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 뼘 옆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한상대 두 번째 시집
경찰공무원 30여 년이 담긴 해학과 풍자, 사유의 문장들
경찰공무원 30여 년이 담긴 해학과 풍자, 사유의 문장들
해학과 풍자에 웃음이 터져 나오는 한상대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계간 문예지 P.S(시와 징후)의 기획시선 제10권으로 나왔다. 8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실었다.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에게서도 배울 점을 찾아내고, 거리를 헤매다 끝내 귀가에 성공하는 취객을 위로하는 시어들. 표제인 ‘야간 순찰’에서는 스스럼없는 문장 사이로 가장 가깝고 유쾌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처럼 시편들에서는 경찰공무원으로 30여 년을 근무한 시인의 올곧은 신념과 사유 세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인은 얼마 남지 않은 퇴직까지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나이에 비해 하얗게 센 눈썹이 부끄럽다기보다 자랑스럽다. 그런 시인은 비상은 많았고 일상은 적었지만 건강한 삶을 다시 마주할 날을 기다리며 시를 쓴다면서, 자신의 시에는 깊이도 높이도 남모를 속내도 없다는 소탈한 진심을 전한다.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에게서도 배울 점을 찾아내고, 거리를 헤매다 끝내 귀가에 성공하는 취객을 위로하는 시어들. 표제인 ‘야간 순찰’에서는 스스럼없는 문장 사이로 가장 가깝고 유쾌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처럼 시편들에서는 경찰공무원으로 30여 년을 근무한 시인의 올곧은 신념과 사유 세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인은 얼마 남지 않은 퇴직까지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나이에 비해 하얗게 센 눈썹이 부끄럽다기보다 자랑스럽다. 그런 시인은 비상은 많았고 일상은 적었지만 건강한 삶을 다시 마주할 날을 기다리며 시를 쓴다면서, 자신의 시에는 깊이도 높이도 남모를 속내도 없다는 소탈한 진심을 전한다.
야간 순찰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