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싱족

나는 어싱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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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상주의 화가 그림처럼 명징하고 세밀한 김파란 디카시집
마치 채굴하듯 소소한 일상 속 은유와 상징의 의미들을 시로 담아내는 김파란 시인의 첫 번째 디카시집이다. P.S(시와 징후)의 디카시선 제3권으로 나왔다. 약 80편의 사진과 시를 4부로 나누어 실었다.
시인은 눈으로만 보는 풍경을 넘어 마음으로 오래 안아내는 풍경을 사진과 시로 풀어냈다. 일상의 구석에서 빛나는 의미를 붙잡아 순간을 영원으로 확장하는 듯한 시와 사진이 호흡처럼 다가온다. 인상주의 화가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는 강원대 정성미 교수의 추천사처럼, 순간을 포착한 명징한 사진과 짧지만 세밀한 사유의 시편들이 애틋하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온다.
저자

김파란

저자:김파란
(본명:김지민)
2024년계간<시와소금>신인문학상수상등단.
달빛문학회회원,달무리동인회대표,한국인문치료학회,강원디카시협회회원
시집『헤어Hehr질결심』,공저『시지프처럼살았다』,『페이지터너』,『남자가여자를사랑할때』외다수

목차

시인의말

제1부너는나의홀씨
신신당부/배흘림기둥이되다/원형/한의원에도바다가있다/남자가여자를사랑할때/연기대상브라운카펫/청어람/호박꽃엄마/짝사랑/애주가의휴
가/너는나의홀씨/환생/끌어당김의법칙/남편의재능/행복이란?/자식/상처/그리운어머니/붉은소나무의장례식/낙동강의얼굴을새기다

제2부봄이오는방법
봄이오는방법/꽃보다더/밤새잘잤니/참을수없는/품다/떼/수평선은곡선이다/스펙트럼/눈꽃당신/잘가페르소나/괜찮아/소포클레스의비극/파란리본/끝없는사명/이슬/아버지/황홀한고백/회귀본능으로/달의집태우다/고비사막낙타

제3부천국행편지
겨울이지나서/호흡,열여덟번/구멍엔/백일홍연가/소중한건/시간역행/봉홧불/이저녁/너의죄를사하노라/사랑이란?/천국행편지/마지막고백/산벚나무의변태/인생이란?/나는어싱족/백만원짜리네잎크로바/생존이라우/앙!버텨/개미밥/죽음그너머에

제4부모스부호
블랙홀/오르려애써야할/물속에사는돌/광대/참회/팬지/이미봄/고해성사/직업병/연인과부부의차이/UFO/꽃은엄마다/사라의웃음/혹세무민의정치/올여름은/나목의말/시인의남편/복많이받으세요/내이름은산하/멈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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