을찾아서|내인생의황금기|만남은꽃이다|세상에서가장느린노래|짧은문장에절실함담았던전보|스토리텔링의힘|첫손자첫대면|손자와고향나들이|자연에서배우는지혜|대가족피서|정월장을담그며|선물의추억|직선제내무반장역임|쌉쌀한추억,알싸한추억|대한언론인회감사패|망종과까끄라기|추억의동춘서커스|추억의먹거리|‘자원&라이프’와의인연|아버지의임종|꽃상여|아,어머니|민들레처럼살다간누님|판소리란?|국악계,왜뿔났나?|보성소리,4대맥잇다|판소리의고전‘조선창극사’|세번놀라는‘삼경원’

나오며

출판사 서평

글밭과말밭의향연과맛깔나게전해주는여행기

저자는미디어강사로서전국의학교학생들과학부모를대상으로신문을활용한경험을서술하면서,창의력과비판적사고를충전시키는경험을설명하고,KBS1라디오생방송에서사회분야핫뉴스를소개논평한경력으로일궈낸‘말밭’을통해느꼈던기쁨과보람을이야기한다.
또퇴직후버킷리스트로‘1년에한번해외여행을떠난다’는목표를설정한저자는열심히발품을팔아42개국159개의도시를둘러본다.넓은세상의지혜를직접몸으로습득하며,특히영화‘로마의휴일’을따라가본로마등저자만의색깔로쓴여행기도맛깔나게전하고있다.

침묵의언어로벼린담백한문채(文彩)에수묵의향이나는글편들

책에실린글들은모진말,거친말,거짓말들이세상을할퀼때,침묵의언어로벼린담백한문채(文彩)에수묵의향이나는것만같다.그러한글의행간에는번뜩이는저자의예리함과인생을압축시킨깊은이치가엿보인다.이를통해독자는글의맛을느끼며삶의길과방향은어떠해야하는지깨달을수있게된다.
저자는경향신문기자,국민일보논설위원등을지낸언론인으로퇴임후(사)대한언론인회사무총장과편집위원장을역임했고,시인·칼럼니스트로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