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이렇게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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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그때그때 자유롭게 쓴 삶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로 치환되며 삶과 현재를 반추하게 하는 글편들
20대까지 빠짐없이 일기를 쓸 정도로 늘 무언가를 써야만 했던 작가가 첫 번째 이야기 이후 쓴 글을 묶은 두 번째 이야기이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그때그때 자유롭게 쓴 글편들이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선다.
작고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못하는 작가는 일상을 마주하며 느끼는 소소한 감정과 사유를 늘 기록한다. 자신의 세계를 일기처럼 독백처럼 기록한 글들이지만, 이는 작가만의 이야기를 넘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마치 목적지 없는 자유여행처럼 주제나 정해진 결론에 얽매이지 않는 글들이 가볍게 때론 진중하게 삶과 현재를 반추해 보도록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목에 드러나는 것처럼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지만 이미 헤어진, 헤어져야만 하는 아픔과 상실에 대한 감각이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저자

김수정

저자:김수정
20대가넘어서까지도일기를썼습니다.주저리주저리맥락없이감정을일기에풀기도하고,철부지자격으로상상의나라도다녀오고는했지요.얼마전친구가이런걸묻더군요.“글을왜쓰게된거야?”얘기가하고싶어서라고대답해줬습니다.그러고보니일기를쓴것도대화하고싶어서그랬나봅니다.
2022년에첫책『이야기분좋다』가나왔고이번에두번째책『이렇게헤어질수는없습니다』를내게됐습니다.글을쓰는것도심지어내책을내는것도막연하게기대하던제인생의큰틀에서조차없던일이라서설렘보다는그저정신이아득합니다.우리가살아가는얘기이고그속에서느꼈던감정입니다.저의감정으로당신을정중하게초대합니다.

목차

작가의말

1장후루룩쩝쩝

맛있게도냠냠/아침밥/믹스커피/밥상

2장그런줄만알았다

아버지가휴가오는길/용호냐?/그런줄만알았다/아주옛날에

3장나는,우리아버지가참좋다

지킬수없는약속/심장/할수만있다면,/“괜찮다.니아버지는편하게갔다”/나는,우리아버지가참좋다/passing/아버지의남방/사라져가는것들

4장사람은무엇으로사나?

내사랑백석/너무질척대/다짐/사람은무엇으로사나?/두부장수/기차가다음역으로출발한다

5장요양원에는노인나무가산다

나는,질문한다/섧다/요양원에는노인나무가산다/그때가되면…/그렇게늙어간다

6장검이불루화이불치

검이불루화이불치/영화‘언싱커블’/영화‘모리타니안’

7장엄마도,엄마노릇하느라고생했어

“엄마,결혼기념일알아?”/“엄마도,엄마노릇하느라고생했어”/아버지승/기다리고또기다리고/원통하다…/엄마의나들이/친정가는길

8장엄마별

그랴,/무제/목단/너의이름이성민이구나!/나는,길을잃었다/이렇게헤어질수는없다/호박전을우걱우걱씹고/우리엄마잘가고있겠지?/전화벨/꽃길/바람아!/엄마별/딸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