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떠나는 버스

저녁에 떠나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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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엄의 세계를 열어가는 빛으로의 존재, 노재필 첫 시집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생태적 현상에 근본한 시편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시’를 꿈꾸며, 생명의 숨결을 시로 건네온 노재필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9권으로 나왔다. 이번 시집은 7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깊은 성찰을 시편 속에 담아낸다. 사람과 생명, 자연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믿음은 그의 시어를 더욱 따뜻하고 단단하게 만든다. 나아가 시인은 생태적 감수성과 삶의 본질을 노래하며,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생명의 숨결을 전하고 있다.
시인은 글을 쓰는 일이 마치 오랜 기다림 끝에 자라나는 대나무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꿈을 지켜내고, 묵묵히 기다리는 일상이 결국 커다란 열매를 맺게 했다고 회상한다. 나아가 시인은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담아내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김남권 시인은 ‘노재필의 시에서 발견되는 시어들은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는 생태적 현상들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생태적 시를 쓰는 시인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고백이자 화엄의 세계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노재필 시인처럼 인간적인 생태시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한다.
저자

노재필

저자:노재필
주로시를쓰며다양한글을쓰고있다.
20년이넘게공직생활을하였고,퇴직을앞두고있다.
제5회이어도문학상과2025년강원아동문학신인작가상을수상하였고‘달빛문학회’동인으로,강원아동문학회원으로활동중이다.
<지상의시간이멈출때까지>외다수의공저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마지막여행
봄앓이/봄볕창가에서/저녁에떠나는버스/봄맞이/설거지/빈자루의눈/바람의노래/자각/썩은비/가래떡/5월이흐른다/마지막여행1/황제폭포/지각/보석/바람의모습/살구/뺑소니사건/마지막여행2/가까운듯,먼듯

제2부공터에서상추가말을걸었다
그리운안개/위로받는하루/마늘택배/열대야/순수를그리워하며/주말부부/장대비/장기주차/공터에서상추가말을걸었다/소나기/빈집/첫사랑/비바람몰아치는밤을지나다/여우비/장마/장마한가운데서새벽을읽다/가을의조짐/착각은나의힘/영월의달은철길위에머물고/꽃비떨어지던밤

제3부과,하이픈
순댓국중독/낮이밤으로들어가는저녁에/네가그립다/고된하루/가을숲에서/가을서정곡/보고싶은고라니/할머니/담쟁이/등을긁었다/모루의외침/플라세보의노래/폭설/과,하이픈/고요를읽다/바닥에항복하다/오래된벤치/술래잡기하다/블랙아이스

제4부삶이시다
그리하여영월엔달이있다/꽃풍선/겨울바다는잘있습니다/언덕아래빈집/구부러진세월,허리를펴다/기다림이서있는/부채감이밀려드는저녁/잘못걸려온전화/모닝!굿모닝!/숯/똥싸?글싸!/회상/봄날아침의소묘/삶이시다/치유/빈깡통/그리고또다시봄앓이

해설-세상에대한고백이자화엄의세계를열어가는빛으로의존재(김남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