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노을이 백미러에 보내온 엽서

저녁 노을이 백미러에 보내온 엽서

$12.00
Description
시가 삶이고, 삶이 문학이었다는, 김은희 첫 번째 시집
기교를 부리지 않는 날것의 감각과 언어로 빚어낸 시편들
살다 보니 시가 삶이고, 삶이 문학이었다는 김은희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60여 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정훈 문학평론가의 해설을 덧붙였다. 밥북 기획시선 제43권으로 나왔다.
시인은 그리운 기억의 뿌리와 현재 가슴에서 피어나는 정서와 감성을 붙잡고 기도와 성찰, 사유를 더해 시를 빚는다. 그런 시편들은 인간과 자연, 존재와 섭리, 사랑과 인연 등 삶의 본질을 고민하고 통찰하게 하면서, 우리가 지나치는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정훈 문학평론가는 건강하고 때 묻지 않은 감성, 기교를 부리지 않는 날것의 감각과 언어로 아름다운 세상의 풍경을 형상화하는 시편들이라면서, 이 시집을 추천한다.
저자

김은희

저자:김은희
시인,수필가,심리상담전문가
고신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졸업
청소년상담센터,부산가정법원면접교섭관,병영생활전문상담관,마음심리상담연구소소장역임
종합문예지《문심》에시(2022)와수필(2024)로등단
제멋문학회,부산문인협회,부산크리스천문인협회회원
중원문학수필부문대상(2020),《문심》시부문작품상(2023가을호)

목차

시인의말

제1부아네스의정원
동백이피고지기까지/벚나무/아네스의정원/앨버트로스/어느가을퇴근길분식점에서/엄마의생애/연어/은행나무오솔길에서/울언니/장산갈대밭/Opoint여행/초대장/얼음행성에침대는없다/기다려도오지않는너에게/포구에서

제2부도로시에게
개미/4월의아우성/공간대여/깨우침/구조/네게주고픈선물/노란저녁/다행이라는행성/마대/도로시에게/무대,시간과시간의벽사이에서/바다에누운달/비의노래/분실물센터신발들/사내의강

제3부꿈속의아이
경청/고양이를닮은여자/푸른바다은빛고래/꿈속의아이/8월,오후4시/날지않는새/마음아,괜찮니?/마음에/바다거북의노래/선의노래/붉은천막/수국과여인/어떤해후/저마다의집/심해

제4부저녁노을이백미러에보내온엽서
창/심야극장/안개낀밤의거리풍경/도시의섬/시를쓰지못하는날/상담일지/우는사람/저녁노을이백미러에보내온엽서/H/북한군인의편지/히비스커스차를마시며/참만남/공벌레/생의아이/출장을마치고

해설시언덕에달처럼걸려있는그리운이름하나(정훈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