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너희가 내일이야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쓴 37년 교단일지)

그래도, 너희가 내일이야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쓴 37년 교단일지)

$17.00
Description
다들 외면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함께했던 시간과 성장
‘함께 키우는 교육’의 가능성과 희망을 전하는 37년 교단일지
37년의 교직 생활 동안 만난 학생 개개인의 삶과 감정, 동료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관계와 협력 등,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감동과 통찰을 담은 교단 일지이다. 특히 아이들이 겪는 고민과 방황, 고난과 좌절, 즉 다들 외면하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함께했던 시간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 같은 성장의 순간들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할 수 없었던 작가는 늘 아이들의 뒷모습에 담긴 문제에 주목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서로 울고 웃으며 고군분투했다. 혁신학교를 세우고 공모제 교장과 교장 임기 이후 평교사 등, 언제 무슨 일을 하든 온 힘을 다했다. ‘교육은 직책이 아니라 어느 자리에서나 마음과 삶으로 실천한다’는 신념, 37년간 한순간도 이를 잊지 않고 교단에서 지켜냈고, 이 모두를 기록했다.
37년의 여정을 다정한 선생님의 교단 일지처럼 정리한 책은 교육자뿐 아니라, 학부모와 우리의 미래인 교육에 관심 잇는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함께 키우는 교육’의 가능성과 희망을 전해준다.
저자

김인순

교단시집『오늘,너에게서희망을보았다』에이어교단수필『그래도,너희가내일이야』를완성하고나면나의학교생활이마무리될수있을까요?
37년동안글은아이들의뒷모습을볼수있게했고,나를치유하고또성장하게했음에감사하며부디이글이읽는모든이들에게위로와격려로다가가길바랍니다.

목차

추천사1/추천사2/작가의말

1부너희들이행복해야나도행복해
산골소년기영이/운전기사가된특수반영선이/돌아온하은이/희지의사춘기/관심이필요했던관영이/너희들은문제아가아니야/제적당한승아/시험감독/고발/나홀로지옥/소녀가장은영이/선생님을믿어서그랬다고요/똥치우기/전학생/중견교사의새학기다짐

2부좌충우돌행복한혁신학교세움기
전입/누동똑지/아이들의세상/적응앓이/교사의고민/교장나와!/영우의칼부림/선생님들의사랑법/혁신학교를만나다/어디한번가봅시다/교사부터배워보자/학교문제진단소위원회/우리가만든약속우리가지켜요/밥이말을하네요/이것들은사람도아니여/모두가행복한무지개학교/서로의수업을보며배우다/아버지들이함께하니행복하day/혁신학교동료들의이야기

3부공모제교장이되어
3월평화로운학교만들기프로젝트/상호의등교프로젝트/온라인개학전야/상호가어제첫과제를보냈어요/작은학교코로나도문제없어요/작은나눔,큰행복/코로나가병아리가족을선물했어요/두배로축하해줄게/서울에서찾아온선물같은아이들/김장김치로전한마음/고마워참말로고마워인!/급식실생일파티/학교장상은받고싶어요/마을을담은수업/기적의대화/민주시민이필요한시대

4부다시신임교사가되어
다시신임교사가되어/마지막적응앓이/재영이·1/재영이·2/나태주선생님과함께하는풀빛문학콘서트/〈행복한교실을만드는희망의심리학〉을읽고/나의어린친구보성이

출판사 서평

갈등,실수,교사의속마음까지도보여주는솔직한고백과공감
책은교단일지로이름붙였지만언제나내일의희망을아이들에게서찾은한교육자의진솔한고백이다.그고백은끝까지포기하지않았던학생들과의아름다운동행을담은성장소설처럼전해진다.학교라는공간과그공간을구성하고둘러싼사람과지역과의이야기도하나의사례를넘어깊은울림으로다가온다.
책은한편으로언제나씩씩하고빈틈없는선생님같았지만정작자신의마음은그러지못한솔직한고백도드러낸다.끊임없는고민과갈등,실수는물론‘이런아이는안만났으면좋겠다’는속마음까지도가감없이보여주고있다.누구나할수있는이런인간적인고뇌는공감을자아내며독자를이끌어간다.

쉽게할수없지만누군가는해야할실천적교육이야기
보이는것과달리자신도고민하고실수하는다르지않은사람임을고백하면서도작가는그렇게부족한자신이었기에오히려자신이아이들에게배우고성장했음을털어놓는다.그런자신이도전하고실천한교육사례는성과를넘어한교사의성장기이기도하다.
작가는보통의노력과정성으로는할수없는일,하지만교육과아이들의미래를생각한다면누군가는해야하는일임을스스로보여주고있다.작가의그런진심은단순한감동그이상으로,아이들의진정한성장을고민하는모든교사의실천적모델이되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